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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야마/가나자와

리틀 교토! 에도시대 정서가 느껴지는 옛 유흥거리. 히가시차야가이. 스티커 in 도야마 / 도야마 여행

봄을 맘껏 느낄수 있었던 겐로쿠엔과 가나자와 성을 보고 잠시 들린곳은

 히가시차야가이

 

이곳은 일본 에도시대말기의 정서가 느껴지는 곳이랍니다.
과거 귀족 또는 무사등 지배계급이 주로 드나들며 유흥을 즐기던 거리였다고 해요.

그러니깐 우리나라로 따지면 옛다방격?이지만 귀족들이 지겼던 곳이니깐 고급스러운 곳이였겠죠~

외관은 옛모습 그대로 간직하고 있지만 내부는 현대식으로 개조하여
지금은 당연히 그렇지 않고 공예품이나 특산품들을 판매하는 상점들,

혹은 실제로 거주하는 곳이랍니다.

 

 

무사시대가 생각나시나요? ^_^

왠지 휙휙 거리면서 칼을 차고 다녔을것만 같기도 하고.

무서운 사무라이들이 줄서서 때지어 다니였을것 같기도 하고-

2층 목조 건물로 이어진 유흥가와 하얀 얼굴의 게이샤가 생각이 나는 곳이예요~~

 

이곳은 일본에서도 드라마나, 영화 촬영지로도 자주 등장한데요~~

 

 

한국, 중국, 일본 이렇게 세나라를 이야기 할때 맛을 이야기 하는데요-

 

우리나라는 예로 부터 손맛이 좋다고 하죠~

 

그리고 중국은 불맛! 음식들은 왠만하면 불로 다 튀기잖아요-

 

그리고 일본은 바로 칼맛이라고 한데요- 회도 그렇고 무사시대부터 내려오던 칼로 인해 칼맛!

섬뜩하긴 하지만- ^_^ 이것이 일본의 역사이기도 하니깐요- 

 

상점과 음식점들도 있는데요- 같이갔던 정인이가 사올껄 하면서 후회했던 손수건.

너무 귀엽죠? ㅋ

고양이 꼬리가 밑부분에 대롱 달려져있는 손수건. 그리고 다른건 고양이 얼굴이 빼꼼! ㅋ

 

 

 

히가시차야가이는 골목골목마다 다니는 재미가 있는 곳인것 같아요-

폭이 그리 크지 않는 골목같은 곳이여서 꼬불꼬불 다니면서 느껴지는 에도시대 정서가 뭍어나는 곳.

 

 

어딜가나 볼수 있는 신사도 보고요-

벚꽃과 함께 핀 신사모습 너무 예쁘죠~

 

그리고 거의 사지는 않고 먹기만 했던 상점이였는데요-

깨진얼음이라는 뜻을 지닌 과자(?) 였어요-

겉은 젤리처럼 보이는데요- 먹는순간 정말 젤리가 산산조각이 난듯한 정말 깨지는 얼음같은 맛있었던 과자.

진짜 신기했는데 사올껄 그랬나봐요~ 시식코너인데 ㅋㅋ 정말 거의 한 셋트를 먹었드랬던;;; 헤헤~

아마 한국에서 먹으면 눈치 왕창 줬을텐데...일본이니깐 심지어 차까지 주셨던- ㅋ 너무 친절한 일본입니다 : )

 

 

골목마다 사람들이 거의 없어서 과연 안에 사람이 살고 있긴 하나 싶을정도로 고요했던

 히가시차야가이

 

 

수백 년을 이어온 가옥들이 그대로 남아 있는 마을이기도 하지만  아무도 없는 골목을 한적하게 산보하면서

일본 에도시대를 느낄수 있었던 조용한 동네 히가시차야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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