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중국/산동성

공자의 고향 곡부. 중국 3대 건축물 공묘를 돌아보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여행지는

 

공자의 고향인 중국 산동성의 곡부에 위치한

 

공자 사후 1년 후 세워진 사당 "공묘" 입니다.

   

   

   

   

   

 

모두 잘 알고 계실 수 도 있지만

 

혹시라도 정보가 필요한 분들을 위해

 

공자에 대한 설명부터 간단히 만나보실께요 ~

 

   

   

   

   

   

중국에서 공자가 지니는 역할과 의미는

 

정말 특별하다고 하시더라구요.

 

전국적으로 엄청난 공자의 사당이 세워져 있는데

 

그 중에서도 이 공묘는 특별한 공간이라서

 

많은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랍니다.

   

   

-

   

   

이제 직접 찾아가본 공묘를 소개해 드릴께요.

 

   

공묘와 무척 가까운 위치에 있는 호텔

 

(Queli Hotel)에서 묵었던 저희는

 

이른 아침 채비를 마치고 도보로 공묘로 이동했답니다 –

 

   

가는길에 아침부터 분주하게 장사하시는 분들이

 

준비하고 계시는 모습을 만날 수 있었어요 :)

   

   

   


   

   

얼마 걷지 않아서 나타난 공묘 *_*

 

공묘앞 표지판엔

 

삼공에 대한 설명이 한문과 영문으로 적혀있었어요.

 

   


   

   

 

공묘에 들어서기전에 위치한 웅장한 건물 –

 

이번 중국 산동성 여행을 하면서 느끼는 건데

 

중국은 정말 문화재나 관광지가 어찌나 규모가 웅장한지

 

그 엄청난 크기에 입이 떡 벌어지는곳이 많더라구요 ㅎㅎ

 

   

이곳 공묘도 중국의 3대 건축물중에 하나라서 인지

 

엄청난 크기를 자랑했답니다 –

 

   


   

   

 

공묘에 들어서는 첫번째 문 '금성옥진'

 


입구임을 알리는 첫문.


금성과 옥진은 음악을 연주할때 처음과 끝을 알리는 악기의 소리.


공자가 유학을 집대성했다는것을 상징하는 말이라고 합니다.

   

이 문을 시작으로 세개의 문이 쫘르륵 있답니다.

 

   

   

   

   

 

두번째로 나타난 '영성문'

 


삼문 형식으로 무인상으로 보이는 문이며


고대 천문학에서 학문의 별을 뜻하고


공자가 학문의 신이란 뜻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세번째 문, '태화원기'

 

공자의 사상이 태평한 사상


조화로운 사회와 만물의 번영을 이룬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첫 스티커멤버들 단체사진을 찍었는데 

 

이곳은 워낙 중요한 건물이 많고

 

가이드님의 설명을 듣고 + 사진 찍느라 바빴던지라

   

이곳 공묘에서 유일한 단체사진이 되어버렸어요 ㅜㅜ

   

 


   

   

 

뒤로 보이는 빨간글씨의 마지막문은

 

지성묘방으로

 


신성묘방에서 지성묘방이라고 이름을 바꾸었고


황제가 공자를 기려 성인을 의미하는 문선의 칭호를 내린것이라고 합니다.

   

   

   

-

   

   

   

공묘 안쪽에도

 

역시나 설명은 한문과 영어로 +ㅁ+

 

옆에 지도엔 다양한 문과 건물에 대한 설명이

 

안쪽으로 들어가는 길엔 정말 많은 문과 건물들이 줄지어 있었답니다 –

 

   


   

 

   

이곳은 공묘의 정문입니다.

 

원래는 공자님이 사시던 집이었는 노나라의 애공이

 

공자 사후에 공자의 집을 사당으로 바꾸라고 명한후

 

이렇게 갖추어진 사당으로 바뀌었다고 하네요.

   

 

   

   

 

   

정문에서부터 정말 정교한 조각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이 정교함은 공묘 곳곳에서 만날 수 있었어요 :D

 


   

 

   

이 길을 따라 안쪽으로 쭉쭉 걸어 들어갔답니다.

 

이 길은 그저 공묘의 시작일뿐.

 

   


   

 

   

이때, 나타난 오렌지캡 군단 –

 

이 공묘가 중국내에서 얼마나 유명한 관광지인가를

 

느낄 수 있었던 엄청난 인파,

 

그 중에서도 이렇게 톡톡튀는 오렌지색 모자를 쓰신 관광객 분들 ㅋ

 

제가 지은 이름인데, 일행분들이 작명센스가 굿이라고 해주셨어요 ><

 

   

   

   

   

 

사진을 찍고 뒤를 돌아봤을 뿐인데........

 

하........엄청난 인파가 몰려옵니다.

 

마치 재빨리 도망가거나 옆으로 피해야만 할것 같은

 

두려운 풍경..........;ㅁ;

 

   


   

 

   

이 다리를 지나 새로운 문으로 들어가면

 

더 넓은 공간이 촤르륵 펼쳐집니다.

 





   

 

   

안쪽으로 들어가니

 

거북이가 비석을 업고있는 독특한 모습이 +ㅁ+

 

   


   

   

 

이곳은 규문각 인데,

 

공자님이 계시던 가장 오래된 건물이라고 하셨어요.

 

   

   

   

 

   

공자의 인생이 담긴 곳이며

 

그림과 기념품을 다루고 있는 곳이랍니다 –

 

   



   

   

다음으로 지나게 되는 문은 대중문

 

   


   

   

 

이곳에 위치한 용나무 :

 

건륭제의 기를 받아서 용모양으로 자란다는 이 나무를 만지면

 

장수를 하고 옥동자를 낳을 수 있다고 하여

 

이곳을 지날때 한번씩 만지게 한다고 하네요

 

   


   

   

 

사람들의 손을 타서

 

맨들맨들한 나무.

 

결이 무척 독특한 모양을 하고 있었어요 ^^

 

   




   

 

   

다음으로 지나게 된 문은 대성문


이 대성문을 넘을때는

 

여자는 오른발 남자는 왼발로 지나가야 한답니다.

 

이렇게 하면 앞으로 모든일이 잘풀릴꺼라고 하시더라구요.

 

   

   

   

   

 

이 대성문에 기둥은 정말 정교한 모양을 하고 있어요 –

 

   

   

   

   

 

이 용무늬 기둥은 정말 화려하고 정밀한 모습을 하고 있어서

 

황제가 이곳을 방문할때는 볼 수 없도록

 

이 기둥을 가려놓았다고 합니다.

 

   


   

   

 

비석의 네번째 글자를 보면 획하나가 더 그어져 있는데

 

비석을 보면 이런 글자의 변화로

 

의미를 표시하는 걸 많이 볼수 있었답니다.

 

   


   

 

   

이곳 행단

 

공자님이 학문을 가르치던 학단이었답니다.

 

   



   

   

공묘 안에는 다양한 비석들이 보존되어 있는데

 

자세히 보면 비석들이 금이 가있거나

 

다시 조립한 흔적이 많이 보인답니다.

 

   


   

   

 

그 중에서 이 비석만은 훼손되지 않고 보존되어 있었는데 –

 

이 비석 내용 중 이름에 들어있는 '당'자를

 

~~당의 쓰이는 글자로 오해해서 파괴가 되지 않았다고 하시더라구요.

 



   

   

 

공묘안에 위치한 대성절


이곳의 지붕에 있는 황금색은


황제들의 궁에만 쓸 수 있으나


중국에서 유일하게 공자를 기리는 공묘의 대성절에도 쓰였다고 해요.


공자의 위치가 중국에서 얼마나 높았는지를 보여주는 예라고 할 수 있겠죠

 

   


   

   

 

중국의 여행지에선 이렇게 향을 피워 소원을 빌 수 있는 공간이

 

많이 마련되어 있답니다.

 

앞으로 소개해드릴 다양한 여행지에서

 

이 향피우는 곳을 여러번 만나게 되실꺼예요 :)

 

   

 

   

 

   

옆쪽에는 이렇게 장식들이 주렁주렁 -

   

 

   

   

   

 

각자의 소원을 판에 적어서

 

매달아 놓았더라구요 –

 

   

   

   

   

 

건물안쪽에는 이렇게 위패가 있었는데

 

'만세사표' :

 

세상의 모든 사람이 스승이다. 라는 뜻이랍니다.

 

   


   

   

 

'생민미유' :

 

백성이 생긴 이래 공자와 같은 사람이 없었다는 라는 뜻을 지닌 현판

 

   

   

   

   

 

또 다른 비석들도 보존이 잘 되어있었는데

 

이 중에서 족보가 적인 비석은 심하게 파괴되어 보존되어 있답니다.

 

문화혁명을 겪으면서 일어난 일이라고 해요.

 

   


   

   

 

옆에 위치한 이 나무는 공자가 직접심은 나무라고 하시더라구요

 

엄청난 역사를 자랑하는 나무인거죠.

 

   

   

   

 

노벽은 공자의 직계손자인 공부가

 

벽에 서적을 수장한 공로를 기념하기 위해 건축한 노나라의 벽이라고 합니다.

 

   


   

   

 

노벽앞에 위치한 기둥의 머리부분은 비어있어서

 

손바닥으로 치면 맑은 소리가 났어요 –

 

   

열심히 체험중인 복길양 ^ ^

   

   

 

1

   

 

이제 드넓은 공묘를 모두 둘러보았네요.

 

나가는 길에 좌판에서 음료수를 하나씩 마셨어요 ㅋ

 

힘이 불끈 난다는 레드불과 달달한 아이스티를 마셨답니다.

 

   


   

 

   

공묘에 들리기 전에 보았던 길에

 

상점들이 모두 장사를 하고 계셔서 둘러보았답니다 ㅎ

 

   

이건 흔들흔들하면 닭들이 모이를 쪼는 모양을 하는 장난감 이었어요 –

 

   


   

 

   

중국 전통문양의 가방과 장신구들도 있더라구요

 

전 달러랑 원화를 들고가는 바람에 bb

 

구입하지 못해 아쉽더라구요 ><

 

   


   

   

 

이렇게 공묘는 모두 둘러보았답니다 :D

 

   


   

   

   

   

-

   

   

공자를 모시는 사당으로 정말 웅장한 매력을 뽐냈던 공묘 :

 

공자의 고향인 고부에서 만난 공묘는

 

다양한 공자의 일대기를 접할 수 있고

 

중국의 역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의미가 있었던 공간이었답니다.

   

 

곡부 여행을 하게 되신다면 –

 

   

중국의 3대 건축물답게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며,

 

행운을 가져다주는 나무와 사연이 담긴 비석을 볼 수 있는

 

생생한 학습이 가능한 공묘에 들러보시는 건 어떨까 싶어요 :)

   

   

   

   

   

곡부에서 만난 공묘 여행기-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D

   

   

   

   

   

<본 여행은 하나투어의 지원으로 다녀왔습니다.>

   

   

   

   

   

   

   





  

   

 

 

 

원문작성 : mickyhero_.blog.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