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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심천/마카오/홍콩

홍콩에서 만난 야경! 빅토리아 피크에서 바라보다.

 

홍콩에서 만난 야경!
빅토리아 피크에서 바라보다.





홍콩섬의 여행 일정에서 최종 목적지를 다 같이 외쳐볼까요?!

 

바로 빅토리아 피크 야경!!

 

 

 

 

 지도의 중간부분 참고 http://www.thepeak.com.hk/kr/ 

 

성요한성당 옆에 있는 피크 트램 정류장에서 피크 트램을 타고 피크 타워까지 올라갈 거예요.

 

 

 

 

 

 

 

 

 

 

 

MTR 센트럴역 J2번 출구로 나와 차터 가든을 지납니다. 퀸스로드 센트럴 도로를 건너면 가든로드가 시작돼요.

 

중국은행 본점 건물을 지나고 왼편에 시티은행, 오른편엔 성요한성당이 나온 다음 곧 도착입니다.

 

사람들이 길게 줄 서 있는 모습을 발견하실 거예요.

 

 

스타페리를 타고 센트럴에 도착하셨다면, 스타베리 부두(7번) 옆 8번 부두 근처에서 셔틀버스타셔도 돼요.

 

[셔틀버스 15C, HK$4.2, 15~20분 간격 운행] + 오픈탑 버스는 30분 간격

 

 

그 외 버스, 미니버스, 택시로도 이동할 수 있습니다.

 

홍콩 피크 홈페이지(http://www.thepeak.com.hk/kr/) 참고하세요~

 

 

 

 

 

 

 

 

주말에다 해질 무렵이어서 기다리는 줄이 길었어요.

 

물도 안 마시고 돌아다녔더니 목이 타서 근처에 있는 카페 Pacific Coffee에서 아이스 바닐라라떼 한 잔~

 

Pacific Coffee는 홍콩의 카페 체인입니다. 홍콩 곳곳에서 많이 보여요.

 

바닐라라떼는 달달하게 맛있었고, 친구가 마신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많이 진했어요.

 

 

 

 

 

 

 

 

피크 트램(The Peak Tram)

 

MTR 센트럴역에서 걸어오다가 요 간판이 보이면 도착했구나!

 

이제 긴 줄을 서야겠구나! 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키키

 

 

[피크 트램, 센트럴 가든로드-> 피크 타워, HK$28(편도)/40(왕복), 약 7분 소요]

 

+피크 트램 운행시간: 7:00 ~ 24:00

 

+피크 트램 운행 간격: 10 ~ 15분

 

 

 

 

 

 

 

 

한시간 정도 기다린 끝에 드디어 우리가 피크 트램을 탈 차례가 왔습니다.

 

차례로 줄을 서서 들어가긴 하지만, 피크 트램을 타기 직전에는 한 무더기로 사람들이 서 있어요.

 

피크 트램의 입구가 2개인데, 내가 서 있는 위치가 문 바로 앞이거나 열차 중간일 수도 있는 거죠.

 

피크 트램에 얼른 타기 위해 사람들 사이에 눈치전쟁이 파바박! 피크 트램 안에서도 명당이 있거든요~

 

 

피크 트램(The Peak Tram)은 피크(Peak, 山頂) 지역 개발을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1883년, 피크를 오르는 주요 교통수단은 가마였습니다. (으익, 힘들었겠다)

 

1888년에 처음 시작된 피크 트램은 당시 목재 차량이었고, 1등석, 2등석, 3등석으로 칸이 나누어져 있었습니다.

 

기술의 발달과 투자로, 1989년부터는 전자동 시스템으로 구동되고 있습니다.

 

피크 트램의 최고 속도는 초속 6미터이며 한 대당 120명이 탈 수 있습니다.

 

센트럴 가든로드의 피크 크램 정류소에서 종점까지 총 트랙 길이는 1365m이며 운행시간 약 7분입니다.

 

해발 28m에서 해발 396m까지 올라가는 산악열차로, 최대 경사도는 27도입니다.

 

 

 

 

 

 

 

 

피크 트램 내 명당은 오른쪽 창가 자리입니다. 그래야 홍콩의 야경을 볼 수 있거든요.

 

자리에 앉아 타고 올라가는데 경사가 꽤 심하게 느껴집니다. 내 몸이 묵직하게 느껴져 저 땅 속으로 가라앉을 것 같았어요.

 

나무들 사이로 야경이 보이면 사람들이 일어나서 사진을 찍기 시작합니다. 경사가 심한데 위험하지 않냐구요?

 

트램 속도가 빠르지도 않고, 트램의 바닥이 파도결처럼 울퉁불퉁해서 발을 딱 고정할 수 있어요.

 

오른쪽 창가 근처에 앉지 못했다면 차라리 서서 가는 게 나을 것 같아요. 창 밖으로 야경을 찍고 싶다면요.

 

 

빅토리아 피크(Victoria Peak, 太平山)는 홍콩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해발 554m입니다.

 

1972년에 처음 문을 연 피크 타워(The Peak Tower)는 정상이 아닌 해발 396m 지점에 세워졌습니다.

 

1993년, 피크 타워는 세계적인 건축가 '테리 파렐(Terry Farrell)'에 의해 대대적으로 변신했습니다.

 

 

+테리 파렐은 영국의 건축가로 역사, 왕립 연구소, 박물관,

 

본사 건물, 수족관, 국제 센터 등 영국 내 다양한 건물을 담당했습니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홍콩 피크 타워, 인천 국제 공항, 베이징 남부 기차역, 광저우역 등을 맡았습니다.

 

 

종점(피크 타워)에 도착한 후, 피크 타워의 전망대 스카이 테라스 428(Sky Terrace 428)로 향했습니다.

 

트램에서 하차하면 피크 타워 G층으로 이어지는데 꼭대기 층으로 올라가면 돼요.

 

해발 428m에서 내려다볼 홍콩의 야경이 기대됩니다.

 

 

 

[스카이 테라스 428, 입장료 HK$30]

 

+ 스카이 테라스 428 개방시간: 10:00 ~ 23:00 (월 ~ 금) / 8:00 ~ 23:00 (주말&공휴일)

 

+ 스카이 패스(피크 트램+스카이 테라스) HK$53(편도) / HK$65(왕복)

 

+ 옥토퍼스 카드 이용시, HK$25

 

 

 


 

 

 

 

 

많은 사람들 사이로 자리를 잡고 야경을 구경했습니다.

 

삼각대가 없어서 난간에 카메라를 대고 최대한 안 흔들리게 찍었어요.

 

야경과 함께 내 모습을 찍고 싶어서 시도해봤지만, 손에 드는 순간 사진이 흔들려서 엉망진창ㅠㅠ

 

그래도 이렇게 멋진 야경을  제 눈에 쏙쏙 담아 왔지요. 홍콩섬의 고층 빌딩들과 빅토리아 항구가 한 눈에 내려다보여요.

 

스카이 테라스에서 360도로 시야가 트여 야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피크 타워 앞에 다른 쇼핑몰 피크 갤러리아(The Peak Galleria)가 있습니다.

 

피크 갤러리아에도 전망대 '그린 테라스(Green Terrace)'가 있는데 무료예요.

 

그럼 굳이 입장료내지 않고 무료 전망대를 이용하는 게 괜찮지 않을까 싶지만..

 

스카이 테라스가 가든 테라스보다 좀 더 높고 앞 쪽에 있어서 시야가 트여 있어요.

 

가든 테라스는 특정 지점에서만 야경을 볼 수 있다는 단점이 있죠. 사람이 덜 붐비고 무료라는 장점도 있구요.

 

유료든 무료든 본인의 선택에 따라 홍콩의 야경을 즐기시길 바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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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여행은 하나투어의 지원으로 다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