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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코타키나발루

[코타키나발루 여행] 맹그로브투어



 

[코타키나발루 여행] 맹그로브투어



 




둘째날 아침이 밝았다. 오늘은 맹그로브 투어를 하러 가는 일정.



맹그로브 [mangrove ]

열대와 아열대의 갯벌이나 하구에서 자라는 목본식물의 집단으로 줄기와 뿌리에서 많은 호흡근이 내리고 열매는
보통 바닷물로 운반되나 어떤 종은 나무에서 싹이 터서 50-60cm 자란 다음 떨어지는 것도 있는 데 이를 특히 태생식물이라고 한다.

 






열대 및 아열대(인도-말레이시아, 아프리카, 미국) 해안이나 하구 일부의 해수 혹은 담해수의
조간대 진흙지대에 생기는 상록관목 또는 교목식물 또는 식생의 총칭.
과실은 태생에서 친목에 붙은 채 발아하고, 떨어져서 진흙속에 꽂혀 바로 발근하기 때문에 파도에 쓸려가지 않고
그 장소에서 생장할 수 있다. 맹그로브로 이루어지는 군계를 맹그로브림(mangal) 또는 홍수림이라고 한다.








맹그로브에서 나오는 공기가 브라질 아마존에 이어 2번째로 많은 공기를 배출하는 곳이 바로 여기
말레이시아 보루네오 섬이라는 사실. 새삼 자연의 위대함에 감사해야 할 듯.








유유자적 한가로이 보트 타는 사람들도 있고, 우리도 여유로운 투어의 일정으로 맹그로브 투어를 나섰다.








우리가 타고가느 배에서 만난 귀여운 말레이시아 소녀. 뒷모습이 너무 예뻐서 한컷~








윤경이도 뱃머리에서 멋진 포즈를 잡고 있고









배를 타면 일행들에게 통발을 주는데 타고 갈 때 저 통발을 던지고 가면
돌아올 때 즈음이면 게나 다른 물고기 등이 잡혀 있는다고 한다.











이렇게 보트를 타는 분들은 주로 중국분들 근데 남의 통발을 그냥 건져 올라오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혹 우리나라 사람들도 그러는건 아닌지...-_-;; (여행시에는 특히 기본 예절이 필요할 듯)








요런 배를 타고 강을 건너 이동해서 작은 섬으로 들어간다.







이곳은 바다와 강의 경계가 이어지는 곳이다. 잔잔한 바다 끝으로 출렁이는 바다를 동시에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아주 고운 모래사장인데 작은 게를 발견. 가이드 라이언이 재빠르게 잡아서 사진 찍으라고 보여줬다.










구름낀 하늘, 내가 무척이나 좋아하는 하늘의 모습








오전중임에도 불구하고 여기 바닷가를 잠시 거닐고 있었는데 정말 타죽는줄 알았음;;;








저기 뒷쪽으로 하얀 포말이 일어난 곳이 바다







다시 또 이동을 해서 바닷가에쪽으로 왔는데 여기 이름이 생각이;;;;








그늘 아래서 쉬어가는 시간들







윤경아~ 하고 불러보니 이렇게 이쁘게 돌아봐줘서 맘에 드는 사진이 되었다.
역시 모델도 좋지만 찰나의 순간의 사진들이 좋다.







그물침대에서 잠시 쉬어가는 중






점심시간이 되어 식당으로 이동한 우리들.
시원한 음료수. 대체적으로 스프라이트나 콜라가 아니면 100PLUS 라는 이온음료가 마실만 하다.
근데 이상하게도 여기서 마시는 음료수는 왜 싱겁다는 느낌인지...나만 그런걸까나...
일단 코타키나발루에서 마신 음료수들이 대체로 모두 싱거웠던 관계로 이미지가 그렇게 된건지도.








과일도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었고, 맘껏 먹으면 된다. 부페식으로 되어있어서 편리하다.







무조건 많이많이 챙겨먹어야 한다. 중간에 배고프면 나만 손해. ㅋㅋ








모두들 배부르고 잠시 쉬는 타임.






태양아래는 정말로 덥지만 그늘로 들어오면 또 신기할 정도로 시원하다.
그늘 아래 그물침대에 누워서 흔들거리는데 잠이 쏟아지더라는.
일정이고 뭐고 그대로 잠들어버리고 싶었으나...







여기서도 윈드서핑을 즐기고 해양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꽤 되었다.








우리는 해양스포츠 대신에 놀이에 빠졌음. 일명 표적맞추기 놀이~







다들 전사가 되어 독화살을 쏠 준비중이다. 저거 은근 뱃심으로 불어야지 제대로 나가 과녁에 꽂힌다.
촬영중인데 어찌하다보니 화살대가 5개 뿐이라서 나는 촬영팀으로. ㅋㅋ







그리고 요건 천에 촛농으로 밑그림을 그려놓고 그 위에 색을 칠해서 염색을 하는거였는데 의외로 재밌었다.








요건 정모 대리님의 [와풀왕국]이라는 제목으로 만들어진 작품. 잊을 수 없다. 와플왕국이라니!!!








요 유치하기 짝이없는 그림은 내꺼. 근데 나중에 원색적이어서 이쁘다고 다들 칭찬을 해줬다.
염료?가 특이한건지 물에 타서 있는 색깔들이 꽤 진하게 나왔고 밑그림위에 덧칠해도 다른쪽으로 번지지 않아서
나같은 그림 초짜도 잘 만들어 낼 수 있다. 요거 그려놓고 좀 놀다가 잘 마른 천을 챙겨오면 된다.







잠시 바나나보트 체험도 이루어졌다. 퐁당, 안퐁당..이라고 하면 알아서 해준다는데
진짜로 다들 무사히 돌아왔다. ㅋㅋ







내가 생각하고 꿈꿨던 휴양지에서 즐기는 법을 제대로 알려준 코타키나발루 여행
꿈같은 날들은 빛의 속도로 지나가고 있다.

이야기는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