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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방콕,방센,파타야

현지인의 삶을 엿보다, 방센 어시장! - 태국여행/방센비치


 

현지인의 삶을 엿보다, 방센 어시장!




 

태국에 도착 후  올시즌 골드 오키드 호텔에서 하루를 보낸 뒤, 조식을 챙겨먹고
하나투어 버스를 타고 다함께 방센으로 이동을 했어요.

 

 



바로 방센비치어시장을 통해 태국 현지의 삶을 생생하게 느껴보기 위해서지요~ ^^


방센지역은 방콕에서 파타야를 가는 길에 위치해 있어서 파타야로 이동 중에 잠시 들르기 딱 좋은 곳이랍니다.
버스를 타고 약 한 시간 정도 이동을 하면 도착!
미리 태국 여행을 가기 전, 방센비치에 대해 검색해보았을 때 야자수 가득한 풍경이 너무 좋았는데
실제로도 기대했던만큼 독특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곳이었어요.





방센어시장을 먼저 돌아보도록 할까요?
카메라를 챙기고 차에서 내립니다!




현지 사람들의 생활의 단면을 보여주는 듯한 상점들이 많이 있었어요.
건어물과 함께 생활에 밀접해보이는 여러가지 용품들을 팔고 있었답니다.






앗 이게 뭘까? 신기하시죠?
조개를 엮어만든 장식품이었어요. 제법 예뻤답니다! 바람불면 조개가 달각달각 소리를 낼 것 같은 느낌 ..
탐났지만 막상 사와도 집이랑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아 눈으로만 감상하기로 했습니다. ㅎ_ㅎ






동남아 특유의 알록달록한 색채가 예뻐서 걸음걸음마다 사진 찍느라 정신없는 스티커들!
구경도 하고 구입도 하고 .. ^_^






부부가 함께 상점을 운영하고 계신 것 같은 모습.
이 쌓여있는 대나무통이 뭐일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바로 코코넛을 넣어 만든 떡이 가득!
향긋한 코코넛 향기가 물씬 나더라구요. 나도 몰래 군침이 .. 당장에 사먹어보고 싶었지만 밥을 먹어야 하기 때문에!
나중에 후식으로 미뤄두기로 합니다. ^_^





그림을 보아하니 .. 두리안을 말린 것 같은 과자인가 .. ?
태국말을 모르니 물어볼 수도 없고, 읽을 수도 없는 안타까운 상황 .. !! 이럴 땐 언어가 통하지 않는 것이 참 아쉬워요.
궁금함을 가득 담아 사진으로나마 남겨두는 것이 할 수 있는 고작이니까 말이에요!
저게 뭔지 아시는 분은 꼭 .. 알려주시길 ^_^




 
시장에 노점이 빠지면 서운하죠?
방센어시장에도 이렇게 다양한 먹거리를 노점에서 팔고 있었습니다! 좋은 스멜 ~
소세지처럼 생겼는데 소세지보다 훨씬 크고 실한 것이 .. 흡사 고기덩어리처럼 보이기도 했습니다.
급 배가 고파지더라구요 .. 쩝쩝.






여행을 하면 이름난 관광지를 둘러보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현지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곳도 참 뜻깊지요.
평범한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평범한 풍경도, '여행'이라는 옷을 입히면 특별하게 보이니까요.
내가 살고 있는 곳도, 누군가에게는 특별한 풍경이려니 생각하면 새삼 자신의 삶에 감사하게 됩니다!

방센비치의 어시장은 그런 의미에서 참 정다운 공간이었어요. ^^





우리네 아주머니들과 다르지 않은 모습.
방센 어시장에도 햇볕을 가리는 챙 넓은 모자를 쓴 아주머니들이 싱싱한 해산물을 가득 널어두고 팔고 있습니다.
이 사진만 보면, 우리나라 수산시장 같은 분위기이기도 하죠? ^_^





'어시장' 답게 해산물이 팔고있는 품목의 주류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이름모를 생선들과 함께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새우나 게도 종류별로 가득!







태국 음식을 포함해 동남아의 요리들은 대체적으로 향과 간이 강한 편이에요.
더운 날씨에 음식을 오랫동안 보존하기 위해 예전부터 젓갈이 많이 발달했다고 하지요.
이렇게 방센 어시장에서도 수많은 종류의 젓갈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용량별로 묶어 팔고 있는 모습!




 

더운 날씨를 이기기 위해 젓갈만큼이나 발달한 '건어물'!
 종류별로 가득 모여있는 모습이에요. 동그란 쥐포같은 녀석도 있고, 돌돌말린 강정같은 녀석도 있고 ..





그러다 문득 제 발걸음을 덥썩! 붙잡았던 풍경이 바로 요거 ...
통 .. 구 .. 이 .. !! 우앙 .. ㅠ_ㅠ

정말 그 냄새를 맡아보지 못하셨다면 말씀을 마세요! 먹음직스러움의 극치였답니다.
노릇노릇하게 구워지고 있는 문어 다리, 오징어 .. 초장에 딱! 찍어 먹으면 정말 맛있겠지요?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불 앞에서 열심히 통구이를 팔고 계신 상인분.
길거리 음식을 함부로 먹다가 배탈이 날 수 있다는 말에 겁먹고 사먹을 용기를 내지 못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불에 구워서 파는 음식인데 탈 날 것도 없겠다 싶더라구요. 급 후회 ..





이렇게 부둣가에 묶여있는 배들을 볼 수도 있습니다.
저 배를 통해 싱싱한 해산물을 잔뜩 잡아올리는 것이겠지요?






한껏 신난 스티커 멤버들과 한 컷! 미녀4총사라며 .. (ㅎㅎ)

혹시나 여행 중에 화장실이 급하시다면 공중화장실이 보통 '유료' 화장실임을 꼭 기억하셔야 할 것 같아요 ~
방센 어시장도 마찬가지였답니다. 화장실에 돈을 받나 .. 싶었지만 유럽도 보통 화장실이 유료니까요.
무료인 우리나라가 좋은 거겠죠? 흐흐.





 
야자수가 아름답게 늘어서있는 '방센비치'는 어시장에서 멀지 않습니다.
걷다보면 이렇게 커다란 표지판을 만나볼 수 있구요!






걷다보면 도착하는 아담한 방센비치!
방센이라는 지명 자체가 우리에게 생소하듯이, 이 곳이 관광지로 이름난 곳이 아니라 평범한 태국의 어촌마을이기 때문에
방센비치 역시 관광객보다는 현지인들이 주로 찾는다고 해요.

바다가 정말 예뻤다면 관광지로도 이름났을텐데 .. 아쉽게도 에메랄드빛 푸른 바다는 아니었어요. ^^;
그래도 사진에서 보이듯이, 키 큰 야자수가 끝없이 늘어서 있어서 굉장히 이국적인 휴양지의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었답니다!

우리나라에선 제주도엘 가야 볼 수 있다는 그 야자수!
바닷바람을 맞으며 서늘한 그늘 아래를 산책해봅시다.





우리가 상상했던 그런 바다는 아니지만, 그래도 피서철의 우리나라 바다보다는 예쁜 바다에요!
그러니 이렇게 물놀이 하라고 파라솔이며 비치의자들이 놓여져 있는 것이겠지요 ~
요것도 이용하시려면 유료랍니다. 살짝 앉았더니 관리하시는 분이 바~로 오셔서 급 일어났다는 .. (ㅎㅎ)





파라솔 이용하려면 여기로 전화하라는 건가요? ㅎ_ㅎ 
태국어를 모르니 이거야 원 ~ 





비치를 거닐며 사진도 찍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자니 .. 갑자기 웅성거리는 스티커 멤버들!
가이드님께서 더운 우리를 배려해주시며 코코넛 아이스크림을 쏘고 계신 훈훈한 현장 포착!
쪼르르 달려가 보았더니 서 사진도 찍으며 놀고 있는데,,,






코코넛 아이스크림 위에 예쁘게 땅콩도 ~
맛이 어떠냐구요? 어휴 먹어보지 못하셨음 말을 마세욧!!!

한국으로 가져오고 싶을만큼 너무너무 맛있었답니다 .. 지금 이 순간에도 그립네요. 어휴 ..
저 뿐만 아니라 모든 스티커 멤버들이 '맛있다'를 연발! 방센비치의 별미로 인정!
날씨도 더운데 이런 아이스크림은 정말 오아시스같은 느낌이지요 ~






아이스크림 들고 기념샷 찰칵! 이렇게 행복해하는 모습이라니 ~ 방센비치의 마법인가 봅니다. ^^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다는 곳 답게 한 가족이 자전거를 타고 나들이를 나온 모습 발견!
4인용 자전거라니 ~ 신기하고도 다정해 보이지요? ^_^



방콕에서 파타야로 가는 길, 살짝 들러 구경하기 좋은 방센!
쉽게 찾지 않아 더욱 훈훈했던 이 곳의 풍경.
마치 태국에서 몇년 쯤 살다온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답니다. ^_^
시간 여유가 많으시다면 꼭 한 번 들러서 태국 현지의 삶을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