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시마에서 도시락 덮밥을 맛보다 '우마야'
하나투어 규슈원정대
한국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것이 일식이지요???
요즘들어 더 많은 일식집이 생긴것 같아요.
일본 규슈에 도착해서 서둘러서 신칸센을 타고 가고시마에 왔더니 벌써 점심때가 됐어요.
너무나 정확한 돈돌마미의 배꼽시계 !!
빈군과 눈사람양에게 이야기해서 일단 민생고부터 해결을 한 뒤에
이틀동안 우리가 지내게 될 게이트인 가고시마 호텔에 가기고 했어요.
우리 호텔이 있는 위치도 워낙 유명한 번화가이지만...
가고시마 역 또한 쇼핑몰과 음식점이 두루 잘 갖추워진 곳이라서 음식선택의 위험부담을 줄이고자...
일단 식당들이 많이 모여있는 푸드코트 같은 곳을 갔어요.
여러번의 해외여행에서 습득한 노하우로 일단
음식이미지가 잘 보여지는 식당을 선정해서 메뉴를 선택하기로 했어요~ㅋㅋㅋ
아주 간단한 논리이지만 꽤 중요한 방법이에요.
가고시마역에 붙어있는 쇼핑몰 6층에는 많은 음식점이 한자리에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해요~
그 중에서도 우리가 선택한 식당은, 밖에서도 어떤 음식을 파는지 쉽게 알수 있었구요
도시락 형태여서 무난하게 먹을 수 있을듯 싶어서 선택했어요~
우마야의 메뉴판이에요.
우리나라의 미소야와 비슷한 분위기인것 같아요. 돈까스도 팔고 우동도 팔고 세트메뉴도 있고....ㅋㅋㅋ
서로 다른 메뉴를 하나씩 선택해서 먹어보기로 했어요~~~
음식이 나오기 전 따뜻한 차가 나왔어요.
속이 풀리는 것 같았어요. 보리차도 녹차도 아닌 우롱차인가???
배와 기차로 나름 멀미 비슷하게 속이 안좋았는데... 제법 다스려지는듯 싶네요.
빈군이 시킨 새우덮밥 !
새우튀김이 밥위에 올라가져있는 것이 코엑스에서 먹었던 돈부리집이 생각났어요.
눈사람양이 시킨 고기가 올라가져있는 덮밥과 우동 세트에요~
생각보다 시원한 맛에 우동이 일품이에요. 덮밥도 짜지 않고 괜찮았던것 같아요~
짜잔~~~
드디어 돈돌마미가 시킨 세트메뉴가 나왔어요.
메뉴이름은 모르겠으나 우리나라 표현으로 하자면 아마도 생선까스 정식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주로 유럽사람들이 샐러드에 즐겨 먹는 엔쵸비 같은 멸치도 있었구요.
신선한 야채와 단호박 그리고 일본식 된장국이 일품이였어요.
특히 생선까스와 타르타소스는 정말 맛있었어요.
엔초비와 비슷하게 생긴 멸치 !
살이 통통한것이 짜지도 않고 비릿하지도 않아서 돈돌마미처럼 비릿내때문에 생선을 잘 못먹는 사람에게도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멸치였어요.
생선까스와 일본식 된장국
일본식 된장국은 이런맛이구나!!! 라는걸 확실하게 알게된것 같아요.
집에서 가끔 일본식 된장을 사다가 끓여먹는데 이런 맛이 잘 안나더라구요.ㅎㅎㅎ
우리나라처럼 한창사림의 정식은 아니지만 아기자기 하고 정갈한 느낌의 식사가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특히 요즘처럼 돈돌마미가 다요트 중일때에는 과식을 하지 않고 영양을 다 챙길 수 있는 음식들이라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우리가 먹은 음식의 영수증이에요.
돈돌마미가 먹은 정식만 1000엔이구요 다른 두개의 음식값은 900엔이에요.
살짝 비싸다고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쇼핑몰에 있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우리나라와 물가는 별로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걸 알 수 있어요~ㅋ
즐겁게~ 맛있게~ 점심식사를 하고 난뒤...밖에서 본 우마야 음식점이에요.
나름 일본 전통 목조건물을 본따서 인테리어를 한것 같구요.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눈에 들어오네요~ㅋㅋㅋ
큰 항아리를 이용한 화분도 너무 이쁘고 소박하면서도 아기자기한 매력이 일본에 왔다는 것을 실감나게 해줬어요~
감탄을 하면서 사진을 찍고 있는데... 바로 뒤에서 들려오는 피아노 선율!
뒤 돌아보니 그랜드 피아노에서 무인으로 피아노를 연주하고 있었어요~
어릴쩍 돈돌마미의 로망이였던 그랜드 피아노 .. 무인 피아노 연주 소리에 잠깐 귀를 기울렸다가
우리의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서 호텔에 체크인을 하러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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