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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여행! 정글액션크루즈? 정글 속을 탐험하다!

 괌 여행! 정글액션크루즈? 정글 속을 탐험하다!



누가 원주민이고 누가 관광객인지 알 수 없는 사진! (^^;)

 

우리는 정글액션크루즈를 체험하기 위해 버스를 타고 괌의 정글속으로 들어갔다.

REEF호텔에서 정글액션크루즈를 체험하는 탈로포포(talofofo)지역까지 가는데 버스로 대략 30분.

도로 사정이 조금 험하기 때문에 멀미를 하는 이들은 미리 멀미약을 하나쯤 먹고 가는것도 나쁘지 않을듯하다.

 




 


미국의 전통적인 스쿨버스. 이 버스를 타고 소풍을 가는 기분이다  

그렇게 굽이길을 달려 달려 탈라포포 해안가에 도착한 우리.
우선 정글액션크루즈를 하기에 앞서 카라바오라는 이곳의 물소를 타고 사진촬영을 하였다

 





 


카라바오라고 불리는 물소를 타고 당당한 자태로 애소(?)부인을 연출하고 계시는 마리짱누님.

 

 




 


사람들을 여럿 태워서 인지 지쳐보이는 물소.

 

 




 


항상 이런 디러운(?) 샷만 연출하는 고니…..

 

 



Ps. 참고로 보트를 타고 정글속으로 들어가버리면 화장실을 사용하기 초큼 애매한 상황이 벌어질수도 있다.

그리고 정글 안쪽의 화장실은 퍼세식(?)이기 때문에 왠만하면 이곳에서 볼일을 처리하도록하자.

 



그리고 이곳의 인근에 요코이 동굴이 있기도 한데

-요코이동굴- (1944 미국이 일본으로부터 괌을 탈환하기 위해 공략했을 당시

일본군 병장이였던 요코이가 정글로 숨어들어 대나무 밑에 굴을 파고 28 동안 살았던 .

1972 주민에 의해 발견되기까지 요코이가 생활하며 사용했던 생활도구들은 아가나의 박물관에 전시되고 있다.

요코이는 일본으로 돌아간 결혼을 하고 신혼 여행을 위해 괌을 다시 찾았다. 이후 평범한 사람으로 지내다가 1997 9 사망)

이번 정글액션크루즈에서는 요코이 동굴까지는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그냥 요코이의 흉내만 보았다.

 





 

이곳에 제2의 요코이 발견!!!!!! -

 

우리는 남국의 정취를 뒤로 하고 깊숙한 정글속으로 보트를 타고 들어갔다.

과연 정글속에서는 어떤 모험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 (이건 뭐…...만화 주제가도 아니고…..)

 

정글속으로…..GO~GO~씽~ -

 

 

멋들어진 배불뚝이 백인아저씨가 모는 보트를 타고 출발! 보트의 정원은 대략 20명정도인데

보트의 앞머리와 뒤쪽의 경치가 제일 볼만하니 왠만하면 그 자리를 선점하시길……

나는야~ 마도로스~

 

그리고 보트에 탑승하면 그 유명한 원주민. "만득이"를 만나볼 수 있다.

우리나라 방송도 여럿 타 보았다는 만득이…… 쇼맨쉽과 어설픈 한국말이 꽤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만득이가 주로 하는말 "형 무서워요~". "언니 이뻐요~". "애기 귀여워요~". "사장님 팁뿌"…..

 

 

이효리의 아성을 위협하는 새로운 처음xx의 모델 만득이.

 

 

 

적절히 브랜드 네임을 가려주는 센스까졍!!!!

 

 

그리고 만득이와의 포토타임을 놓칠쏘냐! 우리모두 다 같이 만득이와 다 같이 한컷……

 

 

모두들 두손 가득 하파데이~

 

 

보트를 타고 강줄기를 거슬러 올라가는 정글액션크루즈. 우리는 중간중간에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머드크랩이나 팔뚝만한 메기를 구경했다.

그리고 가이드가 나눠주는 빵조각을 받아 물속에 던지니 물고기들이 벌떼처럼 달려든다. 지쟈쓰……

 

 

 

정녕 물반 고기반이구나…..

 

 

그리고 막간을 이용한 만득이의 나무타기 쇼!!! 역시 원주민답게 상당히 능숙하게 나무를 타고 올라간다.

그리고는 역시나 예의 만득이 만의 그 포즈……

 

 

참~ 나무도 잘도 타는 만득이

 

 

 

곧 죽어도 하파데이……

 

 

참고로 손재주가 좋은 우리 만득이는 중간중간 우리들이 심심하지 않게 나뭇잎 공예도 심심찮게 보여준다.

물고기, 꽃. 모자. 바구니등……도대체 만득이가 못하는건 뭐란 말인가???

 

 

 

나뭇잎으로 물고기를 만들고 있는 만득이

 

그리고 만득이가 수확한 코코넛을 가지고 참 재미지게도 노는 우리들……

 

 

 

코코넛이 너무 커서 한입에 안들어가요……ㅠ_ㅠ

 

 

 

코코넛과의 사투. 과연 승자는?

 

 

 

어디 중동지방에서 많이 보던 장면……

 

그렇게 리버크루즈가 끝나고 나서 우리는 이 곳 괌의 원주민인

차모로족의 삶에 대해 배워 나가기 시작했다.

 

 

 

우선 이곳 원주민들의 청결을 유지하는데 썻다는 말그대로 비누나무인 소프트리.

비누향은 나지 않는다.

 

이곳에서 집을 짓는데 쓰였다던 라떼스톤.

라떼스톤 (집을 짓는데 기둥으로 쓰인다. 대략 6~8개의 돌이 기둥으로 쓰이며 위쪽이 캡스톤 아래가 라임스톤이다.

위는 산호로 이루어져 있고 아래 부분은 화산석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우리는 자리를 옮겨 정글액션크루즈의 마지막 체험인 불피우기에 도전했다.

마찰열을 이용하여 코코넛부스러기에다 불씨를 옮겨 붙게 한다음

불을 피우는 순서로 진행되었는데 이게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난 무조건 빠르게만 하면 되는줄알고 미친듯이 나무를 비볐는데…..

만득이는 그저 슬쩍슬쩍 몇번 문지르니 바로 불이 붙는게 아닌가? 역시…… 고기도 먹어본놈이 맛을 안다고……

 

 

미친듯이 나무를 비비고 있지만 연기만 날뿐…..절대 불이 붙지 않는다.

 

 

 

반면 안정된 자세로 큰힘 안들이고 불씨를 만들어 내는 만득이.

 

 

 

30초도 안되 불이 붙었다. 퐈이야~

 

그리고 마지막은 만득이와의 인증샷! 결국 만득이로 시작해서 만득이로 끝나는 정글액션크루즈!

만득이 하나면 무인도에서도 두려울 것이 없다. 어쩌면 베어그릴스보다 더 뛰어날지도……

 

 

 

누가 원주민이고 누가 관광객이란 말인가……

 
작성자: 정성곤(http://jung850214.blog.me/10109818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