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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벳부,아소

규슈 렌트카 여행! 셀프주유까지 만나보다!





- 스티커 in 규슈 -
규슈 렌트카 여행! 셀프 주유까지 만나보다!















이번 여행의 가장 메인이 있다면, 바로 벳부와 아소지역을 렌트카로 여행하라는 미션!
길도 모르고 말도 안통하는 낯선 동네를 렌트카로 여행하는 것,
어렵지 않을까? 여러모로 걱정이 되었지만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즐거움 역시 컸답니다.


벳부라고 하면 유명한 '지옥온천' 그리고 아소는 활화산을 볼 수 있는 로프웨이가 유명하다는 것.
제가 알고 있는 정보는 그게 다 였어요. :)

가고 싶은 곳을 향해 마음껏 달리는 자유로운 렌트카 여행,
과연 규슈에서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풍경이 기가막히다는 소문을 듣고, '야마나미 하이웨이'를 향해 달려보기로 결정!
자 그럼, hertz 렌트카에서 자동차를 렌트해보기로 할까요?






근데 저는 일본어를 못해요!


그래도 어떻게든 빌려보겠다고, 한 10분? 정도 바디랭귀지에 어설픈 영어로
설명에 설명을 거듭했지만 전혀 진전이 없었습니다 ..
정말 다행히 일행 중 일본어를 조금 하실 수 있는 분이 계셔서
어떻게든 결국 뜻은 통한 것 같았어요!






우리는 짐도 많고 인원도 많아서 봉고차를 렌트했습니다!
렌트라고 하면 .. 보통 스포츠카를 떠올리지만요 흑흑! 어쩔 수 있나요 ~
우리가 빌린 차종은 HI ace 라는 이름의 봉고차!

차를 꼼꼼히 살펴보고 탑승합니다 ~ !
그런데 렌트 비용이 제법 저렴해요!
10인승 정도되는 경유차도 하루에 10만원도 안되는 돈으로 빌릴 수 있답니다.
경유 역시 우리나라와 비슷한 가격이라, 여러모로 교통비 비싼 일본에서 이득이란 느낌!




 


네비게이션이 있긴 합니다..만! 일어밖에 지원되지 않아요 ..
영어가 되지 않는다는 슬픈 현실. 이렇게 되면 네비게이션은 그냥 장식이네요 ;;


뭐 .. 그냥 대충 가볼까요? ㅎㅎ





앗 그런데 .. 요상한 위화감이 든다고 했더니,
일본은 운전석이 반대라는 사실을 잠시 잊고 있었어요!

물론 도로도 반대, 모든 것이 반대 .. 기어 넣는 것도, 깜빡이도 ..
 천만다행인 것은 액셀과 브레이크의 위치는 똑같다는 것!

하지만 습관이란게 무서우니 일본이나 영국처럼 우리나라와 도로사정이 반대인 곳에서
운전을 하게 된다면 정말 주의하셔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국제운전면허증 역시 필수!
자동차 보험 패키지도 필수!





우여곡절 끝에 차를 빌렸고, 먼 길 떠나기 전에 주유를 하려고 하는데!
또 다른 난관이 있었으니, 그 것이 바로 셀! 프! 주! 유!

아니 .. 셀프라뇨 .. 돈 내면 끝인게 아니었단 말입니까!

셀프주유라는 커다란 벽에 부딪쳤지만, 일단 한 번 해보자는 심정으로 도전했어요!






근데 정말 어렵더라구요 .. 쉽게 도전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어요 ㅠ_ㅠ
터치 스크린을 수십번을 눌렀지요 .. 일본어를 전혀 못하는 저 같은 사람에겐 꽤나 고난이었어요.
확실히 일본 여행은 일본어를 간단히 할 줄 알면 훨씬 더 편리할 것 같아요!

경유는 리터당 109원 이니까, 당시 환율로 거의 리터당 1300원 정도였습니다!


우리나라랑 비슷하죠? ㅎㅎ







자 이제 벳부로 출발해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