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어느 나라를 가도 관광지 리스트에서 빠지지 않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차이나타운일 것 같다
싱가폴 차이나타운은 싱가포르 내에서 중국스러운 느낌을 가장 많이 받을 수 있는 곳인데
1821년 래플즈경이 중국계 이주민 거주지역으로 지정한 것이 차이나타운의 시초라고 한다 :)
차이나타운은 MRT 차이나타운 역에서 내리면 바로 골목을 구경할 수 있다
사진 가운데 뒤쪽에 보이는 아치형 건물이 바로 MRT 차이나타운역 출구 ^_^
가이드님의 설명에 의하면, 싱가폴에서도 중국인들이 차이나타운을 만들면서
차이나타운의 크기가 상당히 컸는데 싱가폴 정부에서 금융 지역을 개발함과 동시에 위치를 물색했는데
차이나타운의 위치가 제일 적합해서 당시에 넓혀져있었던 차이나타운의 크기를 거의 반을 잘라냈다고한다
그래서 잘라낸 곳에 빌딩을 지어서 금융 산업을 키웠다는 이야기....
근데 차이나타운을 둘러봤는데, 잘라냈다는데도 규모가 엄청났다
제대로 보려면 반나절 투자해야할 것 같은?...
우리는 스미스 스트리트만 쓱쓱 훑어봐서 한두시간만에 끝냈지만 말이다
+ 여행하면서 느낀건데, 싱가폴 건물들의 창문 모습은 봐도 봐도 예쁘다
색깔도 예쁜 파스텔톤에, 창문이 연달아 있는.^^
차이나타운에는 역시나 관광객, 그리고 중국인들로 북적북적
판매하는 상품들의 종류도 다양했고 가게도 엄청나게 많았다
여기는 싱가폴에 거주한 중국인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차이나타운 헤리티지 센터
1층만 살짝 훑어보고 나왔다^^; 하지만 나와는 달리; 차이나타운에 관심이 많다면 여길 꼭 들러보는게 좋을 듯!
헤리티지 센터 앞에는 싱가폴 관광 안내서가 굉장히 많았는데
난 이 안내서에 관심이 더 많아서 몇 개를 집어왔다
캐리커쳐 그림도 있고, 인형도 팔고 중국옷도 팔고,
공예품도 팔고 애기들 옷도 팔고 중국식품 파는 곳도 있고, 부채 파는 곳도 있고,
종류가 정말 다양해서 이것저것 구경할 게 많았다
아이폰 케이스가 있길래 가봤는데 정말 중국스러운 느낌의 케이스들^_^;;
아이폰4도 있었고 3G용도 뒤쪽에 있었다
작은 소품 같은거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꽤 재미있을듯 한데,
나는 기념품에 별 관심이 없어서 빠르게 빠르게 패스했다^^;
길을 건너서 반대편 골목도 둘러보려고 하는데, 민트색 택시가 보여서 후다닥 찍었다
민트색깔의 택시라니 너무 예쁘다!!!
홍콩의 빨간 택시가 젤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민트색도 나름 상큼하고 좋은듯 ㅋㄷ
골목골목마다 하늘을 쳐다보면 요렇게 빨간색의 등이 장식되어 있었다
이것 때문에 싱가폴에서 차이나타운을 알아보기는 완전 쉬울듯!
기념품은 확실히 다른 나라 차이나타운보다 저렴한 편인 것 같았다
대부분 10달러 선이 많았는데 한화로 하면 9천원 정도...
제일 재미있게 구경했던건 이 공예품인데, 부엉이 조각들이 많았다
내 손바닥보다도 더 작은 부엉이가 오십마리도 넘게 진열되어 있었는데
귀여워서 이거 살까 잠깐동안 고민까지 했다는 ㅋㄷ
진짜 돌로 만든 거라서 무게도 좀 나가고, 가격대도 좀 있었다 그렇다고 비싼건 아니고....
해리포터를 본 이후로 부엉이 캐릭터에 대한 호감이 상승한듯-_-aaa
이건 완전 귀요미 사이즈의 잔디인형!
3개에 10불이면 하나에 3천원 조금 안하는 셈이라 가격이 무척 저렴하다 :)
근데 난 이거 물만 주면 되는거라고 해도 맨날 다 말려죽여서 그냥 아예 안샀다 ㅋ
이건 냉장고 자석인데 하나에 단돈 1달러, 한화로 900원밖에 안했다!
예쁜게 많아서 나중에 와서 사고싶었는데 여행의 진리 "사고 싶은게 있으면 그 자리에서 사야 후회를 안한다"를 깜빡해버렸다는 ㅠㅠ
결국 마지막날까지 차이나타운에 다시 못들르고, 이 냉장고 자석도 놓쳐버렸다;;
다음에 싱가폴 가면 저거 꼭 꼭 사와야지! 비슷한거 부기스 스트리트에도 있었는데 가격이 3~4배라서 못샀다;
더 안쪽으로 들어오니까 간식거리와 음료를 파는 곳들이 모여있었다 :)
시원한 과일주스도 단돈 1달러!
여기는 차이나타운 내에 있는 절이었는데 규모가 커서 카메라에 다 안담기는;
입구에서 향도 피우고 여러 명의 사람들이 모여있었는데 배가 고파서 호커센터 가려고
여기는 그냥 슬쩍 보고 바로 하나투어 버스에 올라탔다^^;
싱가폴에서 꼭 해봐야하는 것들 중 한가지가 호커센터에서 밥을 먹어보는 거라고 하는데,
이 다음에 호커센터를 들렀다. 그 이야기는 다음 포스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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