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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하문

여기가 중국제일! 역사문화의 거리 삼방칠항을 걷다. - 스티커in하문


 

 

 

여기가 중국제일!
역사문화의 거리 삼방칠항(三坊七巷) 을 걷다.



 

 

 

삼방칠항은 복주의 남후가 양쪽에 남북으로 배열되어 있는 10 골목의 이름이다.
중국 내에서도 제일가는 역사문화의 거리로 손꼽히는 삼방칠항!
삼방칠항에 대해 알아보기 전에, 우선 삼방칠항이 있는 복주에 대해 알아보자.

 

 

 

 

 

 

 

중국 복건성의 성도, 복주(福州)

 

 

 

 

 

중국 복건성의 성도, 복주는 진시대부터 개발된 오랜 역사를 가진 도시로 1986 국가역사문화명성로 지정되었다.

복주는 중기부터 발전해 북송 이후 복건성의 중심이 되었으며 중국의 대외 무역항으로 명시대에 번영하기 시작했고

이후 청말의 남경조약으로 중국의 개항장이 되었다.

 

 

 

5개구 6개현으로 구성되었으며 인구는 710여만명이나 되는 복주는 복건성에서 제일 도시이며,

중국의 유명한 화교의 고향이기도 하다. 300여만명의 복주화교들이 5대주 102 국가와 지역에 분포되어 있다고 한다.

 

 

 

또한 복주는 중국3 온천구역 하나이며, 전형적인 아열대계절풍 기후를 갖고 있어서 사계절 내내 푸르다.

복주는 중국의 우수한 관광 도시이며, 풍경이 수려하고 관광명소가 많아 ' 강남의 명승지' 불리기도 한다.

고산(鼓山), 치산, 연꽃산, 오호산 등의 명산들은 풍경이 그림같이 아름다워

유구한 역사와 다채로운 문화와 더불어, 무수한 국내외의 관광객을 흡인하고 있다.

 

 

 

 


 

 

 

삼방칠항

 

명청시대의 건축물이 많이 남아있어 '명청건축박물관'이라고도 불리는 삼방칠항은
복주의 남후가 양측으로 북쪽에서 남쪽까지 순서대로 배열된 갈래 골목을 칭하는 말이다.

당나라 중기 안사의 난때 남쪽으로 피난 인사들이 이곳에 사대부 저택을 지어 문인들이 주류를 이루던 곳이며,

옛모습이 그대로 남아있어 중국인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있는 관광지가 되었다.

 

 

 

삼방은 의금방(), 문유방(文儒坊), 광록방() 말하며
칠항은 양교항(杨桥), 랑관항(官巷), 안민항(安民巷), 황항(), 탑항(塔巷), 궁항(), 길비항(吉庇巷) 말한다.

 

 

 

길비항, 양교항, 광록항은 철거되고 도로가 형성되어 현재 보존되고 있는 것은 25항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교하게 만들어진 골목과 가옥들, 당시 사용되던 문화재가 그대로 남아있어

명청건축박물관이라는 이름에 전혀 손색이 없다.

 

 

 

 

 


 

 

 

삼방칠항을 둘러보기 위해 차에서 내렸는데 본격적인 구경을 하기도 전에 눈이 마구마구 돌아갔다.

삼방칠항 주변부까지 여전히 건물을 사용하고 있어서 전통적인 분위기가 나는 것이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여행을 것만 같았다.

 





 

 

 

 

삼방칠항의 시작을 알리는 남후가(南後街).

남후가를 중심으로 양쪽에 삼방칠항을 두고 있다.

한마디로 남후가가 삼방칠항의 메인스트리트인 .

 

 

 

 

 

 

 

남후가 끄트머리에 위치한 수표처. 수표처는 우리나라의 매표소이다.

삼방칠항은 무료로 둘러볼 있는 거리이지만 주요한 관광지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표를 사야한다.

표를 팔고 계시는 분은 경찰인지, 경비원인지, 문화재지킴이인지 신분은 없었지만

똑같은 복장을 하고 계시는 분들이 여기저기에 있었다.

 

 

 


 

 

 

삼방칠항의 모습을 눈에 들여다 있는 지도도 수표처 바로 옆에 설치되어 있다.

 

 

 






 

 

 

거리를 중심으로 양쪽에는 수많은 상점들이 들어서있다.

명청시대에 지어진 목조건물과 석조건물들이 그대로 사용되고 있는데, 한국의 인사동이나 일본의 교토같은 느낌이었다.

해외 여행을 , 나라의 현대적인 관광지를 둘러보는 것도 좋지만 나는 전통적인 곳을 찾아가는 것을 좋아한다.

높은 빌딩은 없어도 거리가 간직해온 역사와 문화를 엿볼 있고, 여유있는 마음으로 여행에 임할 있는 같다.

 

 

 



 


 

 

 

하지만 오랜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거리라고 해서 모든 것이 시대에 머물러있는 것은 아니었다.

복주 삼방칠항도 역시 시대의 변화에 따라, 서양음식 레스토랑과 현대화된 카페 등이 곳곳에 있었다.

 

 

 

 

 

 

 

심지어는 우리에게 너무나도 익숙한 맥도날드, 스타벅스 등과 같은 세계적인 체인점도 눈에 띄었다.

그렇지만 건물만은 옛것 그대로 사용하고 있어서 삼방칠항의 고풍스러운 풍경을 헤치지 않았다.

 

 

 

 




 

 

 

삼방칠항에 늘어서있는 상점들은 수공예품을 파는 가게나 고서적을 판매하는 서점 등이 대부분이다.
중국은 우리나라와 같은 문화권이기 때문에 우리나라 전통과도 비슷한 면을 많이 찾아볼 있다.

하지만 다른 점도 굉장히 많다는 !!!

 

 

 

 





 

 

 

외에도 귀여운 장난감을 파는 잡화점도 있고, 현대식으로 만들어진 전통악기를 파는 악기상도 있었다.

전통이면 전통, 현대면 현대. 삼방칠항에는 것과 것이 공존하고 있었다.

 

 

 



 

 

그리고 거리 한가운데에도 상점들이 늘어서있는데

다른 가게들과 마찬가지로 귀여운 잡화를 판다거나, 간단하게 먹을 있는 간식을 팔고 있었다.

 

 

 




 

 

 

남항로에 있는 상점 구경은 여기서 마치고, 이제 본격적인 삼방칠항 탐방 시작*_*!!

 

 

 

 


 

 

 

칠항 곳인 황항.

() 둘러보기에 앞서 먼저 () 위치한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기로 했다.

 

 

 



 

 

 

 

상점들이 많이 들어서인지 상업화되고 관광지화 느낌을 많이 주었던 남후로와는 달리

삼방은 여전히 사람들이 살고있을 것만 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한적한 거리였다.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엄복고거(严复故居)

엄복고거는 이름 그대로 엄복이란 자가 살았던 집이다.
중국근대계몽 사상가이자 번역가였던 엄복은 청일전쟁 이후 서유럽의 학술과 사상을 중국 내로 소개했으며

서양의 학문과 정신을 모두 받아들이자는 변법자강운동을 비롯해 청말기 개혁운동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또한 중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인물 한명인 모택동도 그의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그는 북경대한 1 총장으로 지냈으며, 복단대학의 2 총장으로도 지낼 정도로 교육자로서의 명성도 뛰어났다.

 

 

 


 

 

 

엄복고거 안으로 들어가면 나무 벽이 떡하니 가로막고 있다.

이것은 내부를 함부로 들여다 없도록 당시의 건축 양식이다.

엄복고거 외에 다른 건물들에서도 같은 양식의 나무 벽을 쉽게 있었다.

 

 

 



 

 

 

청양식의 건축물인 엄복고거의 면적은 609㎡이고, 중앙 홀과 응접실이 연결되어 있는 구조이다.
1920년에 복건성 지방의 군통치자였던 Li Houji 엄복을 위해 집을 구입했다고 한다.

 

 

 

 



 

 

 

집의 주인이었던 엄복선생의 흉상이 중앙에 놓여있다.

 

 

 

 



 

 

엄복고거에서 엿볼 있는 당시의 건축양식이 한가지 있는데, 옆집과의 벽을 굉장히 높게 쌓았다는 것이다.

이는 집에 불이 났을 경우, 옆집으로 불씨가 옮겨가지 않도록 하는 일종의 방화벽이다.

 

 

 



 

 

다음으로 찾은 곳은 이매서원(二梅書院)

이매서원은 주인의 서재 앞에 두그루의 매화나무가 심어져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엄복고거보다 홍등과 화려하게 꾸며진 입구가 이곳이 집이라는 것을 듣지않고도 있게 해준다.

 

 

 


 

 

 

이매서원을 비롯해 삼방칠항에 있는 대부분의 집들이 문턱이 매우 높다.

이유는 높은 문턱을 넘어가기 위해서는 다리를 높이 들어올려야 하는데 이때 자연스럽게 상체가 숙여지는데,

그것이 구부려지면서 집주인에게 저절로 인사를 하게되는 것이다.

 

 

 



 

 

 

이매서원 안에는 삼방칠항에 대한 설명과 삼방칠항 출신의 유명인들에 대한 설명이 적혀있다.

삼방칠항 출신의 유명인들이 중국 다방면으로 굉장히 많다고 한다.

 

 

 



 

 

이매서원의 중앙 .

자기와 가구, 벽면에 그림까지 전형적인 중국의 옛집을 보여주는 듯하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아무 의미도 없을 같은 정말정말 사소한 장식 하나에도 의미가 담겨져 있었다.

 

 

 


 

 

 

바로 비밀은 천장에 있었다.

그림 속에 표시한 것은 집안의 아들의 수를 의미한다고 한다. 아들을 낳을 때마다 하나씩 늘어간다고!

정말 사소한 것이지만, 속에 숨은 의미를 알아가는게 삼방칠항의 깨알같은 재미~

 

 

 


 

 

 

 

이매서원은 서재 매화나무도 유명하지만, 이매서원을 둘러싼 담벼락에 장식된 매화나무도 유명하다.

장식의 섬세함과 이매서원만의 특징을 살려냈다는 독창성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싶다.

점수는요~ ㅎㅎ:)

 

 

 

 



 

 

 

이매서원에서도 있었던 방화벽과 청나라 때부터 보전되고 있다는 바닥에 새겨진 그림.

 

 

 


 

 

 

 

자연냉장고같은 역할을 하는 동굴같이 생긴 통로.

실제로 통로 안에 들어가면 바깥보다 시원하다.

에어컨이나 선풍기가 없던 시절에는 통로가 유용하게 사용되지 않았을까.

 

 

 



 

 

 

 

통로를 지나 도착한 이매서원 주인의 서재!!!

서재여서 책이 가득할 알았더니 자기가 가득 채워져 있다.

 


 

 

 

 

나무가 유명한 서재 , 그루의 매화나무!!

꽃이 시기는 아니어서 예쁜 꽃이 활짝 매화나무는 없어서 아쉬웠다.

담벼락에 새겨져있던 꽃이 매화나무가 예뻤는데 말이다.

 

 

 



 

 

 

지체 높은 양반들이 사는 동네인지라, 한채 규모도 장난이 아니다.

들어가도 들어가도 끝이 안보이네....;_;

서재를 지나 도착한 응접실.

응접실은 손님들의 수에 따라 병풍같은 벽면을 움직여서 공간을 넓힐 수도 있다고 한다.

 

 

 



 

 

 

드디어 이매서원의 정원!!!

집집마다 화려하게 꾸며져있는 정원은 당시 사람들이 풍류를 중요시했음을 엿볼 있다.

정자 위에서 내려다보는 정원과 연못 풍경이 정말 멋질 같다.

 

 

 


 

 

 

정원은 돌과 나무, 연못으로 이루어져있는데 이는 산과 나무, 강을 의미한다.

자연 속에서나 즐길 있는 멋진 경치를 그대로 축소해 안으로 가져온 것이다.

당시 사람들이 오히려 현대인보다 삶을 여유있게 같다. 이것도 잘사는 동네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려나.

 

 

 



 

 

 

이매서원의 정원을 빠져나와 또다른 공간을 찾아갔다.

 

 

 

 



 

 

 

이곳은 소황루(小黃)인데, 이곳에는 시기에 고서와 기록을 고증하는 부서를 담당하던 황푸가 살았다.

이후 청대에 들어 Liang Zhangju 도광제(道光帝) 시기에 이르러 이곳을 수리했다.

 

 

 




 

 

소황루 안에 있는 정원은 복주시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시에 가장 보전된 정원이다.

정원 위에 있는 팔각정의 이름은 장서각이다.

장서각과 정원의 조화가 정말 아름다웠다.

 

 

 



 

 

 

집의 주인은 편액 수집을 즐겨했다고 한다.

그래서 이곳에 중국 여러 지역에서 수집한 귀한 편액들을 전시한 편액박물관을 만들어 놓았다.

 

 

 


 

 

 

우리나라에도 많이 알려진 서태후가 직접 편액도 전시되어 있다.

 

 




 

 

외에도 위안스카이(袁世凱), 장개석(蔣介石) 등의 친필편액도 있다.

 

 

 

 

 

 

 

 

마지막으로 나가는 길에 발견한 계단 하나에도 의미가 있다고 한다.

계단은 한단계 한단계 상승해서 점점 높은 사람이 되라는 뜻에서 만들어 놓은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오른쪽 사진에 벽면이 하늘을 향해 곧게 뻗어있는 역시 위와 비슷한 맥락이다.

 

 

 

 

 

 

 

칠항을 빠져나와 삼방 곳인 의금방을 찾았다.

칠항보다는 삼방이 높은 사람들이 살았던 골목이라고 한다.

그래서 밤에는 아예 외부인이 드나들지 못하도록 문을 닫아버렸다고 한다.

지금도 흔적이 의금방 입구에 남아있다.

 

 

 

 



 

 

 

또한 잘사는 거리의 입구라 그런지 삼방의 문이 칠항의 문보다도 으리으리하다.

 

 

 


 

 

 

 

입구는 다를지라도 거리의 분위기는 칠항과 별반 다르지 않다.

하얀 벽면에 눈에 띄는 홍등, 그리고 서양식 램프. 골목에서 느껴지는 한적함까지.

 

 

 



 

 

 

 

삼방에서 둘러볼 곳은 의금방(衣錦坊).

명나라 만력제(萬曆帝) 시기에 세워진 의금방은 () 집안의 거주지였지만 도광제 시기에 들어 Sun Yimou 소유가 되었다.
집은 건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가장 유명한 곳은 정원이 있는 응접실이다.

 

 

 



 

 

 

 

의금방 안에도 삼방칠항을 소개하는 글이 적혀있다.
하지만 아쉬운 것이 있다면 영어로도 간략하게라도 번역되어 있었더라면

외국인 관광객들이 삼방칠항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의금방 안은 아름다운 연주소리가 가득 울려퍼지고 있었다.

소리를 따라가보니 이렇게나 멋진 장소가 앞에!!!!

다름이 아니라 의금방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정원이 있는 응접실이 이곳이었다.

정원의 특이한 점이 있다면, 한가운데에 무대가 있다는 것이다.

복주에서 유일하게 호수 위에 위치한 무대는 아래에 호수가 있어서 자연적인 음향처리가 되어 아름다운 소리를 들을 있다.

 

 

 



 

 

현재 연주하고 계신 분들은 젊은 시절에 음악활동을 하다 은퇴를 이곳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계시는 것이라고 한다.

중국 전통 악기로 연주하는 음악 소리가 생소하지만 경쾌한 리듬에 흥이 절로 났다.

친구들을 초대해 멋진 정원에서 음악감상을 하며 노닐던 당시 사람들이 부러워지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여담이지만, 옛날에는 연주가들이 신분이 낮았기 때문에 집주인과 똑같은 통로를 사용할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따로 사용되었던 대기실 통로가 여전히 남아있었다. 문은 삼방의 거리에서 확인해 있다.

 

 

 


 

 

 

 

연못의 물고기들도 살랑살랑~ 떨어진 꽃잎도 살랑살랑~

음악도 있고, 연못도 있고, 나무도 있고, 꽃도 있고 지상낙원이 따로 없었다~

 

 

 




 

 

 

의금방에서 의미가 담긴 장식을 하나 발견했다.

응접실 천장을 여러개의 나무가 받치고 있는데 나무가 마디가 있는 대나무 모양을 하고 있다.

나무는 진짜 대나무가 아니라, 모양만 대나무를 흉내낸 것이라고 한다.

대나무가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면서 복을 가져다준다고 생각하기때문에

건축물에서도 집안에 복을 가져다달라는 의미에서 대나무 모양을 만든 것이라고 한다.

 

 

 


 

 

 

 

빨간 벽에도 역사는 숨어있다.

명나라를 세운 주원장(朱元璋) 이름에 붉을 () 들어가기때문에 명대에는 집안 장식에 빨간색을 사용할 없었다고 한다.
그렇기때문에 빨간 벽은 명나라가 망하고, 청나라가 들어선 이후에 만들어진 것임을 있다.

 

 

 

 


 

 

 

 

의금방에서 빠져나와 걷다보니 굳게 닫혀있는 문이 보였는데, 바로 이곳이 정원에서 연주를 하는 사람들이 드나들던 뒷문이다.

 

 

 


 

 

 

 

이곳은 남후가에 위치한 박람원(博覽苑)

박람원은 우리나라의 인간문화재같이 분야에 있어 달인의 경지에 이른

장인들이 만드는 물건을 전시하는 곳이다.

 

 

 

 



 

 

 

방마다 여러 장인들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나무로 만들어진 듯한 작품들.

곡선 하나하나, 글자 하나하나가 매우 섬세하다.

작업을 , 얼마나 집중을 해야 이런 작품을 만들어낼 있는걸까.

 

 

 



 

 

 

 

외에도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나의 눈길을 사로잡던 것은 바로 오리!!

진짜 오리같아 보이지만 복주시의 특산품인 옥으로 만든 가짜 오리이다.

오돌토돌한 살까지 표현해낸 것을 보니 장인들의 솜씨가 신기하다 못해 경이롭기까지 하다.

 

 

 

 



 

 

 

그리고 방에 들어가니 나무로 만든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작은 나무조각으로 어떻게 작품이 탄생하는지 장인께서 잠시 시범을 보이셨다.

나무조각을 칼로 얇게 잘라 나무 위에 필요한 모양을 만들어내신다.

무척 정교한 작업이라 우리 모두 숨죽여 지켜보았다.

저렇게 조그맣게 모양을 나무 조각을 붙여 작품을 탄생시키는 것이다.

 

 

 

 


 

 

 

 

그렇게 탄생한 멋진 작품~

정교함에 입이 벌어진다.

 

 

 

 


 

 

 

 

한쪽에선 차를 만들어 시음을 하게 해주었다.

이외에도 저마다의 작품을 선보이고 계시는 장인들이 여럿 있었다.

 

 

 

 



 

 

 

 

박람원 구경을 마치고 나왔더니 문화재지킴이(내마음대로>_<) 아저씨께서 출구를 지키고 계셨다.

웃음기 하나 없는 인상이 무서워 보이기도 하지만 알고보면 다들 친절하시다.

내가 일행들을 잃어버려서 표없이 다시 이곳을 들어가보려고 하니

아저씨께서 완강히 안된다고 하시더니 내가 발을 동동 구르고 있자 시크하게 들어가라고 손짓을 하셨다*_*

 

 

 

 



 

 

 

 

삼방칠항을 구석구석 구경하고 있는 공간도 거리마다 많이 마련되어 있었다.

시간만 허락한다면 삼방칠항을 여유있게 돌아다니면서 하루종일 둘러봐도 지루하지 않을 같다.

 

 

 

 


 

 

 

 

 

중국 복주의 삼방칠항은 무척 흥미롭고 재미있는 관광지였다.

오래된 역사만큼이나 곳곳에 숨어있는 수많은 역사이야기와 문화이야기들이 무척 재밌어서 설명을 들으며 계속해서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거리에서 판매하고 있는 아기자기한 소품들이나, 중국 수공예품, 오래된 물건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다.

마치 우리나라의 인사동같은 분위기였지만 복주 삼방칠항은 건물이 고스란히 남겨져 있어서 옛스러움이 묻어나는 곳이었다.

 

 

 

 

 

 

 

 

< 여행은 하나투어의 지원으로 다녀왔습니다 >

 

 

 

 

 

http://www.youtube.com/stick2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