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홋카이도

삿포로 거리 산책, 티비탑을 향해서 - 스티커in홋카이도




 

7시가 되지않은 초저녁이었지만 오도리공원의 티비타워
돈키호테에서 쇼핑코스가 남아있었고 저녁도 먹지못한상황이었기에 서둘러 발걸음을 움직였다.



조금전까지 머물렀던 오타루거리의 한적한 시골같은 느낌과는 달리 도시의 화려함을 품고있는 삿포로거리였고
 나무마다 노란전구로 치장 해 추운날씨였지만 따뜻함을 지니고있었다




삿포로역에서 오도리공원 티비탑까지는 걸어서10분정도 거리라고 알고있었지만
밤길에 마음이 급해 택시로 이동했다.



대게집이 여러군데 눈에 띄었고 아사히나 삿포로 맥주광고도 크게 걸려있어 이 곳이 삿포로임을 알리고 있었다. 





길을 조금 돌고돌아 겨우 도착한 TV탑의 모습.

하지만 오도리공원은 공사가 들어간 상태로 정리되어있지않은 상태였다..
공사가 끝나면 다시 분수도 틀고 잔디와 벤치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예쁜모습으로 돌아올 오도리공원.. ㅠㅠ

어짜피 밤이여서 TV탑만 보러온거였으니 아쉬움을 접고 TV탑으로 이동했다.





한국어로된 리플렛은 이곳 역시 준비되어있었고 전망대에 올라가서 야경을 볼 수있었지만
그냥 소소하게 1층만 구경하기로했다.





1층에는 기념주화, 홋카이도 특산물인 감자로만들어진 과자, 각종 캐릭터상품, 스티커사진찍는 곳이 있었다.
아쉬운데로 주영이와 스티커사진 한장찍었다.




오랜만에 찍어 서툴게 끄적끄적 낙서해본 스티커사진-





정말 꽁꽁꽁 언 몸을 이끌고 힘내서 이동하는 중에도 셀카한장 :)
하도 추워해서 팀장님이 귀돌이도 빌려주시고 신경많이 써주셨지만... 추워서 눈물이 줄줄흘렀다.

역시 난 디에쎄랄로 셀카찍기의 달인 ㅎㅅㅎ



예전에 도쿄여행갔을때 돈키호테에서 정말 밤을새고 쇼핑했던 기억이나서 돈키호테를 찾아봤는데
역시 삿포로에도 있는 돈키호테발견!!!



돈키호테안에서도 한류열풍의 소녀시대와 카라는 흔하게 찾아볼 수 있었다.
Gee Gee GeeGeeGee ~


돈키호테는 새벽까지 운영하는 쇼핑몰로 정말 없는게 없는 곳이다.
사소한 먹을거리부터 명품 뷰티 가전 의류 성인용품;; 팬시 등등등... 정말 한번들어가면 2시간은 그냥 훅~ 흘러가는 곳!
상품도 저렴하게 판매하는 편이여서 친구들 선물도 다 여기서 사는게 편리하다.

이곳저곳 구경하느라 사진을 많이 찍지는 못했지만 그 중 정말 셔터를 안누르고는 지나갈 수 없었던 곳은...
바로 요 속눈썹과 컬러렌즈들 !!!



우리나라는 속눈썹연장이라고해서 한올한올 자연스럽게 붙이는게 유행인데
일본인들은 약간은 인조느낌이 물씬나는 저런 속눈썹을 좋아하는것 같았다.

정말 카메라렌즈에 다 들어오지도 않을 정도로 가득가득 차있는 속눈썹아이들.. 종류도 제각각 달랐고
눈화장을 가장 중요시 여기는 일본여자들답게 컬러렌즈 종류도 어마어마하게 많았다.




일본여행가서 선물살때는 꼭 들려야하는 돈키호테를 겨우 빠져나와 북해도 대게를 맛보러 이동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