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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방콕,방센,파타야

황홀한 파타야의 밤, 스타다이스에서 놀아볼까?








사실 첫날 비행기가 연착되지 않았다면 아마도 파타야의 밤거리를 볼 일은 없었을듯 해요.

방센 / 파타야 패키지 상품에는 워킹 스트리트나 스타다이스같은 나이트클럽을 갈 수 있는 루트는 없었거든요.

마지막날 일정을 당겨서 첫날 갔던 관계로 파타야의 시티투어를 살짝 맛보게 되었답니다.







파타야의 워킹 스트리트는 우리나라의 이태원처럼 세계 각국의 젊은이들과 유흥이 넘쳐나는 거리라고 합니다.

그리 긴 거리는 아니지만, 사실 타국의 밤문화에 대한 경험(?)이 별로 없는 저로서는 참 민망하고 낯뜨겁지만 즐거웠던 거리였답니다.^^*






태국에 와서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넘쳐나는 거리를 본 것도 처음인거 같아요.

빽빽하게 발디딜틈없이 스치고 지나가는 사람들 속에서 태국의 열기도 느껴지고.. 카메라에 새로움을 담는 것도 재밌고.





거리 곳곳에는 태국을 기념할만한 기념품을 팔기도 하고, 거리의 악사가 공연도 하며, 호객행위를 하는 사람들도 많이 만나요.

가이드분이 거듭 길잃어버리지 말고 가방 잘 챙겨서 길의 끝에서 잘 만나자는 말을 다시 한 번 건넸구요.





아이럽 파타야라고 써진 하얀 티셔츠가 100바트. 즉 4,000원 정도인데, 흥정하면 2,000원에도 살 것 같지만,

저번에 홍콩 야시장에서 샀던 티셔츠가 한 번  입고 빨았더니 걸레가 되어 나온 경험에.. 그냥 패스.^^






유흥의 한 복판에는 입맛돌게 하는 해산물 레스토랑도 많았는데, 정말 딱 사고 싶었던 랍스타 발견.





외국인들은 흥정도 하면서 구매하는거 같던데, 이분들은 이곳에 사시는 분들인지?

한국으로 가지고 올 수 없다는 좌절감에.. 한 번 찔러나보고.^^



 







태국을 기념할만한 엽서 한 장 사보고.





이제 본격적으로 밤문화로 깊숙히 들어가볼까요?

생전 처음으로 정말로 눈 앞에서 봉춤추는 아가씨를 보았답니다.

차마 대놓고 찍기는 뭐하고.. 다른 곳 찍는것처럼 찍고 도망가고..ㅋ






어린 아이들조차 호객 행위에 이용되는 모습에 마음이 좀 아프기도 했어요.

얼마나 힘들까.






특히 아가씨가 많다고 호객하던 샵들이 많았던거 같아요.

태국은 트랜스젠더들이 많다던데, 이분들도 트렌스젠더일까요?






또, 여자들을 위한(?) 남자분들도 춤추면서 호객 행위를 하는데, 나오는 음악이 우리 나라 대중가요.^^

이런데를 가야했었는데.ㅋ






가이드님이 우리를 데리고 먼저 가신 곳은 무예타이를 하는 술집(?)같은 곳이었어요.

약간의 쇼가 가미된 무예타이라지만, 때리는건 실제라고 하더라구요.





맥주와 수박쥬스 중에 하나를 고르라고 해서 수박쥬스를 골랐는데,

뒤에 앉은 한국인 여행객들은 맥주에 안주까지 주문해서 드시더라구요.

뜨악한 표정의 사람들을 보니 심상치 않아서 안주를 보니 메뚜기에 매미... ㅡㅡ;;;

제 옆에 앉아 계셨던 알프님께 한 분이 권하자 알프님 맛있다며 잘 드셨습니다아...;;;








뱀풀어서 사진찍는 쇼까지 끝나자 다시 밤거리를 나섰는데, 말로만 듣던 진짜 트랜스젠더를 만났어요!!



 



카메라를 든 스티커들 앞에서 멋지구리 포즈까지 취해주던 그녀.

그녀도 사진에 이렇게 많이 찍히는게 색다른 경험이었던가봐요.^^


 






길에서 넘쳐 차도까지 넘어서 밤문화를 즐기는 그들.

이제 우리는 한국인들에게 사랑받는 나이트클럽, 스타다이스 STARDICE에 가봅니다~




스타다이스까지 갈 때는 태국의 명물 교통수단, 쏭태우를 타고 갈거예요~

긴 의자가 양쪽에 나란히 있고, 마주보게 앉도록 한 태국의 교통수단인데, 세워져 있는 쏭태우와는 흥정을 해야한대요.







뒤에 매달려서 가는 사람들도 있어서 한 번 뒤에 매달려봤는데, 정말 시원하고 스릴만점이던데요?^^

근데 가이드님이 그렇게 매달려다가다 재수없으면 경찰한테 걸린다며. 조심하래요.ㅋ





스타다이스에 출연하는 가수들은 모두 태국에서 현재 활동하고 있는 유명한 연예인들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우리나라의 2AM, 비, 티아라 그 정도의 유명세를 가지고 있는.

모두다 한국노래를 불러주니까 정말 우리나라의 한 나이트클럽에 있는것 같더군요.






빨간 자켓의 이 분은 태국의 비 라네요~^^

















정말 흥미롭고 재미있었던 파타야의 야간 시티투어. 만약 패키지의 옵션으로 들어가있다면 꼭 해보세요~

이제 서서히.. 한국으로 돌아갈 시간이 다가와서 다들 신나게 흔들고 놀았던 마지막 밤.^^






 



 

핸드메이드 다이어리 by 마리짱

http://blog.naver.com/maria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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