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여행, 홍콩섬의 센트럴 여행하기!

 

 

하나투어 스티커 in 홍콩심천

 

   

구룡반도의 침사추이(Tsim Sha Tsui)에서 시계탑과 스타의 거리를 보고

 

홍콩섬의 센트럴(Central)로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눈 앞에 보이는 곳인데 둘러가야 하나 싶지만,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 있습니다.

 

침사추이의 시계탑 근처에서 페리를 타고 홍콩섬으로 갈 수 있습니다.

 

 

   

   

 

 

 

 

스타페리는 침사추이와 완차이(Wan Chai), 센트럴을 오갑니다.

 

대략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약 10분 간격으로 운행합니다. 8~9분 정도만 타고 가면 도착합니다.

 

옥토퍼스카드(교통카드)를 찍고 터미널로 들어가 잠시 기다리니 페리가 들어오네요.

 

자리잡고 앉아서 멀어지는 침사추이에 안녕하고, 새로운 홍콩섬에 대한 기대로 두근두근!

 

설레려고 하니 금세 도착하네요.^^

 

   

[침사추이 -> 완차이, 스타페리, HK＄3, 약 8분 소요]

 

-참고사이트 http://www.starferry.com.hk/services.html

 

+ 침사우치와 센트럴, 완차이의 스타페리 시간표와 요금은 링크를 참고하세요.

 

 

 

 

   

 

 

 

   

완차이(Wan Chai) 부두에 도착 후 처음으로 갈 곳은 골든 보히니아 광장입니다.

 

그리고 완차이역 근처까지 걸어가서 트램을 탈 거예요.

 

 

 

 

 

 

   

골든 보히니아 광장(Golden Bauhinia Square)

 

 광장의 중앙에서 번쩍이는 금상은 '바우히니아 블라케아나(Bauhinia blakeana)'라는 꽃을 나타냅니다.

 

바우히니아 블라케아나는 홍콩을 상징하는 붉은 꽃이에요. 홍콩의 국기에도 그려져 있는 그 꽃!

 

그래서 광장 이름을 '골든 보히니아(Golden Bauhinia)'라고 붙였답니다.

 

골든 보히니아 광장은 1997년에 홍콩이 중국으로 반환된 것을 기념해 만들어졌습니다.

 

   

-참고사이트: http://en.wikipedia.org/wiki/Golden_Bauhinia_Square

 

 

 

 

   

 

   

골든 보히니아 광장에서 센트럴플라자를 통과해 이동했습니다.

 

센트럴플라자에서 연결된 육교를 건너가면 MTR 완차이역이 있습니다.

 

침사추이와는 다른 모습의 센트럴 지역! 고층 빌딩들이 우뚝 솟아 있습니다.

 

 

 

 

 

 

 

   

육교 끝에서 지상으로 내려오면 O'brien road입니다.

 

정면의 횡단보도를 건너면 트램 정류소가 있습니다. (완차이(Wan Chai)역 A3번 출구 맞은 편)

 

O'brien road에서 서쪽으로 가는(westbound) 트램을 탔어요.

 

도로에 트램들이 일렬로 다니고 2층 버스도 다녀서 좀 복잡해 보여요.

 

   

홍콩 트램은 홍콩섬을 가로지르며, Kennedy Town과 Shau Kei Wan을 오가는 교통수단입니다.

 

1904년, 1층 트램으로 운행을 시작해 100년 후엔 2층 트램을 갖추었습니다.

 

현재 2개의 앤틱 트램카를 포함해 163개의 트램카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매일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운행하며 6개 노선이 있습니다. (노선마다 색깔로 구분)

 

- 참고사이트 http://www.hktramways.com/en/service/index.html

 

 

 

 

 

 

 

   

좁다란 2층 트램이라 내부도 좁아요. 양쪽 좌석 사이 통로에 한 사람 서 있으면 지나가기 힘든 정도?

 

뻥 뚫린 창 밖으로 홍콩섬의 거리를 구경합니다.

 

2층에서 내려다보니 트램 정류소의 지붕이 보여요. 지붕 위에도 정류소 안내판이 있어요.

 

색다른 교통수단을 타고 홍콩을 더 구경하고 싶지만 곧 내려야 했습니다.

 

Pottinger street에서 내려서 우리의 다음 목적지, 미드레벨에스컬레이터로 갑니다~

 

   

[O'brien road -> Pottinger street, 트램, HK＄2.3]

 

   

트램에 내려 바로 앞에 있는 UNITED OVERSEAS BANK 옆 골목으로 들어갑니다.

 

직진하다가 삼거리가 나오면 (THE BODY SHOP이 있는) 오른쪽으로 꺾어 걸어갑니다.

 

걸어가다보면 왼편에 REGENT CENTRE 건물이 있어요. 몇 발자국 더 걸어갑시다.

 

바로 옆 건물이 100 QRC인데 에스컬레이터타고 올라가면 미드레벨에스컬레이터와 연결됩니다.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Central-Mid-levels escalators)

 

세계에서 가장 긴 에스컬레이터입니다. 약 800m 길이라니! 한번에 이어져 있는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네요.

 

20개의 에스컬레이터와 3개의 무빙워크가 있어요. 중간중간에 지상으로 내려갈 수 있는 출구가 있습니다.

 

에스컬레이터를 가만히 타고 간다면 출발 지점부터 꼭대기까지 20분정도 걸린대요.

 

1993년에 개통된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는 홍콩섬의 센트럴과 웨스턴 지역의 중요한 이동수단입니다.

 

센트럴 지역의 Des Voeux road부터 미드레벨 지역의 Conduit road를 이어줍니다.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는 오전 6시부터 오전 10시까지는 아래쪽으로, 오전 10시 30분부터 자정까지는 위쪽으로 운행합니다.

 

가파르고 높은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쉽게 이동할 수 있는 수단이면서 지금은 유명한 장소가 되어 많은 분들이 찾아가죠.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주변이 소호거리와 헐리우드거리여서 볼거리도 많아요.

 

   

-참고사이트 http://en.wikipedia.org/wiki/Central%E2%80%93Mid-levels_escalators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는 영화 <중경상림>에 나와 더욱 유명해졌답니다.

 

우리는 끝까지 올라가지 않고 중간에 소호거리로 내려와 간식을 찾아 고고!

 

   

홍콩 맛집하면 한번쯤 들어보셨을 그 이름, 타이청 베이커리(泰昌餠家, Tai Cheong Bakery)

 

홍콩 내 체인점 여러개 있다지만 센트럴 온 김에 본점을 찾아갔습니다.

 

 

 

 

   

 

[출처: 구글 스트리트뷰]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다보면 약간 왼쪽으로 꺾이는 부분이 있어요. STOP!

 

계단을 내려와서 위 사진과 같은 방향으로 바라봅니다. (올라온 방향을 등져야 해요.)

 

사진 속 차들이 향하고 있는 방향의 도로를 따라갑시다. 좀만 걸어가면 오른편에 타이청 베이커리 간판이 보일 거예요.

 

 

 

 

   

   

 

 

에메랄드 빛 간판과 가게 앞에 모여있는 사람들을 보고, 여기가 타이청 베이커리구나! 

 

 

 

 

 

 

 

   

에그타르트가 제일 유명하죠?

 

그 외 다른 종류의 빵이나 쿠키들도 팔고 있어요.

 

 

 

 

 

 

 

 

 

타이청 베이커리 봉투에도 홍콩의 국화(國花), '자형화(바우히니아 블라케나아)'가 그려져 있네요.

 

빵 부분은 달콤하고 부드럽구요, 계란이 요렇게 탱탱할 수 있나 싶었어요. 푸딩같았어요.

 

달콤한 간식으로 딱이에요. (하나론 부족해!)

 

 

 

 

 

 

 

   

간식을 챙기고 센트럴 지역을 걸어다녔습니다. 소호거리와 헐리우드거리에서 걸어서 도착한 곳!

 

성요한성당(St. John's Cathedral)은 홍콩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입니다. 13세기 고딕양식으로 1849년에 세워졌습니다.

 

1941년부터 1945년까지 일본 식민지 시절에는 일본 군인들의 클럽으로 사용됐던 아픈 역사가 있대요.

 

 

 

 

 

 

 

   

현대식 고층 빌딩들 사이에서 오랫동안 살아남아 온 성요한성당의 위엄!

 

센트럴 지역 중간에 있지만 나무들로 둘러싸여 있어서 여긴 홍콩 도심이 아닌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그런데 여기서 모기 여러 방 물렸어요.-_ㅜ)

 

 

 

 

   

   

 

 

성당 옆에는 작은 서점이 있어요.

 

내부 구경 중인 얼빨(얼굴빨개지는 여자)! 저와 함께 간 스티커입니다. 제 사진에 간간이 출현 중이에요. 히힛

 

   

센트럴 지역을 구경하시고, 피크 트램타러 가는 길에 한번 들러보세요~

 

피크 트램 정류장과 가까운 곳에 있답니다.

 

   

딱딱해보이는 고층 빌딩 숲 사이에서 홍콩만의 볼거리를 발견하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

 

   

<본 여행은 하나투어의 지원으로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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