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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홋카이도

[북해도]코우라쿠엔료칸





5시반쯤 해가지고 오타루역에서 택시로 약 10분간 이동후 도착한 코라쿠엔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정통 기모노를 입으신 직원분께서 안내를 해주시는 모습이 더없이 일본적이었고
건물에서 느껴지는 특유의 나무냄새가 더해져 약간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기분이었다



정통료칸에서는 방번호를 숫자로 표기하지 않는다했다.

우리방 이름은 사진에 보이는 것과 같은 일본어로 표기된 방이었는데 어떻게 읽었었더라...ㅎ
개인 온천이 딸린 고급료칸이었고 화장실 세면대 다다미방 개인야외온천으로 이루어져있었다.














처음에 방에 들어왔을땐 다다미방에 차와 떡이 셋팅되어 있었는데
저녁식사를 하고 돌아와보니
정리되어 있는 방에 보송보송한 이불이 깔려있었다.

객실어디서든 무료인터넷 사용가능 지역.
카카오톡이나 페이스타임으로 한국에 있는 친구들과 마음껏 이야기
할 수 있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여행객들에게 편리했다.

또한가지 조심해야 할 점은 일본전통 료칸에서는
향수를 금한다는 것이었다.
아마도 일본 특유의 대나무향 때문인것같다.




일본 온천여행하면 떠오르는 것 중의 단연 으뜸인 기모노 실내복 :)


나무상자안에 정갈하게 고이담겨있던 옷을 주영이랑 신나서 당장 갈아입었다.
허리끈 묶는법은 잘몰라서 그냥 리본으로 묶었고  나막신 때문에 엄지 발가락이
나뉘어져 있었던 흰 양말은 조금 불편했다

그래도 마냥 신났던 저 순간 :)





꺅!! 초상권있는 여자들이에욤 :)
플래시까지 비춰가며 찍으시면 안되는겁니당 ㅋㅋㅋㅋㅋ





피부가 매끈매끈 해지는 알카리온천탕

방과 연결되어있어 온천탕에서 눈맞으며 놀다가 춥다싶으면 언능 방으로 뛰어 들어왔다 :)

다른  공용 온천탕으로
본관 실내,실외온천이 있고 별관 실내, 실외 온천이 있었다.  중간중간 청소시간에는 이용할 수 없었지만
거의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고 보면된다.




추운날씨였지만 따뜻한 온천물이 계속 흘러나오고 있어서 춥지 않았고 공기는 상쾌하고 몸은 따뜻하니 너무 좋았다.

고요한 밤에 소복소복 눈내리는 소리와 물소리만 들렸던 저 순간.




노천 온천이 딸린 객실 이외의 방에는 욕실 또는 샤워실이 없다고 한다.
우리가 묶던 방은 그 노천온천이 딸린 방이었지만 샤워기는 따로 없었다.

샤워기에 익숙해져버린 우리는 바가지로 대중욕탕처럼 샤워를 했고 조금 불편함을 느꼈지만 그래도
뭐 저정도야 문제될것없었다




.




객실에 비치되어있는 바디용품들.
클랜징 오일,클랜징 폼,바디에센스,바디로션,헤어에센스




녹차와 함께 다과 타임 !!
안녕히 주무세요-



스티커 in 홋카이도 프로모션 영상 감상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