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은 왜 일본 편의점에 열광하는가 ! 일본 편의점 털기

[일본여행/시즈오카여행]

여자들은 왜 일본 편의점에 열광하는가 ! 일본 편의점 털기 *

(하나투어 스티커in시즈오카/일본 음료/일본 컵라면)

요즘은 어딜가나 쉽게 보이는 편의점들.

우리 동네는 학교 앞이라 동네 슈퍼보다는 편의점들이 정말 많다.

한국에서는 급할 때, 뭔가 꼭 필요할 때나 주전부리 사먹으러 들리곤 했는데

일본 여행에서는 끼니를 해결하기도 하고 일부러 뭔가를 사러 가기도 하고,
심지어 사재기(?)를 해서 한국으로 가져오기까지 한다.

다른나라의 편의점이라 새로운 과자 브랜드, 음료나 특별한 맛들을 찾으면 기쁨이 두 배가 되는 것 같다.

그래서 화장실보다 더 자주 들락거린 편의점 이야기를 써볼까 한다.

(차마 부끄러워 사진은 많이 찍지 못했지만 편의점을 향한 애정 하나만큼은 만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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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편히 쉬었던 '호텔 센츄리 시즈오카'에서 가장 가까운 세븐일레븐.

일본에는 로손이나 세븐일레븐, 패밀리마트 등이 보편적으로 많이 분포되어 있는 것 같다.

그 외에도 정말 많은 로컬 브랜드들이 있고 편의점마다 취급 상품도 조금씩 달라서 비교하며 보는 재미가 있다.

우리에게 익숙한 브랜드부터 일본 여행 다니면서 한 번도 보지못한 간판들도 많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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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도 앉아서 음식을 먹을 수 있다거나 테라스처럼 따로 공간을 내어 맥주를 한 잔 할 수 있는 곳들도 늘어나고 있는데

그에 비해 마구 마구 땡기는 음식종류는 좀 적은 편인 것 같다. (개인 취향)

일단 그 삼각형으로 생긴 삼각김밥에 질렸다면 !

일본 편의점에서는 동글동글 정말 주먹밥처럼 생긴 것들과 다양한 맛들로 사람들을 유혹하고 있다.

그리고 일본을 자유여행으로 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밥 한 끼 먹는 것이 제법 부담스러울 정도로 물가가 비싸다.

그래서인지 편의점에서 점심을 해결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런 삼각김밥 외에도 제대로 된 도시락들이 많아서

내 언젠간 일본 편의점 도시락 기행을 떠나보리라 다짐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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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 제일 손이 많이 갔던 것은 역시 음료.

이상하게 해외여행 나오면 그냥 순수한 물은 잘 사먹지 않고 하다못해 레몬이라도 첨가되어 있는 물을 사마시곤 한다.

아무래도 물 보다는 좀 더 특별한 맛이 가미된 ? 그 나라에서만 마셔볼 수 있는 것들을 경험하고 싶기 때문이다.

참, 커피 관련된 제품들은 참 많은데 내가 좋아하는 초코 제품은 조금 적어서 아쉬웠다.

그 외에 레몬티라던지 밀크티, 홍차 종류가 많이 발달되어 있어서 고르는데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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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덥고 목마를 땐 탄산보다는 시원한 차 종류가 갈증 해소에 좋은 것 같다.

립톤이야 워낙에 유명한 홍차를 만들언니 별 의심없이 선택할 수 있다. 복숭아나 레몬은 우리나라에서도 자주 접할 수 있으니

그린애플이나 밀크티를 선택. 후회없이 깔끔하고 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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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덕후 muse.

밥보다 빵과 과자가 좋아요를 외치며 살아온 지 어연 20년.

오랫만에 과자털이를 시작했다. 주섬주섬 담다보니 한가득 'ㅁ'

우리 일행들 와사비 맛 프레츠에 중독되어 맥주를 마실 때 마다 코 끝을 톡 쏘는 특유의 와사비 맛을 즐거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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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을 싫어하는 나.

하지만 그냥 기본 라면 말고 볶음 우동이라던지 야끼소바 처럼 짭짤한 간장맛 나는 면들을 좋아한다.

종류도 브랜드도 너무 다양해서 역시 정인이에게 물어보고 나서야 맘 편히 고를 수 있었던 라면.

물론 우리나라 쇼핑몰들에서도 구매가 가능하지만 왠지 사와야 할 것 같은 느낌.

그리고 꼭 하나정도는 호텔 방에서 따뜻한 물 가득 부어 후루룩 먹어줘야 할 것 같은 느낌에 몇 개 집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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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큼직한 UFO 컵라면이 맘에 들었다.

닛신 컵누들 오리지널 같은 제품들도 유명하지만 왠지 국물이 있는 것보다는 슥슥 비벼먹는 게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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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는 호텔에서 마시는 맥주 한 캔을 빠트릴 수 없다.

매일 밤 한 캔씩 먹으니 그 것도 만만치 않은 가격이지만 편의점에서 쉽게 삿뽀로나 기린 등을 살 수 있으니

피로도 풀겸 수면에 도움도 줄 겸 (?) 한 캔씩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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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진으로 찍어온 것 외에도 정말 많은 것들이 편의점에서 판매되고 있다.

복사기가 있는 곳도 봤고, 재밌는 잡지와 푸딩, 고로케 등도 있다.

참 꿀물과 박카스도 빠트릴 수 없는 음료인데 체력이 딸릴 때 레드불 마시고 힘내는 것도 좋지만

일본에서 마시는 박카스 맛도 꽤 괜찮다.

그리고 편의점마다 구비되어 있는 음식들 종류도 많이 다르다고 한다.

세 네군데 정도를 들려봤는데 어떤 곳은 베이커리류가 맛있고 어떤 곳은 도시락 종류가 엄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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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즈오카 여행 첫째 날부터 우리는 돌아다니며 편의점 음식들을 먹기 시작했다.

물론 점심을 챙겨먹지 못한 탓도 있었지만 그에 비해 좀 과하게 사긴 했다.

오니기리와 과자 음료수 등을 넉넉히 집어들고 슨푸공원 가는 로망버스 안에서 우걱우걱 먹었다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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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으로만 이루어진 오니기리.

막 짜거나 하지는 않고 끝 부분이 살짝 탄 듯 먹었는데 고소하고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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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만 가면 더 격해지는 밀크티 사랑.

왜 우리나라엔 이렇게 맛있는 밀크티가 없나요. 콜라보다 더 좋은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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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 선토리 제품

알콜이 3%정도 포함되어 있는 밀키스 맛 음료.

그리고 스팸 햄 위에 김이 한 줄 둘러져있는 귀여운 오니기리.

점심 먹고 난 후에 많이 걸었더니 배가 고파서 하나 사먹었는데 정말 꿀맛이었다.

언젠가 기회가 되면 일본 편의점을 곰곰히 공부해볼까 한다.

일본 여행 갈 때마다 하나 둘 먹어보고 비교도 해보고, 편의점의 특색을 살펴보는 것도 재밌는 여행이 될 듯.

편의점 때문에 일본 여행 또 가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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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즈오카 여행은 스티커 활동의 일환으로 하나투어의 지원을 받아 다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