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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야마/가나자와

일본 3대정원의 하나인 봄에 만난 벚꽃숲속정원. 겐로쿠엔~♡ 스티커 in 도야마 / 도야마 여행

 

 

일본의 3대 정원 중 하나로 꼽히는 겐로쿠엔.

서울에서 오락가락하는 날씨때문에 제대로 된 벚꽃놀이를 못갔는데요- 일본가서 정말 제대로 벚꽃구경하고 왔답니다!!!

국가 특별명승으로 지정되어 있어서 사계절에 걸쳐 정원미를 계속 볼수 있는 겐로쿠엔.


 

 

조금 높은 위치에 있는 겐로쿠엔이라서 그런지 아래로 집들이 나즈막하게 자리잡고 있는데요-

벚꽃들 사이로 파묵혀 있는 것 같아요~~

 

팝콘들이 주렁주렁 달려있는것 같은 벚꽃!

정말 팝콘같지 않나요? 히히 

 고토지 등롱

 

형태가 칠현금의 현을 지탱하는 굄목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는데요-

우리나라 가야금같은 형태 를 하고있지요~~

여기를 건너거나 사진을 찍으면 오래산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어른분들이 다들 기념사진을 찰칵! 찰칵! ^_^ 

 카스미가이케 연못. 

 

연못주변으로 잘 꾸며진 나무들과 나무들을 보존하기 위해 세워진 지지대들도

눈에 띄는 일본식 정원스러운 풍경인것 같아요- 반대편에서도 볼수있었는데요- 반대편모습이 더 멋졌답니다. 

 가라사키노마쓰 소나무

 

이게 정말 겐로쿠엔에서 꼭 봐야할 나무인데요- ㅠ . ㅠ 겨울에 오면 정말 장난아닐것 같아요-

원내에서 가장 가지가 잘 뻗은 멋진 흑송인데요. 겨울이 되면 무거운 눈에 가지가 부러지는 일이 없도록 가지를 끈으로 묶어두는 모습을 하는데요-

피해로부터 나무를 보호하기 위해 밧줄로 나뭇가지 사이를 원뿔 모양으로 연결한 유키쓰리가 유명하데요-

거기에 나무트리를 해서 반짝반짝하게 만들어놓은다고 해요-

 

거대 트리인거죠~ 너무 예쁠것 같아요~


 간코바시

 

11개의 돌을 사용해 기러기가 줄지어 날아가는 모습을 본따 만들어서 간코바시라고 부른데요.

그리고 아래 받치고 있는 한개 한개의 돌이 거북이의 등모양을 하고 있어 깃코바시라고 부르고요.

 

기러기들이 날아갈때 Y자 거꾸로 한 모양으로 날아가잖아요- ^_^ 그 모양인거죠~

예전에는 여기도 걸을수 있게 했었다는데요- 이젠 막아놓았데요- 하이힐을 신고 걷는 사람들 때문에 돌손상을 막기 위해서? ㅋ



 

 겐로쿠엔 키쿠자쿠라

 

하나의 꽃에 300장 이상의 꽃잎이 붙어있는 특이한 벚꽃이래요.
개화시기 4월 하순~ 5월 중순

 

하나의 꽃에 300장이상의 꽃잎이 있다니! 상상이 안가지 않나요? 얼마나활짝피는지요~! 한주만 더 늦게갔다면 볼수 있었을지도...^_^

 

 메이지 기념 동상.

1880년 일본에서 최초로 세워진 동상인데.  전사한 군인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 세워진 동상.

 

 네아가리노마츠

 

 

정말 거대한 소나무!!! 이 나무는 특이한게 뿌리가 위로 올라와져 있어요. 그쵸?

신기신기.

거대한 소나무를 보존하기 위에 가지들을 지탱하고 있는 버팀목들도 많네요. 이렇게나 보존을 잘하고 관리를 잘하기란 쉬운 일이 아닐듯 싶어요

 

 

 하나미바시

 

네아가리노마쓰 를 보고선 걸어가는데. 갑자기 하늘에서 햇빛이~!

아~~! 너무너무 좋았답니다. 살짝 우중충 했는데요- 이렇게 햇님이 나올줄이야~

 

같이간 정인이랑 아~ 넘 좋다! 하면서 사진을 갑자기 막 서로 찍어준 곳이기도 하답니다.

너무 예쁜 다리에서 왠지 누군가를 기달려야 할것만같은 일본드라마 한장면같은 곳. 

 

하나미바시 에서 이렇게 아래로 조용히 흐르는 곡수에 벚꽃들.너무너무 예뻐요~ 정말..

이곳에서 꼭 사진 한컷을!!! 핫 스팟! 

 침사지

 

이곳이 겐로쿠엔의 물이 처음 시작되는 곳 이기도 한곳이래요.

 이곳에서 물이 모여서 졸졸 아래로 흘러가 정원가득 물이 흐르는 곳.

이곳 뒷편까지는 사실상 여행객들이 안오는데요. 담당자분이 나오셔서 정말 열심히 소개해주셔서 감사감사^_^

 

 

 

벚꽃에 감상에 취해있을때쯤 하나미바시 다리로 건너오는 연인(?)

크크~ 손잡고 왔으면 더 예뻤을텐데 말이죠- 연인은 아닌듯싶어요~

서로 호감있는 상대라면 이런곳에서 사랑이 안이루어질수 없을것 같아요-

 

 

 카스미가이케 연못.

 

1837년에 만들어진 연못. 중앙의 섬은 불로장생의 봉래섬을 표현한것이라고 해요.
그리고 거북이 등모양을 한 섬은 귀갑섬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고 해요. 첨에 고토지 등롱을 건널때 봤던 자리에서 본

카스미가이케 연못.

뒷편으로 산과 그리고 물빛에 비친 나무들. 한폭의 그림같은 장면이었어요. 

겐로쿠엔에서 또 빠질수 없는 꼭 봐야할 곳 중 하나인

 

 분수!

 

카스미가이케가 그 수원이면 수면과의 낙차로 3.5M까지 물줄기가 솟아오른다고 해요.
일본에서 최초. 가장 오래된 분수라고 해요!!

신기하죠~ 전기로 올라오는게 아니라 수면과의 낙차로 올라오는거라니! 작지만 정말 힘차게 올라오는 분수!

그리고 아까 침사지가 계단을 올라가야 하는 높은 위치에 있었거든요- 올라오는 이 분수높이와 침사지와 높이가 동일 하다고 해요.

 

일본의 3대 정원 이라 하면 :  가나자와 시의 겐로쿠엔, 오카야마 시의 고라쿠엔, 미토 시의 가이라쿠엔

 

 

겐로쿠엔은 1822년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는데요. 1676년에 공사를 해서 1851년 완성시킨 대규모의 정원.

가가번12대 번주인 나리나가의 의뢰로 오슈지방의 시라카와 번주 마쓰다이라사다노부가 중국의고전을 인용하여 명명했다고 해요.

시라카와라쿠옹은 중국 송나라 시대의 시인 이격비가 쓴 낙양명원기 속의 문장을 이용해,

광대함,유수함, 인력,창고함, 수천,조망의 6개의 빼어난 절경을 갖추고 있는 정원이라고 해서 지어진 이름이라고 해요.

 

그치만 12대 번주는 다케자와 저택이 완성된후 불과 2년만에 나리나가는 세상을 떴다는데요-

아...2년밖에 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니 정말 아쉬웠을것 같아요-

 

 

훨씬 더 큰데 다 보지 못했던 겐로쿠엔. 다 볼려면 2시간은 잡아야할 것 같아요- 저희는 1시간정도 돌아갔거든요-

 

가이드님이 있어서 역시나 귀에 쏙쏙 들어오는 설명들 덕분이 아는만큼 보이고 하고, 자유여행으로 가시더라도

스팟마다 팻말이 한국어로 되어져 있기 때문에 무리없을것 같아요.

 

개장시간 : 7:00~18:00

입장료 : 300엔


 

 

너무 예뻤던 겐로쿠엔! 가족이랑 연인이랑 다시 또 가고싶은 일본식 정원 겐로쿠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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