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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방콕,방센,파타야

태국 생생한 현지느낌! 방센 어시장 - 스티커in방센/파타야

 

[태국여행] 방센어시장 풍경/스티커 in 방센 파타야

 




 

통통한 오징어 구이를 꼭 먹어보고 싶었는데 막상 현지에서는 용기를 낼 수 없었던
그래서 돌아오고 사진을 보니 왜 먹어보지 못한걸까 후회가 되네요.

태국여행중 방콕에서 파타야로 내려가는 길에 들렀던  방센 어시장
태국 서민들의 삶의 모습들을 볼 수 있었던 곳이에요.

사람사는 곳은 어디든 다 똑같다! 라는 생각이 들어요.
여긴 마치 우리나라의 소래포구 같은 느낌의 그런 곳이었답니다.


 






해산물 취급하는데 우리나라에 비해서는 가격이 많이 저렴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맘 같아선 사고 싶었지만...ㅋㅋ
그걸 들고올수 있을리가;;; -_-





가판대에서 음료수와 핫도그 종류를 팔고 있었어요. 요런건 길에 서서 사먹어줘야하는데..
길거리 음식은 조금 조심해야 한다는 최부장님(우리의 가이드였던)의 조언이 있었던지라 그냥 지나쳤어요.
저처럼 물갈아 먹으면 바로 신호가 오는 사람들은 특히나 조심할 부분이 아닌가 싶어요.


 




요 핫도그는 한입 베어물면 오독오독 소리가 날것만 같네요.





우리나라에선 이렇게 해산물을 직접 구워서 파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에 완전 신기했어요.











흥정하고 있는 태국 사람들의 소소한 일상을 훔쳐본 느낌이 들었어요.
외지인에게 거부감 없이 웃어주고 사진기를 들이대면 활짝 웃어주는 참으로 맘씨 착한 사람들이었습니다.
태국은 그 이름 그대로 행복한 사람들이 살고 있단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나라 인천 소래포구엘 갔었을 때 사진을 조금 찍으려고 하면 인상을 많이 쓰셨어요.
아마도 내 삶의 한면을 타인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았던 마음이었을테지만
사실 제 생각과는 달리 너무나도 인상을 팍팍 쓰는 관계로 요즘은 정말로 사람이 있는 풍경을 찍을때는 조심을 하게 되는데
태국에선 정말로 찍어도 되는거야? 라고 망설이게 될 정도로 거부감이 없었어요.






뭔가 의미가 딱히 있는 사진은 아니었지만...전 이런 사진이 좋아요!!
라고 말해도 사실 이런 사진이란게 뭐야? 라고 물으면???
음...그러니깐..그냥 이런사진!! 이라고 밖에는...ㅎㅎㅎ





여기도 생선을 말리고 있는 모습을 봤어요.
말린 생선으로 어떤 요리를 만들어 먹는 걸까요?
뜨거운 태양의 나라 태국에서는 아마도 금방 말라서 꾸덕꾸덕한 생선이 될것만 같다는...ㅋㅋ






삶은 어디서나 지속된다는 생각이 들어요.
배에서 생활을 하는 사람에겐 이곳이 정원이고 옥상이며 거실이 되기도 할것이고
때론 침실이 될 수도 있고 주방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동남아시아는 대부분 가난한 사람들이 많다..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이번에 최부장님의 많은 이야기를 들으면서 얼마나 오만한 생각으로 가득찼었는지 깨닫게 되었답니다.
우리는 그저 조금 발전했을 뿐인데 마치 우리와는 너무나 많은 차이를 가진
가난한 나라의 사람들의 삶으로만 보고 있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쩌면 우리는 조금 더 잘 살고 있다고 그들을 불쌍히 여기고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진짜 행복이란 물질의 축복만은 아닐텐데 말이에요.
어디에서 살든 어떤 모습으로 살든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얼만큼 행복한가의 문제인데 말이지요.

전 정말로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걸까요?

태국이야기는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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