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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방콕,방센,파타야

[태국 여행기] 태국풍의 중국음식 - 로얄드래곤(Royal Dragon) 레스토랑 <스티커 in 태국 방센 / 파타야 패키지 여행>








방콕 방나뜨랏에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의 레스토랑, 로얄 드래곤은 방콕 / 방센 / 파타야 패키지에서 절대 빠지지 않는 레스토랑이예요.

한 번에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동양 최대의 크기로 기네스북에 올랐을 정도로 정말 크고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었답니다.




1992년 10월에 오픈해서 그런지 약간 노후한 이미지도 있긴 하지만, 이벤트 특식이니만큼 즐겨주기로 했어요.^^

현관에 들어서면 기네스북에 올랐다는 증명서, 커다란 현판이 세워져있답니다.




저녁 시간이지만, 조금 늦은 시간이어서 사람들이 좀 빠져나가는 시간대였구요.

대체로 야외에서 식사를 즐기는거 보니 기상이 안좋은 날은 피하는게 좋을거 같더군요.

그리고 낮보다는 조명이 좋은 밤에 디너를 즐기는게 더 괜찮아보였고요.




특히 이곳이 재미난 이유는 바로 직원들, 특히 음식을 서빙하는 남자들은 롤러스케이트를 타고 있다는 거예요!

한국은 인라인 스케이트 열풍이 한창 불었는데, 롤러스케이트를 보니 참 낯설긴 하더군요.^^









예약된 자리로 가다보니 무대에서는 배우들이 연극인지, 경극인지를 보여주고 있는데..

자세히 보니 머리에 쓴 것은 태국풍인거 같기도 하고. 태국어나 중국어를 잘 모르니 못알아듣겠던..;;

이런 이벤트쇼는 저녁 6:30~7:30, 8:00~9:30에 한다니 시간맞춰서 잘 구경하세요~^^




직원들은 친절한 편이긴 한데, 서비스 속도는 좀 느린편이라 느긋하게 여유를 갖고 주문하세요~

물달라고 했더니.. 감감 무소식. 킁..




와~~ 자리에 오니까 벌써 한상 가득 차려져 있군요!!

제가 사랑하는 빨강 체크무늬 테이블보를 보니 식욕이 막 돋아요.

사실 로얄드래곤에서의 식사는 마지막 날로 예정되어 있는건데, 비행기가 연착되어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이곳이 첫 코스였거든요.

기내식 이후로 좀 못먹은 상태여서 배가 많이 고픈, 많이 날카로운 상태가 지속되어 저를 좀 달래줄 필요가 있었어요.ㅋ 





우리나라에서 먹는 중국음식이 정통 중국음식이 아닌것처럼, 태국에서도 태국에 맞게 변형된 중국음식인것 같더라고요.

그래도 대체적으로 입맛에는 맞는 편이어서 정말 게걸스럽게 먹어치웠어요.^^;




특히 인기있었던 새우튀김 샐러드. 양이 더 많았음 좋았을텐데~




그다음으로 인기있었던 생선껍질 튀김 요리.

사실 처음엔 아무 생각없이 먹다가 보니 좀 이상해서 유심히 보니 생선껍질이더라구요.

처음부터 생선껍질인줄 알았다면 손도 안댔을텐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계속 먹었답니다.




그리고 배추가 들어간 국물이었는데, 사실 더운 태국 날씨에 좀 지쳐있던 저에게 오히려 뜨끈한게 들어가니 더 좋았더라는.

나중에 태국 해산물 요리를 먹으러 갔었는데, 비슷한 냄비에 똠양꿍이 담겨져 나와서 이 냄비가 참 정겨워졌답니다.^^




식사를 하는데 다들 갑자기 웅성웅성~ 뭐지? 하는 찰라에 쓰윽~ 지나간 사람.

앗!! 카메라를 뒤늦게 집어들고 찍었더니.. 요래...;;;

줄에 매달려 서빙하는 아저씨의 이벤트가 종종 있다고 하던데.. 이게 끝. 좀 더 하지~~




식사를 마치고 타워같은 곳에 올라가니 로얄드래곤 레스토랑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군요~

삼각대가 있었으면 좋았을것을. 그냥 손각대로 최대한 숨참고 찍었더니 그래도 만족할만한 야경 사진.




동양 최대의 레스토랑이라더니.. 높은데서 보니 규모가 정말 크긴 크군요. 




태국에서의 첫 식사.. 인상적이고 이국적인 레스토랑에서 시작한 출발.. 괜찮은데요?

어떤이들은 로얄드래곤때문에 방콕에 온다던데.  




좌석이 많다보니 결혼식도 열린다던데, 정말 그럴거 같아요.

갑자기 날씨좋은 낮에도 와보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들어서 팜플렛을 집어드니 주변에 MTR 노선은 없네요.

주소는 '222 M. Bangna-Trad rd., Bangna, Bangkok, Thailand'.















레스토랑에서 나와 버스에 오르니 러시아워가 좀 풀리고 있더군요.

여전히 나에게 인상적인 수많은 오토바이들이 밤에보니 우리나라 폭주족이 연상되면서.. 마지막 한 방!!





방콕에서의 첫날은 이렇게 좀 아쉽게 끝났네요~~

아, 사실 밤에 제가 방마다 전화를 돌려 술한잔하자고 했는데, 한 명도 안빼고 기다렸다는듯이 제일 큰 방에서 모였던.ㅋ

누군가 그자리를 촬영했던거 같은데.. 암튼 재밌었던 첫날.^^






스티커 in 태국 방센 / 파타야





핸드메이드 다이어리 by 마리짱
http://blog.naver.com/maria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