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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방콕,방센,파타야

태국패키지여행 / OX항공(오리엔탈타이항공) 기내식, 내부~

 

 

 

이번 태국여행은 OX항공(오리엔탈타이항공)을 이용했다.

OX항공은 태국을 오가는 저가항공사 중 하나.

 

일단 총평을 하자면 저가항공이라고는 하지만 일반 항공사와 크게 다른 점은 없었다.

그래도 사소한 장단점이 있었기에 소개를 해 보기로~

그리고 제일 궁금한게 기내식일 테니 기내식에 비중을 좀 둬서…ㅋ

 

 

 

 

내부는 일반 항공기와 별반 다르지 않아 보였다..

 

그러나 좌석을 배정 받고 보니….

 

 

 

앗.. 사진찍으려고 일부러 창가를 달라고 했는데..

좌석은 창가지만 창문이 없다… OTL

 

 

 

 

 

살다살다 이런 경우는 처음이다.. 망연자실 웃음만..ㅋㅋㅋ

알고보니 앞쪽 좌석들은 창문이 제대로 나 있지만 뒤로 갈수록 두 좌석당 하나씩 번갈아 창문이 뚫려있다..

이거 복불복인가.. T_T

 

 

 

황당한 경험이었지만 창문을 제외하면 좌석은 다른 항공기 보다는 괜찮았다.

좌석 아래에 걸리적 거리는게 없어서 발을 아래로 쭉 뻗을 수 있어 다리쪽 공간이 생각보다 넓게 느껴진다.

이코노미 클래스는 아무래도 장거리 여행시 불편할 수 있을 텐데 조금이나마 이런 점이 해소된다고 할까..

 

 

 

 

땅콩과 음료 서비스~

비행기 타면 수분이 부족해지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음료를 보충해야 한다는건 아시리라..

 

 

 

 

 

커피는 요런 스타일~

(나야 뭐 설탕 크림 안넣어 먹지만… 아.. 설정샷은 아닌데 쿨럭~ ㅋ)

 

 

 

 

식사는 도시락 스타일..

근데.. 포장 겉면에 '오이시이 벤또'라고 일본어가 써 있다.

오잉.. 태국음식이 아닌가..?

 

 

 

 

 

포장을 벗겨 보니 일본필이 팍팍나는… 태국 음식과는 상관없는 일본식 도시락.

 

 

 

 

 

맛은 있었지만 왠지 좀 아쉬웠다.

한편으론 태국음식이 입맛에 맞지 않는 사람들은 더 낫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밥은 초밥 스타일로 블록을 잡아 놓아서 젓가락으로 먹기 편하게 되어있었다..

나중에 슬쩍 돼지고기 얹어서 돼지고기 초밥을 만들어 먹기도~ ㅋㅋ

 

 

무난한 일본식 도시락이라 먹을만했다. 오히려 어설픈 현지식 스타일 보다는 나을수도..

아 그리고 저가항공이다 보니 알콜음료 서비스는 제공되지 않았다.

원래 기내식 먹으면서 맥주나 와인 마시는걸 즐기는데 좀 아쉬웠다..^^

 

나중에 와인과 맥주를 팔긴 하던데.. 너무 늦게 이야기를 해줘서 안마셨음~

 

 

 

 

 

 

참고로 영화나 음악도 제공되지 않는다.

사실 뭐 나야 아이폰으로 영화 보거나 음악을 듣기 때문에 상관은 없지만..

 

 

 

 

 

 

최근 저가항공사의 진출이 늘어나고 있는데 오리엔탈타이항공 역시 얼마전부터 우리나라-태국노선에 취항하게 되었다.

덕분에 저렴한 가격에 태국을 다녀올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생기고 있고

이에 따라 패키지 상품의 가격 또한 다양해 질 것 같다.

비용도 고려해야 하는 여행객의 입장에서는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