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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방콕,파타야

[태국] 강 위의 디너 크루즈에서 낭만적인 저녁 뷔페



[태국 방콕여행]
 

챠오프라야강을 달리는 선상에서의 낭만적인 저녁 뷔페

" 그랜드펄 디너 크루즈 "




차오프라야 강에 만들어진 최초의 다리 싸판 풋(라마 1세대 대교)

차오프라야 강에 만들어진 최초의 교량으로 라마 7세때 만들어져

1932년 4월 6일에 짜끄라 왕조와 방콕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개통했다.

라마 1세에게 헌정됐기 때문에 라마 1세 대교라고 불린다. 라마 1세 동상은 싸판 풋 입구에서 볼 수 있다.

챠오프라야강과 함께 역사를 같이한 방콕은 차로 둘러보는 것보다
배를 이용해서 둘러보는게 더 운치있고 한눈에 볼 수 있어 좋아요.

강변을 따라 자리잡은 수많은 사원들과 현대 건축물들은 배를 타지 않고는 한눈에 보기 어려운 풍경들이거든요.

톤부리와 라따나꼬신 시대에 건설한 사원들과

유럽 상인들이 만든 카톨릭 교회, 그리고 손에 꼽히는 세계적인 호텔들까지

챠오프라야강에는 방콕의 과거와 현재가 서로 어우러져 있는 곳이랍니다.

챠오프라야강의 주요 볼거리는 타 프라아팃(Tha phraAthit) 선착장에서

타 싸톤(Tha Sathon) 선착장에 사이에 몰려 있는데요.

사진에 보이는 저 곳은 타 씨프라야(Tha Si Phraya) 선착장 주변은

로열 오키드 쉐라톤 호텔, 리버 시티,밀레니엄 힐튼등의 볼거리가 있으며

이 곳에서는 르아 두언(챠오프라야 익스프레스 보트) 선착장중 하나로

디너 크루즈는 그 옆에 선착장으로 가야 탈 수 있어요.

River City Pier2 에서 그랜드 펄 디너 크루즈 티켓을 살 수 있었어요.

요기서 티켓을 구매 하는 사람에 한해 예쁜 태국 미녀들이 웰컴 꽃을 달아주고, 입장 표시인 하트 스티커를 붙여 줬어요.

그것도 모르고 외국인들에겐 다 주나 싶어 그 주변을 아무리 서성여도 안주길래

우리가 태국 사람같나?? 했었답니다. ㅋㅋㅋㅋ

저녁 19시부터 체크인, 20분부터 탑승 시작, 19:30분 출발

그 시간이 되길 기다리며 주변 선착장을 둘러봤어요.

쇼핑몰도 있어 더위를 식히며 둘러보기도 좋았어요.

그랜드펄 레스토랑에서 쉬며 즐길수도 있구요~

챠오프라야강에는 가장 저렴한 챠오프라야 디너크루즈 부터 초특급 호텔의 디너 크루즈까지 다양하게 있었어요.

그 차이는 배의 규모와 시설.. 그리고, 음식의 수준에 따라 다르다 할수 있는데요.

음식은 누구든 무난하게 먹을수 있는 메뉴로 구성된 인터네셔널 뷔페였어요.

제가 탄 그랜드 펄 디너 크루즈가 선상디너 크루즈중 가장 럭셔리한 식사와 분위기를 자랑하며

" 방콕의 타이타닉호 "로 불린다네요!!

300석 규모라니 그 크기는 알만 하죠?!

원래 디너 크루즈 가격은 1,500B인데요

방콕에 있는 팝콘투어의 쿠폰을 이용하면 팝콘투어가 1,200B로 이용할 수 있었어요.

팝콘투어 쿠폰을 이용하려면 팝콘투어 사무실에 전화예약후 요금을 지불하면
쿠폰가로 적용 받으실 쿠폰을 지급 받으실수 있어요.

( 팝콘투어 한국인 담당자 연락처 : 084 - 720 - 5649 , 084 - 720 - 5630)

유후~ 알뜰한 은나라.

왠지 돈을 번 느낌이여서 더욱 즐거웠어요!

태국엔 어디나 국왕 사진이 놓여 있죠.

더불어 그랜드 펄 디너 크루즈릉 이용한 유명인들의 사진도 함께 있네요.

탑승해서 중앙으로 오면 이렇게 2층으로 올라갈 수 있는 공간이 나와요.

여기서 티켓을 제시하면 티켓 예약시 정해진 자리를 안내해줍니다.

2층에 올라서자 마자 신선한 과일부터 해서 이미 음식들이 차려져 있고 양옆으로 좌석들이 있네요.

우리는 진행방향 뱃머리가 보이는 가장 안쪽자리로 창을 통해 선상 밖에서 즐기는 사람들도 보이는 자리였어요.

식사 초반에 태국 전통 춤 공연도 있는데.. 저희 자리앞에서 했어요.

아무래도 우리 자리가 제일 좋은 자리가 아닌가 싶네요~~ ㅎㅎ

요기는 반대편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였어요.

식사를 모두 마치고 찍으러 갔더니 여기 계신분들은 모두 야경 보러 가신 모양이예요.

^^

자리를 잡고 앉으면 과일주스같은 웰컴 음료를 내어줘요.

해질무렵이지만, 습도때문에 강바람이 불어도 많이 시원하진 않거든요.

시원한 곳에 앉아 쥬스한잔 하고나니 제대로 즐길 기분이 나더라구요.

^^

땅콩과 함께 안주도 줬는데 바삭한게 맛있더라구요.

이 안주 덕분에 우리는 맥주를 주문 할 수 밖에 없었네요.

음주가무에 능하지 않은 은나라

더울때 시원한 맥주한잔이 이런 맛이구나 태국가서 느끼고 왔습니다. ㅋㅋㅋ

태국의 대표적인 라거맥주 SINGHA (싱하)

SINGHA (싱하)는 태국어로 사자라고 해요.

톡쏘는 목넘김이 좋은 맥주로 오호 아주 맛있었습니다.

입가심도 했겠다 금강산도 식후경 우선 맛있는 상차림에 눈을 돌려 저녁만찬을 즐겨보기로 해요!!

다양한 에피타이저들과 메인음식들.. 그리고 초밥과 다양한 과일들

개인적으로 뷔페를 즐기지는 않지만( 한가지만 잘하는 전문점이나 맛집을 좋아하거든요^^)

So So ~ 괜찮았어요.

팝콘투어가 1,200B면 우리나라 환율로 45,492원

크루즈도 타고, 괜찮은 식사에 공연, 멋진 야경까지 볼 수 있다면 대만족이였어요.

한강에서 디너크루즈 90분타고 식사하면 55,000원 주말엔 60,000원인데요.

태국까지 가서 이정도 호사는 누려도 아주 좋으실듯해요.

다양하게 차려진 음식들..

음식사진 다 올리면 음식사진만으로도 포스팅이 가득찰 것 같아

군데군데 사진만 올려봅니다. ^^

은나라가 먹은 음식들이예요.

제가 원래 향차이(팍치 = 고수)를 못먹거든요.

그래서 터키여행가서도, 마카오, 중국여행 가서도 음식때문에 고생했었는데

이상하게 이번 태국에선 팍치가 든 음식도 아주 맛있게 먹었어요.

똠양꿍도 우리나라에서도 손도 못대던 음식이였는데

태국에서 있을때마다 아주 맛있게 먹었답니다.

정말 태국이 저랑 잘 맞나봐요!!

그래서 태국에 있는 내내 뷔페를 빼고는 모두 현지식만 먹고 왔답니다.

한참 음식을 담으러 다니는데 예쁜 언니가 태국전통춤을 추고 있었어요.

곱게 차려 입은 전통의상도 예쁘지만,

태국 전통춤은 손꺾기가 예술인듯 싶어요!! ^^

식사를 거의 마칠때즈음 승무원이 티켓사고 예쁜언니들이 꽃달아주고 기념사진을 찍었는데

그때 찍은 사진을 액자에 담아왔어요.

200B라네요.

7,500원인셈이죠. 사도 되고 사지 않아도 돼요.

헌데 저는 팝콘투어 쿠폰으로 300B 저렴하게 타서 그저 기념이라며 샀어요.

물론 우리 카메라라로 찍은게 더 멋지게 잘 찍혔지만, 이것도 추억이 될 듯해서요!!

^^

저녁도 맛있게 먹고, 싱하맥주도 한잔하고,

강바람 맞으며 제대로 야경을 즐기고자 갑판위로 올라갔어요!

이 곳은 배 가장자리에 앉을수 있는 간이식의자도 준비되어 있었네요.

우리 자리에서 보였던 선상의 야외자리

여기서도 즐거울듯해요.

하지만 전 제자리가 좋았어요!! ^^

공연 하는 시간이 따로 있나봐요.

전 운좋게 그런거 모르고 그저 식사마치고 둘러 보러 나갔는데..

갑판에서 전통춤 공연을 하더라구요!!

실내에서 보는 것보다 조명도 있고, 강변의 조명들도 있어 더 멋졌어요~ ㅎㅎ

 

내일 가게 될 새벽사원과 왕궁의 야경, 그리고 홀리 로자리교회

마지막 사진에 있는 차오프라야 강에 만들어진 최초의 다리 싸판 풋(라마 1세대 대교)

한눈에 방콕을 둘러 볼 수 있어 여행 첫날 밤에 즐기거나 마지막날 밤에 아쉬움을 달래며 즐기기에 좋은 곳이였다.

다른 디너 크루즈와는 달리 그랜드펄 디너 크루즈는 라이브 음악을 즐길 수 있었다.

태국식 느낌이 강해서 명곡들이 다른 느낌으로 다가와 잼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

디너 크루즈의 탑승 시간은 저녁 7시반부터 9시반까지 두시간 동안!!

강변에서 야경을 즐기며 또 다른 방콕의 모습을 색다르게 접하며,

여유로운 휴식과 함께 방콕의 강 바람을 맞아 보는 더너 크루즈.

유후~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전 여행가면 그 곳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은 모두 해보고 즐겨보자는 주의라

파리의 센강, 영국의 템즈강, 상하이의 황푸강, 우리나라 한강에서 모두 크루즈를 탔던 추억이 있어요.

늦가을 , 추운 겨울에도 왕복 돌아오는 시간내내 뱃머리에 서서

오롯이 그 바람 다 맞으며 야경을 즐겼는데..

챠오프라야강에서는 습도와 더위로 시원한 에어컨 나오는 실내에서 식사와 공연을 즐기고서야

선실 밖으로 나가 야경을 맘껏 즐길수 있었지만

한눈에 방콕을 둘러 볼 수 있어 아주 즐거운 시간이였답니다.

여러분들도 한낮에 더위에 지치셨다면, 방콕의 야경을 즐기며 여유를 누려보시는건 어떠세요!!

아마 오래도록 방콕의 야경과 챠오프라야강변의 풍경들이 그리우실 거예요.

전 벌써 그립거든요~

 

 

 

출처 - 은나라의 중독은 그리움을 낳는다 http://silver7493.blog.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