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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방콕,방센,파타야

아름다운 파타야의 산호섬 '코란(Ko Ran)' .. 패러세일링, MK 수끼 - 스티커 in 방센/파타야



의 ..  K o  R a n 산호섬 







아침 일찍 서둘러 파타야 해변에 다다르니 바로 보트들이 해변에 즐비했어요.

파타야 해변에서 7.7km 떨어져 있는 산호섬으로 가기 위해 쾌속 보트에 올라타니 아침에 돈돌마미가 준 귀미테를 붙이길 잘했다며.

보트가 어찌나 바다위에서 방방 뛰어다니는지.. 처음엔 재밌다가 나중에는 좀 울컥울컥 했어요.ㅋ









보트를 조금 타고 가다보니 패러세일링하는 사람들이 눈에 띄는데, 이때만 해도 제가 저걸 할거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답니다.





남쪽의 선착장에 산호섬으로 가는 보트가 있는데, 개인적으로 여행온 사람들은 이렇게 큰 배로 산호섬으로 이동하는거 같아요.




산호섬에 도착했는데, 아직 동남아 휴양지를 가보지 못한 저에게는 좀 생각과는 다른 풍경이었어요.

빼곡하게 즐비한 파라솔과 수많은 사람들.




그러나 배에서 내려 바닷물에 발을 딛는 순간!!!

이건 니가 한국에서 보던 바닷물이 아니야. 태국의 오랜 세월이 한톨한톨 뽑아낸 모래가 만든 해변이라고!!




정말 모래가 고운 산호섬이예요~ 게다가 바닷물은 제주도의 우도에서나 봤던 그 바닷물~~




꺄~~ 너무 행복해서 소리지를 뻔 했네요. 너무 촌스러운가?ㅋ

산호섬의 가장 큰 매력은 해양레포츠를 다양하게 즐겨볼 수 있다는거.

제트보트, 스노클링, 스쿠버 다이빙, 윈드서핑, 수상스키, 패러세일링 등등~~~ 각종 해양레포츠는 다 해볼 수 있답니다.




게다가 수심이 얕고 모래가 고와서 가족 단위로 오면 아이들이 너무 좋아할 해변이예요.




물이 들어오는 시간에 가서 그런지, 물도 많이 차 있고, 깨끗해서 해수욕하고 싶었으나, 바로 호텔로 가지 않고 점심먹으러 간다 해서 

그냥 다리만 퐁당퐁당 담그고, 해변가의 가게들을 구경하고 그랬어요.^^







해변가를 따라 상점들이 아주 길~~게 들어서 있는데, 아무래도 관광지라 싸진 않더라구요.

보통 부르는 가격에서 반 정도를 깍으라고 하던데, 딱히 사고 싶은건 없어서 구경만 했어요.











아침에 와서 한.. 2시간 정도 산호섬에서 머문거 같네요.

즐겁게 노는 사람들을 보니 예전에 어느 외국인 친구가 동남아에 왔다가 해변에 반해서 한달을 머무르다 갔다고 하던데..

왜 그런지 이런 바닷가를 보니 이해가 가더군요.^^




이제 다시 보트를 타고 돌아갈 시간이예요.

근데 바로 파타야 해변으로 갈 줄 알았는데, 바다 한가운데의 도킹스테이션같은 곳에 보트를 세우더라구요.




바로 이곳에서 패러세일링을 할거라는~~ 근데 이건 옵션.

음음.. 이걸 해? 말어?? 고민하는데 들려오는 가이드의 목소리.

"구지 하라고는 하지 않지만, 새로운 곳에 왔다면 새로운 경험도 필요하다"라는 말에 솔깃.ㅋㅋㅋ




그래!! 언제 또 해보겠냐. 해보자. 설마 죽기야 하겠어?

근데 사실 저는 놀이공원에 가도 바이킹이나 롤러코스터같은 놀이기구를 절대 못타는 (타면 내리자마자 오바이트)하는 체질...;;;




무슨 용기로 탔는지.. 다리가 허공에 붕~~ 뜨는데. 아우~~ 이건 정말~~

떨어질까봐 무서워서 밧줄같은걸 꼭 잡고 매달렸는데, 3분 정도 지나니까 익숙해져서 멀리 보기도 하고, 즐기고 있더라구요.ㅋㅋㅋ




정말 짜릿했던 패러세일링~~ 혹시 해야할 시점 앞에 서계시다면 꼭 해보길 권해요.

내리니까 너무 시간이 짧아서 아쉬웠던 순간이었네요.^^




산호섬에서 스티커들과 함께.

저는 구경다니느라 여기에 없어요. ㅋㅋㅋㅋ




이제 밥먹으러 갈거예요~ 타파야 해변은 워낙 유명한 관광지라 레스토랑도 많고, 사람도 많고.

그리고 연인도 많고.. ^^









오늘의 점심은 수끼. 그것도 MK 수끼입니다.

MK라는 단어가 붙었다는 것만으로도 맛집으로 인증받았다는 뜻이라는군요.




역시나.. 벌써 세팅이 다 되어 차려진 한상 가득~~ 수끼가 우리를 기다려요~~^^




수끼는 샤브샤브의 일종으로 여러가지 신선한 야채와 해물들을 퐁당퐁당 끓여서 건져먹는 태국식이죠.

육수도 느끼하지 않고 딱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맛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건져먹다가 면사리를 넣어 끓여먹는 재미까지. MK수끼의 매력에 푹~~

근데 옆 테이블은 밥까지 볶아드셨군요!! 우리 테이블은 배불러서 면까지만 먹었는데.^^




MK 수끼는 체인점이라 태국 어디서나 만날 수 있으므로 한 번 들러서 맛보세요.^^




스티커 in 방센 / 파타야
http://sticker.hanatour.com/





핸드메이드 다이어리 by 마리짱
http://blog.naver.com/maria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