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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밤은 여기서! 홍콩 추천 바&다이닝, 너츠포드 테라스!




[홍콩여행]
홍콩 추천 바&다이닝, 너츠포드 테라스!
 
 
'별들이 소근대는 홍콩의 밤거리~♬' 라는 노래 가사 때문인지, 
'홍콩'이라는 도시를 떠올릴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이미지는 바로 반짝이는 밤이다. 

홍콩곳곳을 누비며 쇼핑백 한 가득 짊어지고 다니느라 피로가 어깨에 묵직하게 얹어있더라도
홍콩의 밤을 즐기지 않을 수 없는 이유다.  



 


움직일 수 있는 체력은 고갈되었으나 정신과 마음만큼은 더 즐기고픈 욕구로 가득한 그대에게
추천하고 싶은 곳은 
바로 홍콩 시내 뒷골목(?)에 자리한 너츠포드 테라스!
 
너츠포드 테라스는 침사추이 킴벌리로드 (Kimberley Road)에 위치하고 있는데,
골목으로 들어서는 순간 유럽풍 레스토랑과 바(Bar)들이 일렬로 늘어서 있는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이국적인 분위기의 소호와는 비슷하면서도 또 다른 분위기다.
생각보다 짧고 좁은 골목을 쭉 따라 트렌디한 펍과 레스토랑이 줄지어져 있다.
 
 
 


  
 
입구에서 끝까지 길을 쭉 따라가며 우리가 선택한 곳은 
이름도 핫 한 WILD FIRE (와일드 파이어) ♨
 
 피자와 케밥으로 유명한 곳이다.
 
 
 


 
 
 
저녁을 이미 먹은 Full한 상태였기 때문에 우리 셋은 치킨케밥 메뉴 하나만 일단 주문!
그릴에 갓 구운 거대한 케밥이 등장하고, 직원이 직접 꼬치에 끼워진 고기탱이들과 야채 등을 뽑아(?)준다.
 
 
 


 
 
 
이곳에서 우리는 각자 마실 술을 주문했는데,
난 달달한 스미노프를, 나머지 일행은 기네스 흑맥주와 칼츠버그를.
 
분위기가 좋으니 기분도 덩달아 UP UP!!
 
 
 


 
 
 
보기만 해도 선덕선덕해지는 스미노프 아이스의 자태를 보라!
 
 
 


 
 
 
하지만 스미노프보다 훨씬 위대한 맛을 자랑하는 것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기네스 흑맥주!
 
처음처럼과 참이슬과의 차이, 노란맥주(?)와 흑맥주의 차이를 잘 못 느끼는,
일명 술안녀 (술 안 좋아하는 녀자)인 나로써는 기네스 맥주도 거기서 거기겠거니 했었다.
 
특히, 한국에서 마셔본 기네스 맥주에 그다지 매력을 못 느꼈기 때문에 기대감은 0%였다.
 
하지만 지인이 너무 부드럽다며 자꾸 마셔보라 강음(?)하는 터에 한 모금 후룹~한 순간.
내 입에서 터진 말은 '와우, 이 카푸치노 거품보다 부드럽구나!'
 
홍콩에서 맛 본 기네스는 정말 쵝오쵝오~
 
 
 

 


  
 밤에도 24시간 쉬지 않을 것 같은 홍콩이지만,
우리나라 만큼 많은 술집이나 펍들이 밤늦게까지 오픈하고 있지는 않다.

그래서 여행에 대한 설레임으로, 시간이 가는게 아쉬워
밤늦게까지 눈 뜬 상태로 보내고 싶은 
여행자들에게는 이곳만큼 좋은곳이 없었다.
 
트렌디한 젊은 사람들과, 퇴근 후 시원한 맥주 한 잔을 즐기러 온 수트차림의 외국 비즈니스맨들까지.
아웃사이드 바에 앉아 사람들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너츠포드 테라스에 있는 레스토랑을 즐기는 또 다른 방법은 런치타임에 방문하는 것!
저녁보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하지만 너츠포드 테라스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밤이다.
홍콩에서의 마지막 밤은 꼭 너츠포드 테라스에서 보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