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커in방센&파타야] 태국 현지인이 사랑한 '방센비치',
어시장 나들이.
여행 중 현지인들이 주를 이룬 장소에 가는 일은 참 즐겁다.
매번 패키지여행에는 관광객들이 득실거리는 곳들이 많았는데
방센비치는 처음 들어보는 생소한 지명이었는데,
싱싱한 해산물과 예쁜 조개껍질이 한 켠을 장식해주고 있는 현지인들의 비치였다.
수완나품 공항에서 가장 가깝고, 방콕에서는 한 시간 정도가 소요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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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e l c o m e !
규모가 크지는 않았던 방센비치의 어시장.
현지인들이 직접 사고 파는 모습들을 엿볼 수 있었다.
우리내들이 가는 여행지야 어디를 가나 기념품과 관광객들로 득실거리는 것에 비해
여기선 한국인이라곤 딱 우리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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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해산물 사랑 ! 없는 게 없는 곳이었다.
먹어달라고 아우성 치는 친구들을 외면해야했던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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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여행을 하면서 신선한 해산물을 직접 사고 파는 것을
볼 수 있는 루트가 얼마나 될까 ?
패키지 여행이었지만, 가끔 이런 신선한 코스는 여행자들에게 또 다른 추억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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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해산물들을 뒤로하고 나와보니
더욱 맛있는 먹거리들이 우리를 유혹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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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이 말라요- !
잠시 목을 축여가는 시간이 필요했다.
(역시 눈에 들어오는 건 캔맥주인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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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타나 콜라가 태국어로 쓰여진 모습이 무척 귀엽다.
다른 나라 사람들이 한글을 어렵게 생각하듯, 태국어는 다시 태어나도 읽기 힘들 언어 같다.
현지인들을 만날 때 마다 기본 인사말에 대한 억양과 발음을 조금씩 배워봤는데
생각보다 어렵고, 특히 쓰기와 읽기는 거의 불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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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고 달콤한 열대과일들 !
즉석에서 슥슥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비닐봉지에 담아서 판매하고 있다.
탄산음료보다는 과일이 수분 보충에 더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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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게 말려지고 있는
너는,
명태니 황태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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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자 떡 '_'
바나나 잎을 벗기면 쫀득한 찹살떡 같은 것이 들어있다.
야자를 쪄서 만든 걸로 길거리 음식 중에서는 조금 비싼 가격에 속하는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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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갈망했던 쭈꾸미와 오징어 구이 !
지나가는데 구수~한 냄새가 솔솔-
결국 먹지 못하고 버스에 올라탔지만 사진을 보는 순간
다시 느껴지는 쭈꾸미의 향기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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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신히 유혹을 뿌리치고 나왔더니 여긴 좀 더하다.
예쁜 꽃과 조개, 장식품들이 주렁주렁 매달려서 우리를 현혹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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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조개 껍질 묶음을 사서 캐리어에 넣었다가
깨지고 난리가 날까봐 사오지 못했는데, 아쉽다 !
여름 내내 창문에 걸어놓고 기분 좀 낼 수 있는 거였는데 ..
나 다시 돌아가서 사오면 안될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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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흔들흔들 ~
아 아무리 생각해도 아쉽다. 분홍색 조개 껍질은 너무 예쁘게 엮어둬서
꼭 사오고 싶었던 아이템인데 ! 다음에 반드시 데려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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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시장을 벗어나 우리가 거닐러 온 이 곳이
r e a l - B a n g S a e n
B e a c h !
고운 화이트 샌드가 있는 비치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야자수가 쫙 펼쳐진 것을 보니
뭔가 태국 바다 근처에 온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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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치의 길이가 길지는 않아서 파라솔도 적은 편이었다.
야자수 그늘과 파라솔의 컬러가 괜찮은 사진 :D
편하게 잠시 누워서 독서도 하고, 사람도 없는 김에 태닝도 살짝 하면 좋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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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래도 비치에 도착했으니 우리 모두 즐겁게
기념촬영 시작해볼까 ?_?
너도 나도 원피스에 선글라스로 멋을 내고 방센 비치에서 신나는 셀카놀이와
허접한 인터뷰 촬영이 우리끼리 이어졌다.
m o d e l - 밝을 소, 완소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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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에서 촌부리를 지나면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조용한 방센 비치.
모래나 바다 색이 예쁜건 아니었지만 어시장 구경이 사진을 찍는 나에게는 꽤 즐거운 시간이었다.
현지인들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 왜 현지인 사진이 없냐고 물으신다면,
다음 포스팅에서 현지인들의 모습만 보실 수 있을 것이다. 헤헤
그럼 방센비치에서 만난 즐거운 얼굴들은 다음 시간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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