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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괌'을 모르신다면! 리무진타고 사랑 가득한 괌을 달려보세요♪






 
아직 진정한 '괌'을 모르신다면?

리무진타고 사랑 가득한 괌을 달려보세요♪







 



서태평양 마리아나제도에 있는 미국 자치령.
면적 549 제곱킬로미터 우리나라 거제도와 비슷한 크기.
인구 약 18만명으로 주로 사용하는 언어는 영어.

신혼여행으로도 가족여행으로도 두루두루 사랑받는 사랑의 섬, 괌.
그러나 우리는 얼마나 '괌'을 알고 있을까?



괌을 120% 만끽하기 위해 리무진을 타고 로맨틱한 시티투어를 떠나기로 했다.
리무진이 좀 특이한 모습인데, 미군에서 사용하는 험비를 민간용으로 개조하여 만든 '허머 리무진'이기 때문!

 

  

 


우와 ~ 소리가 절로 나오는 고급스럽고 화려한 내부.
외관은 여타 리무진과 다른 모습이지만 내부는 얼추 비슷한 느낌이다.


 

 

모처럼의 여행이니 좀 더 특별한 시간을 즐기고 싶다! 고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괌에서의 럭셔리한 리무진 여행, 놓치지 마시기를! :)



 


사랑의 절벽

 


두 차모로 연인의 사랑의 전설이 깃든 사랑의 절벽.
사랑을 이루지 못한 두 연인이 머리카락을 서로 묶고 이 절벽에서 뛰어내렸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곳이다.

 

 

 


두 연인의 전설은 이렇게 각국의 언어로 자세히 소개 되어있다.
물론 한국어로도 만나볼 수 있으니 염려하지 않아도 될 듯!

 

 

 


이렇게 그림으로도 표현되어 있는 모습.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의 비극'이 아름답게 승화되는 것은 역시 만국 공통의 코드인 듯하다. :D


  

 


사랑의 절벽에 위치한 전망대. 입장료는 3불! 
여기까지 왔다면 들어가 보는 것이 좋겠지? 


 

 

 


우리나라 남산타워나 후쿠오카타워 처럼,
영원한 사랑을 기원하는 수많은 연인들의 약속이 여기에도 이렇게 무수히 ...

자물쇠를 쓰기도 하고, 네임택을 쓰기도 하는 모습.
네임택 모습이 각각 다른 것으로 보아 정말 자기 캐리어에 달려 있던 네임택을 쓴 사람도 있을 것 같다.

혹시 네임택이 없다고 하더라도 실망하지말자! 자물쇠는 전망대 입구에서 따로 판매하고 있다.

 

 

 


입장료를 내고 전망대에 오르면 .. 이렇게나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진다.
탁 트인 넓은 바다, 그 빛이 말 그대로 '오묘하다'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 사이로 보이는 산호 때문일까? 

전망대가 아니어도 바다는 보이지만, 전망대 위에서 아무런 시야의 방해도 없이
 탁 트인 하늘과 바다를 동시에 바라봤을 땐, 정말이지 환상적인 순간이었다. 


 

 

 

이 깎아지를듯한 절벽 아래로 두 연인이 뛰어 내렸다는 이야기…


가슴 아픈 이야기지만, 경관만큼은 정말 아름답다. 선선히 불어오는 바람과 파도소리가 너무나 로맨틱한 모습. 
아래로 내려다보이는 이국적인 풍경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정말 '영원한 사랑'이 있을 것만 같은 생각도 든다. 


 

 



전망대를 내려와 넓은 광장 쪽으로 가면 한쪽에 사랑의 종이 있는데.
부부가 함께 울리면 백년해로 한다는 전설이 있어, 많은 신혼부부들이 다녀가는 인기있는 스팟이라고 한다.


숨막히게 아름다운 경관에, 로맨틱한 전설까지 더해지니 ..
'괌'이 더욱 특별해지는 느낌. 



 


 

 

괌 정부청사

 

주지사 관저로 이용되는 괌 정부 청사.

넓은 잔디밭과 파란 하늘이 가슴까지 시원해지는 풍경이다.
하늘이 어찌나 예쁘던지! 쉴 새 없이 카메라 셔터를 눌러댔다.
이 근방은 높은 건물이 없어서 하늘이 몇 배로 더 넓어보였다.

 


 



주지사 관저는 전통 차모로족의 건축 양식과 스페인 양식이 혼합되어 있다고 한다.
괌은 에스파냐, 미국, 일본이 한 번씩 점령하다가 최종적으로 미국의 자치령이 된 만큼
다양한 문화가 공존해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정말이지 너무나 황홀한 풍경.


 

 

 


괌이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라테스톤'이 주지사 관저 바닷가에 세워져 있다.
라테스톤은 괌 원주민인 차모로족이 집을 지을 때 기둥처럼 쓰는 돌이라고 한다.
여섯개에서 여덟게 정도를 놓고 여기에 집을 짓는다고.

 

위에 동그랗게 있는건 산호고 아래에 있는건 괌에서 채취되는 돌이라고 한다.
괌을 다니다보면 곳곳에서 라테스톤을 만나볼 수 있다. ^ ^


 

 


자, 다시 허머 리무진을 타고 괌을 달려볼까?
다음으로 우리가 향한 곳은 괌의 수도이기도 한 '아가냐(Hagatna) 시내' 
표기에 따라 하갓냐, 라고도 불리는 그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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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이 여행지로서 주목받으며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게 된 것은
'끝내주게' 아름다운 자연 풍광 덕분이기도 하지만,
태평양 전쟁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다는 것도 한 몫 하였다.

다시는 전쟁의 아픔이 없도록, 평화를 기원하기 위해 그 흔적을 일부 보존하고 있는 괌.





 

태평양 횡단에 있어 중요한 거점이라는 지리적 위치 때문에
강대국 사이에서 이리저리 치이며, 여기 뺏겼다 저기 뺏겼다 했던 괌.
1950년 미국에 의한 괌 자치령이 공표되면서 겨우 평화가 찾아왔다.



 

스페인 광장

 

괌은 33년간 에스파냐의 통치를 받았지만 '미국의 색깔'이 더욱 강하게 남아있는데, 
바로 이 스페인 광장에서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확실히 캐주얼하고 세련된 괌의 다른 곳에 비해, 유럽의 향기가 느껴지는 듯.
낡은 돌에서 지나간 세월을 엿볼 수 있다. 


 

 

 


이 빨간 지붕의 아담한 집은 '초콜릿 하우스'라는 귀여운 이름을 갖고 있다.

스페인 총독 부인이 방문객들에게 차와 초콜릿을 다과로 내어온 것이 유래가 되었다고.
여기 오면 초콜릿을 먹을 수 있어! .. 뭐 이런 이유였을까? ^ ^ 

 

 

 

 


아가나 대성당

 

 

괌 최대의 성당이자 북마리아나 제도의 모든 교회를 총괄하는 가톨릭 본당.

깔끔한 외관 덕에 최근에 지은 것 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원래는 1699년에 처음 세워졌고 현재는 리노베이션을 한 상태라고 한다.

 

스페인 광장 바로 옆에 있으니 함께 둘러보기 좋다.

 


 

 

 

 

성당에 들어서자 마음이 고요해지는 느낌.
바람소리 조차 들리지 않는 적막함에 어쩐지 덩달아 경건해진다.

성당 곳곳에 화려한 스테인드 글래스가 아름답다.

 

 

 

괌은 유난히 새파란 하늘과 눈부신 바다 만큼이나 푸른 잔디와 빨간 꽃의 대비가 인상깊다.
아기자기하면서도 사랑스러운 풍경이 절로 카메라를 꺼내들게 만들었달까?
사람이 북적이지도 않고, 청량한 바람이 가득했던 곳, 괌.

마음에 가득 여유로움이 채워졌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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