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파타야 여행]
세계 3대쇼의 하나인 태국 파타야의
티파니쇼(Tiffany's Show)!
트랜스젠더들의 화려한 유혹이 시작된다.
<밤이 더 화려한 도시> 파타야!!
태국 파타야(Pattaya)의 낮과 밤은 확연히 다르다.
낮엔 쪽빛 바다와 이국적인 풍경들로 눈길을 사로잡는다면,
밤엔 휘황찬란한 네온사인, 그리고 미국의 라스베이거스 쇼, 파리의 리도 쇼와 함께 세계 3대 쇼에 속하는
태국의 알카자 쇼!! 로 관광객을 유혹한다.
티파니쇼(Tiffany's Show)는 알카자쇼(Alcaza Show)와 함께 파타야 트랜스젠더쇼의 양대산맥으로
1974년 동남아 최초의 트랜스젠더쇼로 첫선을 보인 이후 꾸준한 호응을 받고 있다고 해요.
이제는 전세계적으로 수백만명의 관광객들이 찾을 정도로 태국을 대표하는 공연이죠.
매일 밤 3~4회에 걸쳐 100여 명의 공연 전문 배우들이 1천 석 규모의 전용극장에서 노래와 춤으로
1시간 동안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연상시키는 크고 화려한 무대가 펼쳐진답니다.
은나라는 알카자쇼를 관람하지 못했기에 티파니쇼(Tiffany's Show)와 비교 불가하지만,
여러차례 다녀오시는 분들 말씀에 의하면~
알카자쇼 보다는 티파니쇼(Tiffany's Show)가 훨씬 트랜스젠더들의 미모도 월등하고 볼거리가 더 많다고 하네요.
^^
그래서 티파니쇼(Tiffany's Show)로 선택했죠!
다이나믹한 노래로 쇼의 무대를 열었어요.
무대의 그녀를 어찌 남자라 할수 있겠어요!
정말 여자보다 더 예쁘다 할수 있지 않겠어요~ ㅎㅎ
브라질 삼바축제를 연상케 하는 무대의상~
화려함에 눈길이 갑니다.
태국스러움이 느껴지는 무대였어요~
화려함의 극치!
그나저나 머리의 저 무게를 잘도 견디며 멋지게 춤사위를 펼치네요~ 유후!! ㅎㅎ
오호~ 다이아몬드속의 다이아몬드인가요?
무대디자인이 아주 멋졌답니다.
최근 태국에 불어닥친 한류 열풍으로 곳곳에서 원더걸스 '노바디'등의 한국 노래와 한국 TV 프로그램이 방영되고 있었어요.
그래선지 다양한 공연들이 펼쳐지던 중 단연 눈에 띄게 인상적이였던 무대가
바로 원더걸스 '노바디(Nobody)'를 비록 립싱크였지만, 아주 훌륭하게 선보였던 것이였어요.
물론 티파니쇼 원더걸스들은 다른 무대를 선보였던 트랜스젠더들에 비해
예쁘지 않았지만 호흡이 어찌나 잘맞고 신나던지요~ ㅎㅎ
노래도 따라부르며 아주 기분좋게 관람했네요.
또 하나는 한국 여행객을 고려한 아리랑 공연과 부채춤도 볼거리 였어요.
다만, 어째 노래 발음이며 느낌이 북한식이여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태국인들이 그만큼 따라 하기도 쉽진 않을터라 그저 즐거웠답니다.
^^
와우~ 보물섬을 찾아갔나봐요!!
그녀는 보물을 찾았을까요??
^^
눈의 여왕을 보는 것만 같아요!!
마지막에 등장하는 이 여인이 해마다 뽑는 가장 아름다운 트랜스젠더.. 일명 미스 티파니라고 합니다.
정말~ 정말~ 예쁜게 절대 누구도 그를 남자라 생각할 수 없었어요.
남자라고 느낄 수 있는건 단하나!!
그놈! 목.소.리 였답니다.
허걱 너무 아릿다운 외모에서 그 굵은 목소리가 울려 퍼질때는 저도 모르게 정말 너무너무 소름 끼쳤네요.
>.<
공연이 끝나고 극장밖으로 나오면 공연을 펼쳤던 공연자들이 멋진 드레스를 곱게 차려입고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어요.
아주 진풍경을 이루고 있죠!!
처음엔 왜 그러고 있나 했는데.. 알고보니 그녀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찍어주는 댓가로 팁을 받더라구요.
그중에서도 아무래도 예쁜 언니들에게 몰리는 법이죠. 어디나 예쁜걸 선호하는건 어쩔수 없나봅니다. >.<
그럼에도 그녀들의 의리는 엿볼 수 있는건
그녀들이 받은 팁을 모두 합쳐서 공연에 참가한 전원이 나눠서 갖는다고 합니다.
그 돈으로 성전환수술도 하구요. 아.. 슬펐습니다.
선택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니까요. 여자보다 더 예쁜 남자들..
그들의 화려한 공연에서 국내 가수들의 콘서트만큼 화려하고 세련된 쇼를 기대한다면 약간 실망할 수 도 있겠지만,
그래도 볼거리 제공은 해주는 티파니쇼(Tiffany's Show)
세계 3대쇼 중 하나인 프랑스의 리도쇼를 본 은나라로써는
무대의상이며 무대장치등 모든 면에서 리도쇼와는 비교가 안된다 생각하지만,
파타야이기에 그리고 트랜스젠더들의 쇼이기에 볼만하다 싶었네요. ㅎㅎ
http://www.tiffany-show.co.th/
공연시간 : 18:00 / 19:30 / 21:00
관람료 : 500~600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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