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곤명.쿤밍.昆明 - 중국 서남부에 위치하고 있고, 운남성의 성도인 쿤밍(곤명) 해발이 1891m로 고산지대이고, 연평균 기온이 14.8도 정도 되어서 항상 봄과 같은 따뜻한 날씨랍니다:) 쿤밍의 면적은 2만 1천평방미터, 인구는 721만명정도라고 해요. 춘성골프장이라고 세계 100대의 골프장이 있는 곳이라서, 골프여행을 오시는 한국분들이 많으시고, 20대분들은 샹그릴라, 대리, 여강, 곤명 코스로 자유여행을 자주 온대요:) |
▶ 쿤밍(곤명)으로 여행을 떠나시는 분들에 말씀드리는 날씨이야기 ◀
네이버 등 검색사이트에서 쿤밍(곤명)의 날씨를 검색해보실 수 있을 텐데요.
기상예보가 정확하게 맞지 않는 도시더라구요ㅠㅠ
운남18괴라는 말이 있는데, '십리부동천'이 그 중 하나에요! 십리마다 날씨가 다르다는 뜻!
이 쪽에서는 비가 오고 바로 저 쪽에서는 날이 맑은 거죠!
검색되는 날씨는 시내의 날씨인데, 패키지 코스가 시내보다는 쿤밍 외곽지역을 구경하는 날도 많아서 잘 맞지 않더라구요ㅠ
옷 준비해서 가실 때 가벼운 옷을 위주로 챙기셔요. 가디건, 얇은 잠바를 하나 챙기시구요-
우산은 정말 필수! 가방에 계속 넣고 다니셔야 하니 작은 걸로 준비하시는게 좋아요*_*
또한 해발이 높아서 햇빛을 가깝게 받게 되니 자외선차단제를 바르고 여행하세요!
고산지대여서 고산병에 걸리기 쉬우니, 우황청심환을 챙겨가시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해요-
여행 내내 물(수분)을 자주 섭취하시면 고산병에 많이 도움이 된대요*_*
떠나기 전에 대체 여긴 어딜까? 참 궁금했던 쿤밍(곤명)이에요.
일본은 어릴 때부터 좋아했고, 여행도 많이 다녀서 아는 곳이 많은데,
중국은 여행해본 곳도 베이징, 상하이 두 도시 뿐이다보니, 이 곳은 대체 어디인가 했지요ㅎㅎㅎ
직접 가보니 '쿤밍(곤명)'을 소개해드리고 싶은 마음이 많더라구요- 아마 모르시는 분들이 꽤 많을 것 같아요-
볼 것도 많고 즐길 것도 많았던 (저한텐 살짝 힘이 들긴 했지만ㅠ) 중국 곤명(쿤밍) 여행 이야기를 시작할게요!
이번 여행에서 함께 하기로 했던 언니 두 분이 공항까지 오셨다가 비자문제로 가지 못하게 되셔서 아쉬웠어요ㅠ
비자문제때문에 맘졸이다가 저와 밝을소 언니만 급하게 수속을 마무리하고 쿤밍으로 떠나게 되었어요:)
(자영언니, 줄리언니 다음 번에 또 함께 여행할 기회가 오면 좋겠어요*_*)
인천에서 쿤밍(곤명)까지 대한항공과 중국동방항공을 이용해 갈 수 있는데, 우리는 대한항공♡
(기내식이 입에 잘 맞겠구나ㅠㅠ 하면서 다행이다 했어요ㅠㅠ)
인천 → 쿤밍(곤명) : 비행시간 4hr 30min
처음 타게 된 비즈니스 클래스! 자리가 넓고, 의자도 크고 '우와우와우와' 감탄사 연발했어요!
테이블도 앞좌석에서 빼는게 아니라 옆 팔걸이에서 테이블을 빼서 쓴 답니다!
좌석에 앉아서 하나하나 어린아이처럼 빼보고 사진찍고 신나하고 있었어요ㅠㅠㅠ
타자마자 이륙하고서 간식으로 주신 땅콩과 음료!
제가 잘 먹는 땅콩과 못 먹는 땅콩이 있는데, 이건 조미된게 딱 맞아서 두 봉지 먹었어요ㅎㅎㅎ
비행기 타면, 높은 열량에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가장 기대되는 기내식 Time:)
돼지고기, 장어덮밥, 삼계찜 세 가지 중 선택이었어요!
저는 장어덮밥! 밝을소 언니는 삼계찜!
중국으로 가는 비행기라서 과일도 리찌, 새우냉채와 같은 중국식 밑반찬도 나왔어요!
장어덮밥, 삼계찜 무난한 맛! 삼계찜은 외국인에게 주면 좋을 것 같더라구요:)
비즈니스 클래스에서 가장 좋았던 것!!!!!!!! 바로 전자제품을 충전하거나 코드를 꽂을 수 있는 콘센트가 좌석에!
밤새 노트북 충전하고 코드는 수화물로 보내버려서ㅠㅠㅠ 직접 해보지 못한 이 아쉬움!ㅠㅠㅠ
언제 이런자리에 또 앉아볼 수 있을지ㅋㅋㅋ*_* 능력있는 사람이 되어야죠ㅠㅋ
비즈니스 클래스에서 가장 좋았던 것!!!!!!!! 바로 전자제품을 충전하거나 코드를 꽂을 수 있는 콘센트가 좌석에!
밤새 노트북 충전하고 코드는 수화물로 보내버려서ㅠㅠㅠ 직접 해보지 못한 이 아쉬움!ㅠㅠㅠ
언제 이런자리에 또 앉아볼 수 있을지ㅋㅋㅋ*_* 능력있는 사람이 되어야죠ㅠㅋ
▲ 쿤밍 우자바 공항 (昆明巫家坝国际机场)
(가이드 언니는 우가바공항이라고 말씀해주셨는데, 네이버 백과사전에는 우자바 공항이라고 뜨네요.)
중화인민공화국 운남성 쿤밍 동남부에 위차한 공항. 세 차례에 걸쳐 확장공사를 한 곳임에도 많이 작아요-
중국에서 유일하게 시내 중심에 있는 공항! 그래서 시내의 호텔로 이동하기가 편해요:)
내년이면 북쪽으로 공항이 이동을 한대요! 크게 새로 지었다고 하더라구요*_*
하지만 시내와는 40km정도 떨어져있는 곳이니 시내로 이동하는데 시간을 걸리겠어요ㅠ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쏟아지는 비에 여행 내내 정말 날씨 괜찮을까ㅠㅠㅠ 걱정이었어요!
공항에서 잔뜩 대기하고 있는 택시들! 시내로 택시타고 이동하시는 분들도 많으셨어요:)
저희도 가이드 언니님과 기사님을 만나서 호텔로 이동해요 고고씽 ♡.♡
▽▼▽▼▽▼▽▼▽▼
중국호텔 이름에는 주점이 들어가요:) 중국은 반점, 주점, 대하가 들어가면 전부 호텔을 뜻해요!
(아쉽게도 중국에는 24시간 운영하는 편의점이 없대요ㅠㅠㅠ 흑흑.
호텔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24시간 하는 맥도날드는 발견했어요*_*
여행 도중에 지갑 잃어버리고 거지가 되어서 맥도날드 가는 건 포기했어요ㅠㅠㅠㅠ)
밤이라서 외관은 다음날 아침에 찍어야지! 하고 방 내부만 열심히!
3박 5일간 머무를 곳은 468호에요*_*
방에 들어가자마자 비행기 좌석에서 놀란 것처럼 또 놀랐어요!
스위트룸을 써본 적은 있는데, 호텔에서 복층룸을 이용해보긴 처음이라서 또 방방 뛰었네요*_*
화장실도 1층, 2층 두개라서 굳굳굳굳! 첫날은 무서워서 1층에서 언니와 함께 쓰다가 다음날 부터는 전 2층 사용했어요:)ㅎㅎ
▲ 쿤밍(곤명)은 카르스트 지형이어서 물에 석회질이 많아서 생수를 보면 밑에 가라앉는 걸 볼 수 있어요:)
배앓이가 심하신 분들은 호텔에 있는 물도 포트로 한 번 끓이고 나면 괜찮으니 그렇게 드셔요!
샤워실과 방이 유리로 이어져서 샤워커튼을 한 쪽으로 이동시키면 침대가 보여요!
샴푸, 바디클렌저, 치약&칫솔, 빗, 바느질도구 등 일회용품이 욕실 내에 다 구비되어져 있어요:)
노트북이 있다면 랜선이 있어서 무료료 인터넷이 가능한데, 제 노트북은 연결이 안 되더라구요ㅠ
하룻밤 내내 호텔 직원들까지 불러서 했지만 실패! 이분들이 한국 노트북 연결을 해결하시기엔 무리가 있었죠ㅠㅠㅠ
2층룸이에요! 옷장, 서랍장, 화장대 등 좋아요! 첫 날 2층 욕실에 불이 들어오질 않아서 다음날 고치고 사용했어요-
층마다 옷장과 서랍장이 있으니 잘 활용하셔요:)
푹 자고서 일찍 일어나서 준비 후 호텔 외관을 찍으러 들어갔어요! 렌즈도 광각이 아닌데다가,
도로가 특이해서 호텔과 가장 멀리 떨어진 곳에서 담은 거에요!
▲ 조식부페 이용하기
조식쿠폰이 있는데, 로비에서 방번호를 말하면 바로 쿠폰을 주더라구요:)
(아마 어르신 분들은 가이드님들이 미리미리 챙겨주실 거에요*_*)
한식은 없구요. 대부분 중식으로 이루어져있는 부페에요-
신기하게도 부페 내에서 면을 직접 만들더라구요! 전 고산병이 와서 조식 내내 거의 죽만 먹었기에ㅠㅠㅠ
추측으로는 이게 '곤명쌀국수'인가 보다 했는데 말이죠- 추측일 뿐이에요ㅠ
아침에 손님들이 몰려오는 시간에선 보지 못했고, 마지막날 늦은 출발로 천천히 조식을 먹으러 가서 도삭면도 구경했어요!
밀가루 반죽을 칼로 숙숙 밀어서 끓는 물에 퐁당 빠뜨리더라구요! (그 모습을 찍어왔어야 했는데ㅠ)
대부분 중식이라서 나이 많은 분들께선 입맛에 안 맞는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것 같아요ㅠ
저는 아침마다 죽먹고, 언니는 첫날에 이것저것 맛보고 나서 그 다음부터는 입맛에 맞는 걸로만 접시에 담았어요ㅎ
한국 손님들도 많으시지만 중국의 다른 지역에서 오시는 중국손님들도 많아서 중식으로 스타일을 맞춘듯해요:)
Hot Soy Milk라고 써있어서 저는 두유겠구나! 했는데, 순두부 물(?)같은 느낌이었어요-
매일 아침식사는 간단하게 먹고ㅎㅎㅎ 이제 진짜 쿤밍(곤명)의 여행지 이야기를 소개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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