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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싱가포르 핫스팟! 쇼핑은 하지래인(Hajilane)으로 고고!











아이엠줄리의 싱가포르 이야기 :)




하지래인을 찾았던 날은, 싱가포르에서의 마지막 날이었다.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가 새벽 비행기라 마지막 반나절의 시간은 자유 취재 일정으로 주어졌고, (럭키!)
나는 이 날 싱가폴에 사는 친구 Joy를 만나 가고 싶던 곳인 하지래인으로 향했다.
하지래인은 싱가포리언인 Joy도 쇼핑하러 자주 찾는 곳이라고 :) 그래서 그녀의 단골샵도 가봤다!
싱가포르의 핫스팟! 우리나라의 홍대나 삼청동과 비슷한 분위기를 풍기는, 감각적인 샵이 즐비한 그 거리를 소개해본다.













하지래인은 거리의 색채부터가 남달랐다.
싱가포르의 건물이 워낙 컬러풀하긴 했지만은 그래도 뭔가 더 세련미가 넘치는 느낌이랄까.
톡톡 튀는 감각이 여기저기 풍겨진다.

하지래인(Haji Lane)은 아랍스트리트 근처의 작은 골목 거리로 골목에 아기자기한 소품이나 옷을 주류로 하는 샵들이 이어져있다.
중간 중간에 카페나 레스토랑도 있어 요기를 하기도 좋다.
거리 자체는 길지 않는 편이라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금방 볼 수도 있고, 나 같은 경우는 1시간 정도 걸렸다.
심지어 뭘 사지도 않았는데도! 말이다. (워낙에 이런 종류의 샵 구경을 좋아라 한다.)
아, 나는 내 지갑을 수십번 움켜쥐어야만 했다...T_T
마지막까지 내 마음을 들었다놨다했던 그 가죽가방................!!!
역시 사왔어야했나? ㅎㅎ...










하지래인의 유명한 소품 샵.
Salad Shop.

촬영이 금지되어 별로 찍진 못했지만 (안된다고 할때까지만 찍음..T_T)
정말 귀엽고 깜찍한 소품들이 많아 인테리어에 관심있는 분들이 좋아할 곳이다.


















빈티지한 의류 악세서리 샵.
ohm mani


이곳은 친구 Joy의 단골 샵이기도 했다.
사장님과 친하여 내가 구경하는 사이 Joy는 그녀와 담소를 나누기도..ㅎㅎ
2층으로 향하는 좁은 계단을 오르면 있는 가게인데, 아늑한 분위기가 참 좋은 곳이다.













심지어 방명록도 있어서 한마디 적었다.
조이가 소개해준 귀여운 샵. 옴마니.

딱 홍대스러운 그런 샵.












귀여운 수박 반지..ㅋㅋ 작은 규모의 샵인데도 사람들이 끊이지 않고 계속 들어온다.
싱가폴 사람들도 좋아하는 곳임에 확실하다!!!









Joy가 가장 좋아하는 샵이니.. 기념샷도 찰칵.
2층으로 오르던 계단 위에 서서 찍었다.
Joy는 예나 지금이나 참 귀엽다 :) 그래도 학생이던 4년 전 그때와 달리 이제 제법 커리어우먼이 다되었다. 멋진 Joy.














이번에는 잡지에서인지 책에서인지 봤던 기억이 있어! 아 여기구나! 했던 곳.
옷가게와 카페를 동시에 운영하는 곳이다.
Pluck











옷이나 잡화 인테리어 소품들을 판매하고 있었고...가게의 절반은 카페로 꾸며져 있었다.
쇼핑하다가 쉬기에 좋은듯.
역시나 여성들로 북적북적이던 모습이다.
패브릭으로 된 제품들이 유명하다고 한다. 쿠션이나 뭐 그런 것들.












나도 하지래인에서 잠시 차한잔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도 싶었으나, 안타깝게도 이 날은 마지막 날이었을 뿐이고..
쉬고싶은 마음보단 서둘러 발걸음을 옮겨 하나라도 더 담고 싶은 마음이 더 컸다.

그래서 샵들을 분주히 들락날락거렸다.
그냥 지나치기엔 다들 너무 사랑스러운걸요!



















귀여운 다람쥐가 인상적인 샵!
the read bare & squirrel



이 샵은 특히나 한글을 발견하여 신기했던 곳이다.
위 사진에 첫번째 사진을 보면 있는 가방. 저 가방은 한국에서 가져온 현수막으로 재활용하여 만든 가방이라고 한다.
완전 신기하고도 기발한 발상이다. 버려진 현수막이 가방으로 팔린다니!
뭐 다른 나라 사람들이 보기엔 저게 글자가 아닌 그림으로 느껴질테니 이해는 된다만.. 그래도 나는 참 당황스러움을 지울 수 없었다. 허헛.

이곳에서 꽤 마음에 드는 가죽가방을 발견했던 기억. 하악.

































하지래인은 벽면이나 간판들도 참 예쁘게 꾸며져 있어 하나하나 놓칠 수 없었다.
다 담지 못해 아쉬울 정도? 담은 것을 이 글에 다 싣으면 글에 사진이 폭주할 정도?











H a j i  L a n e















하지래인의 길을 걷는 내내 서성이는 젊은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그렇다고 많이 붐비지는 않는다. 그래서 더 좋았다.
시장처럼 붐벼버린다면 이 곳의 매력이 반감될지도.

여유있게 슬슬 걷기에도 딱 좋은 곳이다.

















역시나 간판이 특이해서 들어가봤던 곳이다.
그리고 이 샵 역시 좁다란 계단을 올라가면 2층에 있다. 하지래인의 2층 샵들은 대부분 이러한 모습이다.


의류 소품 샵.
eighty two











윈도우 샤핑 삼매경..
살까말까 들었다놨다..아주 마음과 수많은 싸움을 해야만 했다.















디스플레이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숍!
soon lee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연상시키기도 하고, 책들이나 소품들을 적절히 활용한 디스플레이나 인테리어가 완전 마음에 들었다.
밖이 훤히 내다보이는 커다란 창도 그렇고.
역시나 감각적인 여러 의류나 소품 악세서리들로 가득한 믹스샵~
역시 사고 싶은 것들이 잔뜩..이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곳은..
sky room

토끼 인형이 너무나 귀여운 샵이다.
편하고 무난하게 입을 수 있는 옷들이 있는데 인상적이었던 것은..
싱가포르의 예쁜 문들이나 창문들의 사진이 프린트된 티셔츠였다.
수베니어로도 손색이 없을 듯.
sky room은 싱가폴을 찾는 관광객들이 혹할만한..싱가폴을 기념할 수 있는 여러가지들을 많이 팔고 있었다.

그리고 체인점이라는 것!!
사실 센트럴 역에 있는 sky room에서 전날에..토끼인형을 하나 엎어왔다.
근데 여기 하지래인에도 skyroom이 있어서 놀람! +_+
역시 이곳도 사람들이 북적북적.. 인기 좋은 곳인가보다.
















이상, 하지래인의 샵 몇곳을 훝어보았다.
이 밖에도 예쁜 곳들이 많았다. 다음에 또 싱가포르에 간다면 하지래인은 반드시 꼭 들러야할 필수 스팟!

물론 여자들이 참 좋아할 곳이겠지요 :)
근데 싱가포르는 본래 여성들이 더 좋아라한다는 이야기가...!ㅋㅋ
















나를 제외하고도 관광중인 다른 외국인들도 많이 볼 수 있었던 하지래인.
다음에 또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