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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백두산

눈덮인 백두산 천지를 오르다

 

 

 

 겨울 백두산

 

 

 

 

 

 

 

 

 

 

차가운 겨울 날씨에 백두산 천지에 오른다는 것은

쉽게 상상할 수 있는 일은 아닐겁니다.

 

그 하기 힘들것만 같던 상상을 실현시키기 위해

스티커가 겨울 백두산을 다녀왔습니다.

 

행여 눈이라도 내린다면 천지에 올라갈 수 조차 없는게 아닐까..

도대체 한 겨울 날씨에 천지는 얼마나 추운걸까..

이런저런 걱정도 많았지만 더 큰 기대감을 안고 백두산으로 향했습니다.

 

 

 

 

 

 

 

 

 

 

이번 스티커는 백두산 천지로 가는 여러 방법 중

중국을 통해 서쪽으로 올라가는 서파 코스입니다.

천지로 올라가기 위해 서파 산문 앞에 도착했습니다.

 

중국에서는 백두산을 장백산이라 부르기 때문에

長白山 이라고 쓰여 있지만,

백두산은 항상 백두산이었므로 백두산은 그냥 백두산입니다.

 

서파 산문에서부터 천지 바로 아래쪽 주차장 지점까지는

지정된 버스를 타고 20~30여분 올라가게 됩니다.

 

 

 

 

 

 

 

 

 

 

 

 

산문 내로 들어가 버스를 타고 올라가는 동안

이따금씩 창밖으로는 백두산의 절경이 펼쳐지곤 합니다.

 

 

 

 

백두산 정상 천지에 직접 오르기 전에

이렇게 산 아래에서 백두산 전체를 조망하는 것.

날씨도 도와줘서 구름 한 점 없이 맑고 파란 하늘아래로

눈덮인 백두산의 절경이 한 눈에 펼쳐져 있음에 감사하게 됩니다.

 

 

 

 

 

 

 

 

 

 

 

 

 

 

버스가 도착해 내리는 지점에선 이런 작은 건물이 우리를 맞이해줍니다.

버스로 올라갈 수 있는 곳은 여기까지이고,

여기에서부터 정상인 천지까지는 겨울 백두산을 오르는 방법인

스노우모빌을 이용해 올라가야 합니다.

 

이곳이 그 스노우모빌의 출발점이자 도착점이고,

건물안에는 작게나마 레스토랑도 마련되어 있어

천지를 오르기 전이나 천지에서 내려온 후

따뜻하게 몸을 녹이고 식사를 할 수 있는 휴식공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위에 보이는 사진이 식당 건물 앞에 스노우모빌이 출발하는 지점입니다.

여행객들이 천지로 올라가기 위해 모여서 기다리고 있지요.

아래 사진과 같이 스노우모빌 뒷자리에 탑승하면 준비완료!

 

이쯤 올라오면 고도도 꽤 높고.. 바람도 좀 불고.. 생각보다 좀 춥습니다만

날씨도 좋고, 마음만은 신나게~

스노우모빌 기사님 허리를 꼬옥 끌어안고 천지를 향해 출발합니다.

 

 

 

 

 

 

 

 

 

 

 

 

 

 

 

 

 

 

 

 

드디어 백두산 정상 천지에 올랐습니다.

예상대로 천지의 물은 진작에 얼어붙어 새하얀 눈이 쌓여 있습니다.

얼어붙고 눈 쌓인 겨울의 천지가 만들어내는 풍경은 가히 절경이라 느껴졌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모두

각기 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백두산과 천지.

 

그 중에서도 겨울 백두산이야말로

천지로 오르는 길이 녹녹치 않은만큼

마주 했을때의 감동과 아름다움이 더욱 크게 다가오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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