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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남아공

남아공의 사파리를 100% 즐기는 법! - 아프리카 여행








남아공의 사파리를 100% 즐기는 법!
~ 크루거 국립공원 24시 ~










am 5:30


사파리의 하루는 일찍 시작합니다. 대부분의 야생동물은 야행성이라 밤에 움직이기 때문이지요.
조금이라도 많은 동물을 보고 싶다면 이른 아침부터 부지런히 움직여야 하는 것이 당연지사!
해도 뜨지 않은 새벽의 사파리는 자욱한 안개가 부드럽게 깔려있어 더욱 신비롭습니다. :)










졸린 눈을 비비며 비몽사몽 사륜구동에 올라타 달리기를 십여분.
그러다 우리가 만난 동물은 무려 식사를 마치고 포만감에 누워있는 표범이었습니다!
배가 무척이나 부른지 숨을 헐떡이며 이리 뒤척, 저리 뒤척하는 모습!

그 순간 모두 잠이 깨고 ... 표범이 놀라지 않도록 숨을 죽이며 조용히 셔터를 누릅니다.










둘러싸고 있는 사람들의 시선이 부담스러웠을까, 아니면 그저 목이 말랐던 것일까-
무거운 몸을 일으키더니 목을 축이는 표범~










세월이 느껴지면서도 카리스마가 넘쳤던 표범의 당당한 모습!
잠을 청하는 표범의 사생활을 존중하고자 다른 곳으로 핸들을 꺾었습니다. :)










am 6:00


그제야 사파리의 푸른 하늘로 찬란한 태양이 솟아오르고 -
몽환적이던 사파리의 새벽은 생명의 기운이 느껴지는 힘찬 아침으로 변모합니다.










마침 아직도 잠에서 깨어나지않은 코뿔소 가족을 만났어요!
튼실해보이는 등에 작은 새를 엎고 쿨쿨 잠들어있는 모습이 사랑스러운 코뿔소 ~
커다란 덩치와는 다르게 온순해보이는 표정이 참 함정이죠? (^^)











코뿔소는 표범과 마찬가지로 아프리카 빅5에 해당되는 동물!
사진 속 코뿔소는 그 중에서도 '화이트 라이노'인데요, 사각형 모양의 입이 특징입니다.
비교적 쉽게 만날 수 있는 사파리의 빅파이브에요~ :)










코뿔소 가족을 뒤로하고 또 다른 동물을 향해 ~
아침햇살을 받으며 상쾌한 모닝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습니다. :)

아침의 사파리는 아프리카라고는 믿을 수 없을만큼 쌀쌀하니까
두터운 긴 옷을 꼭 챙겨가도록 하세요!
또 해가 뜨면 굉장히 눈부시기 때문에 썬글라스도 필수입니다. (^^)











아침식사를 한참 즐기고있는 코끼리 커플을 발견!
아침부터 빅파이브를 이렇게 많이 만나다니 ~ 정말 운이 좋죠? :)
단단해보이는 가죽과 긴 코, 돋아난 상아가 막 동물도감에서 튀어나온 듯 생생했답니다.










이렇게 우리가 타고있는 오픈형 사륜구동 자동차를 스쳐 지나가면서도
사람에게는 전혀 관심이 없던 시크한 코끼리씨 ~ (^^)










크루거 국립공원에서 가장 많은 개체수를 자랑하는 임팔라와도 아침인사를 ~ :)










이 동물은 '쿠두'라는 이름입니다. 얼굴은 사슴을, 몸은 말을 닮은 독특한 생김새!
우리나라에서는 서식하지않아 비교적 낯선 동물이지만 아프리카에서는 소, 돼지만큼이나 흔한 동물이라고!
임팔라와 더불어 자주 만날 수 있는 동물 중 하나에요. (^^)










am 7:30


반짝이는 사파리의 아침을 더욱 가슴 속에 새기는 방법은 바로 이렇게 티타임을 갖는 것!
한적한 강가에 차를 세우고 커피, 홍차와 함께 비스켓을 먹으며 담소 시간을 갖습니다. :)

저희와 같이 사파리 드라이브를 체험한 할아버지, 할머니는 스웨덴에서 오신 분들인데요,
몇주째 아프리카를 여행하며 사파리의 매력에 흠뻑 빠져계시다고~ (^^)










하긴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인데, 어찌 빠지지 않을 수 있겠어요? :)










이렇게 아름다운 동물들이 자유롭게 뛰어놀고 있는 곳이니 말이에요-
정말 그림처럼 아름다웠던 기린 삼형제 :)










am 8:00 


해가 완전히 뜨고나면 급격히 뜨거워지기 시작하는 크루거 국립공원!
그래서 사파리 투어는 하루 2번, 이른 아침과 늦은 오후로 나뉘어 하게 된답니다.
한낮은 너무 더워서 드라이브가 힘들 뿐 아니라
동물들도 더위를 피하느라 활동을 멈추고 숨어있기 때문에 보기 힘들다고 해요.





 




이제 슬슬 아침 사파리를 마무리하려는데 정말 운좋게 만났던 사자 가족들!
엄마사자와 아기사자들이 아직도 비몽사몽 잠에 취해있는 모습이었어요 ~
약 10마리 정도되는 사자들을 한 번에 볼 수 있었답니다!










잠에 취한 아기사자는 맹수라는 사실도 잊게 만들만큼 사랑스러웠어요!
당장에 뛰어내려 쓰다듬고 싶지만 이 사자들은 최강의 육식동물이라는 사실을 명심, 또 명심!











아프리카 사자는 사하라 아래를 중심으로
많게는 40마리 정도까지 무리를 지어 살아가는데, 그 무리를 '프라이드'라고 부른답니다!

우두머리인 숫사자는 주로 영역을 관리하고 사냥은 암사자 담당.
새끼는 프라이드 내의 암컷들이 공동으로 양육하는 것이 사자 무리의 특징이라고 해요. :)










사자는 주로 임팔라, 쿠두, 버팔로와 같은 동물을 잡아먹고
먹잇감이 없으면 코끼리같은 대형동물도 거침없이 사냥한다고 해요!

작은 동물은 커다란 앞발로 내려쳐 한 방에 사냥할 뿐 아니라,
커다란 동물은 강한 이빨로 목을 물거나 질식시켜 잡아먹는다고 하니-
행여라도 귀엽다며 쓰다듬으실 생각?  아니아니아니되오~ (^^)










am 9:00


사자를 마지막으로 모닝 사파리를 끝내고 롯지로 귀환!
스티커가 머문 사비사비 세라티 롯지(sabisabi selati lodge)는
특유의 자연친화적인 모습으로 소박한 아프리칸 스타일의 인테리어가 특징입니다.












am 9:30


아침 일찍 나가서 동물들을 보고 돌아오기 때문에 조식은 이제야 먹을 수 있답니다.
치즈, 비스킷, 빵, 과일은 뷔페로 얼마든지 먹고싶은만큼 먹을 수 있구요 ~
오믈렛이나 샐러드 등을 따로 주문할 수 있어요. (^^)










am 11:00


느긋한 아침식사를 마치고 나면 오후 드라이브가 시작되는 오후 4시까지 자유시간!
모자란 잠을 보충하거나, 롯지의 부대시설을 즐기면서 느긋하게 시간을 보냅니다.
혹은 부시워킹(레인져와 함께 롯지 주변을 산책하는 것)과 같이
준비된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시간을 보내실 수도 있답니다. (^^)











이렇게 아늑한 방 안에서 편안하게 쉬어도 좋고요 ~











비치되어있는 내셔널 지오그라픽을 읽거나 아프리카 스타일의 체스를 즐겨도 좋겠지요!










아니면 로비&바에서 시원한 드링크를 마시며 담소를 나눠도 좋을 것입니다. :)
뜨거운 햇살이 쏟아지는 사파리의 한낮은 이토록 여유롭게 흘러갑니다. :)











테라스에 앉아 풍경을 감상하며 사진도 찍고 천천히 쉬고 있는데
갑자기 롯지 앞마당에 버팔로가 어슬렁 어슬렁!
햇살이 너무나 더웠는지 진흙목욕을 하러 온 버팔로 두마리였어요~
이렇게 롯지 가까이까지 동물들이 찾아오는 이곳이야말로 진정한 야생!











pm 3:00


세시무렵, 오후 사파리를 시작하기 전 늦은 점심을 먹습니다. :)
점심은 샌드위치나 빵과 같이 간단한 음식으로 ~










pm 4:30


전문가이드이자 보디가드인 레인져, 그리고 동물의 자취를 쫓는 트랙커와 함께 다시 사륜구동에 오릅니다!
오후에는 또 어떤 동물을 만날 수 있을지 벌써부터 두근두근했어요~ :)

오후에도 역시 햇빛을 가리기 위한 썬글라스는 물론,
해가 지면 또 기온이 떨어지기 때문에 추위를 대비하여 겉옷을 미리 챙깁니다.










물감을 풀어놓은 듯 시리도록 파란 아프리카의 하늘.
오직 이 하늘만으로도 충분히 사랑에 빠질 수 있을 것 같지 않나요? :)











오후에는 물가에 서식한다는 워터벅과 선명한 줄무늬가 매력적인 얼룩말을 만났습니다. :)
TV 속 '동물의 왕국'에 들어온 것처럼 믿을 수 없는 광경들 ...









pm 6:00


사파리의 석양은 굉장히 길어요. 태양이 걸릴 곳이 없어서일까요? :)
해가 지평선 아래로 완전히 가라앉고도 오랫동안 그 빛이 하늘에 남아있어요.

빨강, 주황, 노랑으로 강렬히 물드는 사파리의 박력넘치는 일몰.
그저 바라보기만해도 가슴이 먹먹해지는 풍경입니다.










pm 7:00


더위에 지쳤을무렵 탁 트인 초원에서 석양과 함께 갖는 브레이크 타임!
시원한 레모네이드나 맥주를 마시며 갈증을 해소합니다.

다 함께 Cheers!










pm 7:30


해가 완전히 지면 나이트 사파리! 밤의 사파리는 시야가 어두워서인지 굉장히 스릴이 넘치는데요,
노련한 트랙커가 이리저리 손전등을 비추며 안전시야를 확보하기 때문에 전혀 위험하지 않아요! :)










그리고 이 날의 백미는 역시 뭐니뭐니해도 숫사자와의 조우!
백수의 왕 사자를 알현한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역시 사람에게는 그다지 관심이 없는 듯한 모습!
하지만 자동차에서 일어나거나 크게 소리를 지르는 등
사자를 자극하는 행동은 절대 금지되어있으니 잊지 마세요!
그야말로 야생사자, 먹이사슬계의 일인자니까요!










과연 백수의 왕답게 그 포스는 어마어마. 그저 하품을 했을 뿐인데도 새어나오는 숨소리가 남다릅니다!
자리에서 일어나 자동차 옆을 지나쳐 갔을 때는 일행 모두가 움찔거리며 마른 침만 삼켰다지요;









pm 8:00


하늘에는 초승달과 별이 빛나고있는 동화같은 풍경.
이제 아쉬운 사파리 일정을 마치고 다시 롯지로 돌아가야 할 시간입니다.



 







pm 9:00 


융단처럼 빛나는 별밤아래 모닥불 피워놓고 분위기있는 야외 디너를!
자연의 품에 안겨있는 듯한 낭만적인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저녁식사였어요~
코스요리로 즐기는 식사도 훌륭했답니다. :)

맛있는 요리, 훈훈한 대화와 함께 사파리에서의 밤이 깊어가네요-
내일도 일찍 일어나야하니 잠은 일찍 주무시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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