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정원을 거닐다
춤붓 왕비의 저택, 수안 파카드 궁전
그러고보니 태국 여행동안 참 많은 이동을 했다.
물론 우리는 패키지 여행이라 크게 힘들지 않게 시원한 버스에서
가이드분의 친절한 설명과 함께 편안하게 이동했지만 5일동안 방센,파타야,방콕을 오갔다.
파타야에서 태국 해변의 싱그러움을 만끽한 것도 벌써 어제의 일이 되어
우리는 또 다시 버스에 몸을 맡기고 방콕으로 이동했다.
돌아온 방콕에서의 첫 목적지는 수안파카드 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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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안파카드는 양배추밭을 의미하는 태국말로
춤보트 왕자 부부가 양배추 밭에 집을 지었다고 해서 수안파카드라 불린다.
총 다섯 개의 타이 전통 가옥이 이어져 있는 이 궁은 아주 예쁘게 가꾸어져 있어서 볼거리도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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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들어서니 화려한 부채를 하나 주신다.
방콕 시내로 들어오니 차도 많고 거리도 복잡해서 후덥지근한 느낌이었는데
큼지막한게 햇빛 차단용으로 피부를 보호하기에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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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미술품 애호가였던 왕자 부부가 수집한
예술품과 공예품을 모아 전시해놓은 박물관으로 이용되고 있는 수안파카드 궁전.
태국 전통 가옥으로 이어져 있는 이 곳에는 신기한 볼거리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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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의 차 ?_?
멋진 벤츠가 한 자리 차지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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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 곳에 햇빛이 만들어낸 그림자들이 어우러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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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시내 5분 거리에 이렇게 예쁜 궁전이 있다니.
날씨가 조금만 덜 더웠다면 여유롭게 더 걸어보고 싶은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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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많았던 이름 모를 꽃 '_'
색이 화려해서 스티커 멤버들의 카메라 사랑을 독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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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연못에 비친 하늘.
미술품과 골동품등 다른 볼거리들은 촬영이 금지되어 있어서
눈으로 보는 것에 만족해야했지만 예쁜 정원이 우리를 만족시켜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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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보이는 건물은 래커 정자.
춤포트 왕자가 아유타야에서 옮겨온 사원이다.
파릇파릇 잔디와 너무 잘 어울려 심지어 귀엽기까지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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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보이는 태국식 전통 가옥은 구름다리로 연결되어 있고
온갖 전시품들이 있는 곳이다.
마치 작은 박물관에 온 그런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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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사진 남겨줘야 제 맛 !
오늘 수안파카드 궁전의 모델은 완소미녀.
땡땡이 원피스와 머리를 뒤덮을 듯 큰 플라워 코사지가 정원과 아주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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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로 살금 살금
촉촉한 느낌이 날 것만 같았던 연두색 잔디.
누군가 무심히 던져 놓은 듯 잔디 위에 피어난 보라색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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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안파카드 궁전을 다 둘러본 우리는 잠시 밖으로 나와 태국의 교통 수단들을 감상했다.
사실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이 있어서였긴 하지만
잠시나마 현지인들이 타고 다니는 것들에 대해서 구경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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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저마다 촬영과 수다로 바쁜 스티커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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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사진은 수안파카드 궁전 외관에 기대어 있을 때
미미 언니가 한 컷씩 찍어주신 아-주 마음에 드는 사진 ! 언니 고마워요. 헤헤 '_'
날씨도 덥고 마지막 날이라 급격한 체력 저하로 궁전을 돌아보는 게 조금은 힘들었지만
잘 가꾸어진 정원과 화려한 꽃들, 그리고 다양한 예술품들 덕분에 좋은 구경을 한 것 같다.
입장료는 100B 정도
BTS 파야타이역에서 5분 거리, 방콕 시내에 위치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다.
수안 파카드 홈페이지 - http://www.suanpakkad.com/main_eng.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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