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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시즈오카

시즈오카, 일본 최고의 야끼소바를 만나다! - 후지노미야 야끼소바





하나투어
스티커 in
시즈오카


시즈오카에서탐식(探食)
하다
후지노미야야끼소바(やきそば)

 

 


 

스티커 in 시즈오카, 오늘은 JR을 타고 후지노미야(富士宮)로 갑니다. 
바로
명물 야끼소바(やきそば) 먹기 위해서에요!  열정!

후지노미야
야끼소바는 B-1 그랑프리에서 2006, 2007 골드 그랑프리를 수상했습니다.

B-1 그랑프리는 최고의 'B 구르메[gourmet]' (저렴하고 흔히 먹을 있는, 서민적인 음식) 가리는 연중행사.

그런데
제가 B-1 그랑프리 사이트에 들어가봤더니 생각했던 거랑 달랐어요.

많은 사람들이 B-1 그랑프리에 대해 '요리를 두고 경쟁하는 이벤트'라고 생각하는데
원래 취지는 '지역 활성화'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 일본 제일의 요리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일본 제일의 -음식의 맛을 포함한- 지역 활성화 운동을 가리는 이벤트라는 겁니다.

B-1 그랑프리는 -특정 음식,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점포, 기업이 아닌-
거리활성단체협의회(愛Bリ) 가맹 단체에게 시상합니다.


愛Bリ
가맹 단체만이 B-1 그랑프리에 출전하고 대회를 유치할 있습니다.

B-1 그랑프리의 인기에 편승해 가짜 상품들이 나오면서 가맹 단체나 요리의 이미지가 훼손된다고 판단해
B-1 그랑프리 골드 그랑프리는 요리가 아닌 단체가 획득한 이라고 반복 강조하고 있습니다.
출전 단체는 자신의 지역을 PR하기 위해 음식을 활용하고, 맛뿐만 아니라 고객 응대, PR 퍼모먼스 등으로도 경쟁합니다.
B-1 그랑프리는 순위를 매기는 경쟁 대회보단 전시회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
참고 사이트: B-1 그랑프리(http://b-1grandprix.com/)



아무튼
, 후지노미야를 알리고자 무기로 내세운 야끼소바가 어떤 맛일지 궁금합니다.



 


우선
, 누마즈역에서 도카이도혼센(東海道本線) 타고 후지(富士)역으로 갑니다. (320, 20 소요)

다음 후지역에서 미노부센(身延線) 타고 후지노미야역으로 가면 돼요. (230, 18 소요)
그리고 시즈오카로 가기 위해 다시 후지역으로 와서 도카이도혼센을 겁니다. (570, 34 소요)


(열차소요시간 보통열차 기준입니다.)

 


+
누마즈역에서 시즈오카역으로 바로 가신다면 요금은 950엔입니다.
+ 혹시 정확한 열차시간이 궁금하신 분은 http://www.ekikara.jp/top.htm 사이트를 이용해보세요.










후지노미야역 출입구 1번으로 나와서 육교를 지나 건너로 내려갑시다.
주황색 상자가 있는 즈음이 야끼소바를 먹을 있는 곳이에요.
야끼소바 골목 맞은 편에 신사가 있거든요. 
주오초(中央町) 따라 가다 사거리에서 왼쪽으로 쭈욱 가면 돼요.
길을 따라 가면 되니까 찾기 어렵지 않아요.

 
인도랑 도로가 넓고 정갈해서 보기에도 걷기에도 좋았어요.
예전 유럽여행 오베르 쉬즈 우아즈가는 길에
기차 시간이 남아서 우연히 들렀던 시골마을이 생각났어요.
답답하지 않고 여유로워 보이는 작은 마을.

 

 

 


 

 

 

여기 사거리에서 왼쪽으로 갑니다. 한적한 거리에 늘어선 가게들을 구경하며 지나갔어요.

생각보다 다양한 가게들이 있어서 흥미로웠어요.
시간이 많았다면 여유롭게 동네 구경했을텐데 시간이 빠듯해서 아쉬웠어요.

 

 

 


 

 

 

사거리만 지나면 .. ..!  저기 신사 입구같은 보이죠?

맞은편이 우리의 목적지입니다.  후지노미야역에서 도보로 10분정도 걸려요.

 

 

 




 

 

 

오미야요코쵸(お宮).

다양한 가게들이 모여 있는 야끼소바 골목.

 

 

우리가 선택한 가게는 후지노미야 야끼소바학회(富士宮やきそば学会) 직영 안테나숍.

위에서 B-1 그랑프리 설명드렸었죠?

골드 그랑프리를 수상한 단체가 바로 '후지노미야야끼소바학회'입니다.

학회라니! 가장 정석의 맛을 보여줄 같아요.


영업시간
10: 30 ~ 17: 30

휴일: 12/31. 1/1


-
참고 사이트: 후지노미야 야끼소바학회(
http://www.umya-yakisoba.com/)

 

 

 


 

 

 

사람들이 주문하려고 계속 들어와서 사진도 후다닥 찍었어요.

야끼소바 450 ~ 600 (포장 가능)

 

 


 


 

 

 

우동 면보다 가는 소바 면과 야채, 고기에 양념을 촤착 뿌려

철판에서 볶아내면 야끼소바 완성.

아주머니의 손놀림에 맛이 기대되네요.

 

 


 


 

 

 

야외 테이블엔 많은 사람들이 식사하고 있었어요.

우리도 자리 찜하고 야끼소바 기다리는 .

 

 

 



 

 

 

커플끼리 가족끼리 맛있는 외식하러 나오셨네요.

일본 사람들도 맛있는 음식먹으러 골목까지 오셨구만요.

 

 

 




 

 

 

드디어 안에 야끼소바가~

젓가락으로 집어 올리면 뻑뻑한 느낌이어서 양념이 부족하게 느껴지는데,

먹어보면 간이 적당했어요.

전혀 짜지도 않고 면도 쫄깃쫄깃해요. 퍼지지 않고 꼬들꼬들한 면이에요.

일본의 붉은 생강은 맛이 강하지 않아서 좋아요. 한국의 생강보다 약해요.

후지노미야 야끼소바는 그냥 먹어도 맛있고 느끼하지 않지만

생강을 곁들여 먹으면 달달한 양념맛과 함께 새콤상큼한 생강맛도 나서 좋아요.

야끼소바의 양은 적당한 편인데 사람에 따라 식사론 부족할 수도 있어요.

먹을 있을 같던데 ++

 

 

 



 

 

 

그냥 가기 아쉬워서 편의점에 파는 컵야끼소바도 사왔어요.

'후지노미야야끼소바학회' 상표를 확인하고!

그대로일까요? 나중에 먹어 보니,  컵야끼소바도 정말 맛있었어요.

몇개 사올걸...  혹시 가시는 분들 여러개 사오시길 바라요!!

(사오시면 저한테도 ...ㅋㅋ)

 

   

 



 

http://sticker.hanatour.com

http://www.youtube.com/stick2r

+ 여행은 하나투어의 지원으로 다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