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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야마/가나자와

무지개 빛나는 설벽. 대자연의 감동! 알펜루트. 설벽사이를 거닐다. 도야마 in 스티커 / 도야마 여행


 

드. 디. 어. 사진으로만 보던 설벽사이를 걷는 시간! 어느덧 도야마 여행의 마지막을 달리고 있네요~~

든든하게 점심을 무로도역에서 먹고. 설벽을 향해 당당하게 걸었답니다~ ㅋ

 

스탬프 도장 찍는것도 잊지 말고요 말이죠~

일본은 참 스탬프를 좋아하는것 같아요- 어디서나 스탬프 놀이는 다 있어요~!! 역마다 대부분 있고,

스탬프 모양도 정말 각양각색 너무 예쁘게 만들어서 스탬프투어여행만 해도 잼나는 이야기로 가득할것 같아요~ ^_^

 

 

 

오른쪽은 보행자 도로, 왼쪽은 고원버스 도로 랍니다.

보는 순간 정말 입이 쩌억! ㅋ .ㅋ

양옆으로 보이시죠? 너무 신기하기만 합니다. 눈 계곡속으로 걷는 기분이란~

날씨도 너무 좋았지만. 선글라스는 정말 필수예요!!! 눈이 정말 부시거든요~

 

설벽을 걷는 거리와 설원을 감상할수 있는 파노라마 로드도 있답니다.

설벽을 걸어서 끝까지 간 후 돌아올땐 파노라마 로드로 정하고 걸어가는 길~~

4월 16일날 개통을 했는데 제가 21일날 갔는데~ 한국분들은 저희가 최초라고 하시더라구요~!

 

원래 사람이 엄청 많아야 할 곳인데~ 좀 한산하죠~~

그래서 같이간 일행들은 너무 신나고 좋았답니다! ㅋㅋㅋ 야 호!! ^0^//

 

다녀오신 분들 사진들 보면 사람이 너무나도 많아서 사람들만 가득 찍은 사진들이 많던데~

 

 

전 이렇게 직원분하고 인증샷도 찰칵! ㅋㅋ

눈때문에 피부가 완전 까맣게 타셨더라구요~~ 헉!!!

 

 

 

 

 

자~ 이제 정말 설벽을 가까이 보러 갑니다~~!!!

 

 

카메라를 위로 올려서 찍은 사진인데~ 으~~!

고개가 아플정도!!

 깨끗한 눈사이로 걷는 기분~ 참 묘해요~~보이시나요? 제 키와 설벽의 차이를 느껴보세요!

이만큼 눈이 쌓였다는게 믿어지시나요?!!!

보면서도 믿어지지 않는 눈의 양과 그 사이로 설벽으로 걷고 있어요! 바로 저요! ㅋㅋ

 

 설벽에 낙서가 되어져 있답니다. 설벽에도 이렇게 글씨가 적혀져 있지요~

그리고 누군가는 아주 선명하게 플랜카드를 걸어놓았답니다.

 

힘내라! 일본

 

아~~ 왠지 가슴이 찡~해지더라구요~ 일본을 위해 기도하게 되던 순간.

어서 일본 지혜롭게 잘 이겨냈음 좋겠어요~ 그럴려면 일본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더 많이 방문도 하고

그래야지 도와주는 일이 아닌가 싶어요~ 저희가 갔을때 한국방문객 첫방문이라고 어찌나 방가워하시고

일일이 가이드를 다 해주시던지요~ 너무 감사감사했었답니다~


 

우리도 그 설벽에 이름을 새기고 왔답니다!!!

 

안나 ♡  로지나

 

히~ 같이간 로지나가 손가락을 꾹꾹 눌러가면 새긴 우리이름! ㅋㅋ 우리 꼭 연인같자낭~ ^____^ 홍홍!

 




 

설벽 위로 우리를 반겨주던 너무 예뻤던 무지개!

사진에선 잘 찍히진 않았는데 좀더 선명했었거든요~

잊지 못할것 같아요~ 설벽위에 빛나던 무지개



 

지나가다 보니 특별한 것이 있답니다.

 

바로 " 눈의 달력 "

어떻게서 눈의 달력이냐구요?! 저도 첨에 뭐지? 저게 뭐지? 했는데요- ㅋㅋ

오른쪽에 자세한 설명과 설명해주시는 가이드님도 계셨드랬어요- 당연히 일본어로;; 알려주시긴 하지만요~ ㅎㅎ

 

 

파란, 빨강, 노랑, 보라, 핑크, 초록, 주황 이렇게 리본이 매달려 있답니다.

 

파란, 빨강, 노랑, 보라, 핑크, 초록, 주황 리본이 바로 달력을 표기하는거예요~

사진에서는 자세히 보이진 않겠지만 잘 보시면 신기하게도 그때마다 눈 층의 모양이 다르답니다. 너무 신기신기~ ^0^//

 

 

설벽의 줄무늬 모양의 눈의 달력.

설벽을 자세히 보면, 지층과 같은 줄무늬 모양을 많이 볼수 있답니다. 각각의 층은 여러가지를 알려주는데요-

 

새하얗고 입자가 작은 눈  - 추운 날에 내린 눈
둥글고 입자가 큰 눈 - 따뜻한 날에 내린 눈
단단한 얼음 층 - 비가 내릴듯한 따뜻한 날로 인해, 눈 녹은 물이 눈에 스며들어 다시 얼었다.
까칠까칠하고 각이 진 눈 - 기온차가 심했다
황사층 엷은 갈색 눈 - 유라시아대륙에서 날아온 황사가 섞였다.

이러한 것들로  설벽에 날짜를 매길 수 있답니다.

 

이 설벽에는 작년 10월경부터 지금까지 내린 눈이 그대로 남아있어서 자세히 살펴보면
한해의 겨울하늘의 상태를 알 수 있답니다.

 


설벽은 즉, 대기의 기억장치 라는 거~ 너무 신기합니다~

 

한국말로 써있어요 -^_^ 오른쪽은 날짜들이 기록 되어져 있답니다.

 

몇가지 궁금한 점들도 명쾌하게 설명되어져 있는데요- ^_^

 

 왜 설벽은 무너지지 않는 걸까?

 

올해 설벽의 높이는 15m입니다. 지표부근의 눈은 얼음처럼 단단하게 눌러다져져있어 중간에 무너지는 일은 없다고 합니다.
또한 눈은 표면부터 녹기 때문에 눈의 회랑은 천천히, 매일 조금씩 넓어진다고 합니다.

눈 골짜기는 세계에서도 유수한 강설량이 많은 지역입니다.

다테야마 속에서도 특히 눈이 많이 쌓이는 장소입니다. 다테야마의 눈은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매일 눈보라가 칩니다.
내리는 눈과 바람에 날려 오는 눈으로 많은 눈이 쌓이는 장소가 생깁니다.

 


 여름에 눈의 골짜기 부근을 다닌 고원버스

 

무로도에서는 10월 중순부터 눈이 쌓이기 시작해서, 모든 눈이 녹을때가 7월 중순.
9개월이나 눈의 세계가 계속된답니다.

이따가 우리가 타고 내려갈 고원버스~

 

 

설벽 뒤로 멀리~~ 멋진 S자가 보이죠~~그리고 사람도 보이고 말이죠~  와~ 저 자국을 남긴 사람은 누구일까요?

대단합니다. 정말!!

설벽을 지나 파노라마 로드거리.

 

제 눈앞에 펼쳐지는 모~든 것들이 온통 눈! 눈! 눈!

그리고 이곳이 바로 해발 3,105m 라는 사실! 전 아직 한라산도, 심지어 설악산도 가본적 없는데 말예요-

그 산높이를 넘어! 훌쩍! 3000m 나 되는 곳을 올라왔네요!!! 태어나서 가장 높이 올라온것 같아요!

 

 

 

제 눈앞에 펼쳐져 있는 절경들이 너무 위대하게 느껴지더라구요-

 

계속 보다보니 ㅋㅋㅋ 생크림들을 뿌려놓은 듯해서 먹으면 사르르르 녹아버릴것 같은 풍경에

계속 사진을 정말 어마어마하게 찍었답니다. 찍어도 찍어도 한눈에 다 한찍혀서 영상까지 찍게 되는 욕심!!!

 

고원버스 타고 내려갈 시간이 다 되어서 후다닥 새자료관도 자세히 못보고 왔네요-

한번 꼭 보세요~ : )

 

고원버스 타고 내려갈 시간이 다 되어서 후다닥 새자료관도 자세히 못보고 왔네요-

한번 꼭 보세요~ : )

 

 

마지막으로 다테야마 역으로 가는 케이블카를 타면 내려가면 알펜루트 일정이 끝난답니다!

 

대자연의 감동!
봄부터 초여름까지만 만날 수 있는 순백의 세상!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

 

 

보지 않고는 이감동을 느끼긴 어렵겠죠? ^_^

특히나 설벽개통은 4/16~ 5월 30일까지.
관광은 7월초까지 가능하다고 하니  올해를 놓치면 내년을 기달려야 해요~

 

그리고 이렇게! "별에 가장 가까운 역" 무로도 역에 통과한 증명서까지 받았답니다!!! ^0^//

 

아~ 뿌듯!!! 별에서 가장 가까운 역! 무로도 역! 너무 특별한것 같아요~

 

3박 4일동안 일본의 대자연의 감동으로 인해 너무 즐거웠던 여행!

엄마,아빠 모시고 꼭 가고싶었던 여행이기도 했답니다!

2년연속 문화관광부에서 우수여행으로 인증받는 이유를 정말 알겠더라구요~ : )

즐거웠던 오랫만에 너무 좋았던 패키지투어!!! 꼭 추천해드리고 시퍼요~

 

일본 도야마 여행.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