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시즈오카여행]
시즈오카 후지노미야 명물 야끼소바를 빼먹으면 섭섭하지 !
하나투어 스티커in시즈오카
일본 시즈오카 여행을 하며 거닐었던 거리 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후지노미야 야끼소바를 먹으러 가는 길.
바쁘게 걸어가 후다닥 먹고 온 야끼소바였지만 너무 너무 맛있었다.
둘째 날 온천을 즐기기 위해 누마즈로 이동 했었는데 날씨가 좋지 못해서
온천은 즐기지 못했고 다음 날 아침 일찍 JR을 타러 누마즈 역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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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하게 1박을 보냈던 누마즈 도큐 호텔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JR 누마즈 역(NUMAZU STATION)에 도착했다.
후지노미야를 가기 위해 직접 JR 표를 예매하러 고고씽 !
우리의 이동 경로는 누마즈 - 후지 - 후지노미야 까지.
누마즈에서 후지까지 이동한 뒤 후지에서 후지노미야로 가는 노선을 갈아타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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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역에서 후지노미야로 가는 미노부선으로 환승할 때에도 위의 표지판들을 잘 보고 이동하면
별 어려움 없이 갈아탈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지하철을 갈아탄다는 생각으로 이용하면 된다.
후지역까지 왔다면 ! 후지노미야까지는 20분 정도가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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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 ! JR 시즈오카 노선.
별 복잡할 것 없는 노선표를 보니 주황색과 초록색 선으로 노선이 표시되어 있었는데
전철의 차체에도 역시 같은 색으로 센스있게 둘러 주었다.
두근 두근 JR 타기.
역시 자동차나 비행기와는 다른 맛이 있는 기차여행.
창 밖으로 스쳐 지나가는 풍경들을 바라보며 목적지에 도착하기까지 안내 방송에 귀도 기울여야 한다.
특히 시즈오카의 JR은 역간 간격이 넓어서 자주 문이 열리고 닫히지 않으므로
문 옆의 버튼을 눌러주기도 해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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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후지역에 도착한 우리들.
역에 있는 코인 락커에 짐들을 맡기려 했지만 캐리어들이 너무 커서 불가능 !
우리나라 같으면 역에서 짐을 척척 맡아줄텐데 일본은 그게 아니라서 역 밖으로 나오게 됐다.
결국 후지역 근처의 작은 여행사에 부탁해 도움을 받고 한 시까지 돌아온다는 약속을 한 뒤
후지노미야로 출발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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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이 없는 우리는 다시 후지역으로 돌아와 홀가분하게 후지노미야 역으로 향했다.
같이 시즈오카를 여행한 성희 :D
부산 사투리가 너무 귀엽고 하얀 피부가 매력적인 친구 !
여행하는 동안 내가 사진 찍어달라고 해서 귀찮았을 법도 한데, 웃으며 응해줘서 고마웠다는.
JR을 타고 가는 동안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고 창 밖 구경도 하며 신나는 시간들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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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안전하게 후지노미야로 데려다 줄 JR.
이제 어느덧 익숙해져 기차 내부를 마구 돌아 다니며 사진을 찍었다.
개인적으로 시즈오카 여행을 다시 오게 된다면 JR이 어색하지 않도록
구석구석 눈으로 익혀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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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후지노미야에 도착 !
여긴 정말 작은 동네.
주위를 둘러봐도 높은 건물은 많이 없어서 더욱 좋았다.
마치 잘 모르는 일본의 동네를 걸어 다니며 이리저리 두리번 거리는 느낌이랄까.
후지산의 밑자락이나 마찬가지인 동네 후지노미야.
바지런히 걸어서 야끼소바를 먹으러 출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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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고 나즈막한 샵들이 많았다.
시간적 여유가 있었다면 좀 더 천천히 구경하고 싶었지만
아까 후지역의 작은 여행사에 맡기 짐을 한 시까지 찾으러 가야했기에
아쉽지만 걸음을 조금 재촉해 후지노미야의 명물 야끼소바를 향해 달려갔다.
후지노미야 야끼소바 거리는 후지노미야 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
역에서 지도를 받아가는 것이 좋다.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방문하실 계획이라면 주변의 예쁜 샵들도 놓치지 말고
천천히 걸어서 야끼소바 거리까지 가실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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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은 덥고 걸음은 빨라지고 심지어 배까지 고파서 살짝 짜증이 날려고 할 때 !
그 때서야 우리 눈 앞에 나타나는 야끼소바 거리
드디어 오미야요코초 야끼소바 거리에 도착했다.
작은 야끼소바 가게들과 테이블들이 늘어서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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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 우리가 간 곳은 사람도 많고 시끌벅적 웃음이 있었던 곳.
'후지노미야 야끼소바 학회 직영' 안테나숍
나도 돌아와서야 안 사실이지만 학회까지 있다는 것에 놀랐다.
야끼소바의 전통을 이어 나가고자하는 지역 사람들의 노력이랄까.
아무튼 맛과 전통은 소중한거니깐 ! 그래서 이렇게 유명한 자기 고장만의 맛을 지킬 수 있는거니깐 !
유별나 보일 수 있지만 그래도 그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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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한 가게 내부.
야끼소바는 가게마다 조금씩 재료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고 한다.
우리는 기본 중의 기본을 맛보기로 해서 6개를 주문했다.
시간이 좀 더 있었더라면 다양한 맛을 체험해보고 싶었지만 그래도 야끼소바를 먹을 수 있다는 것에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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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와 면을 넣고 후다닥 ! 후다닥 ! 정말 빠른 속도로 볶아 주신다.
보기만 해도 침이 꿀꺽 꿀꺽
눈이 @_@ 이렇게 되는 순간이다.
후지노미야의 야끼소바는
서민적인 음식을 뜻하는 B급 구르메의 그랑프리인 B-1에서 당당히 수상한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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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도 아닌데 간이 테이블에는 여기저기 야끼소바를 먹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역시 후지노미야의 명물답게 인기가 좋은 야끼소바.
우리도 얼른 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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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내 눈 앞에 놓여진 후지노미야의 명물 '야끼소바'
평소에 라면은 싫어하지만 파스타나 볶음면 종류를 좋아해서 남다른 면사랑을 자랑하는데
요 녀석 어떤 맛일지 너무 너무 궁금했다.
야끼소바 사진을 이거 하나 남겨놓았을 정도로 정신 없이 먹었다.
쫄깃하고 탄력 좋은 면발 ! 그 위에 올려진 케즈리코 가루와 김가루를 뿌려 놓으니
간이 딱 맞고 너무 맛있었다.
야채와 면, 소스만으로 이런 맛을 낼 수 있다니 역시 후지노미야의 명물이 확실하다.
테이크 아웃은 450~ 550엔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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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야끼소바의 여운을 뒤로한채
한 시까지 후지역으로 돌아가 우리의 짐들을 찾아야 했기에 또 후다다닥 후지노미야 역으로 이동했다.
참 ! 역으로 걸어가는 그 바쁜 와중에도
우리의 길잡이 ! 없어서는 안될 미친 존재 ! 일본어 박사 정인이는 세븐 일레븐에 들러 야끼소바 컵라면을 구매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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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노미야에 있는 세븐일레븐에서 구입한 야끼소바.
나중에 시즈오카 호텔로 돌아가서 건담을 조립하며 야끼소바 컵라면을 먹는 대단한 덕후의 하루를 보여준 우리.
야끼소바 거리에서 먹은 것과는 조금 다른 맛이었는데 이 것도 꽤 맛있었다.
캐리어에 여유 공간만 있었다면 한 박스 사와서 한국에서 밥 먹기 귀찮을 때 먹고 싶은 그런 맛.
후지노미야 야끼소바 강추해 dream ♥
원문작성: http://blog.naver.com/bnl1986
http://www.youtube.com/stick2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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