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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방콕,방센,파타야

[태국 여행기] 오리엔트 타이 항공타고 인천에서 방콕으로 <스티커 in 방센 / 파타야 패키지>

 




태국으로 방센/파타야 패키지 여행을 떠나기 전에 태국이라는 나라가 궁금해서 찾아보았답니다.

 
태국?  인도차이나 반도 중앙부에 있는 나라
수도 :  방콕 (Bangkok)
언어 :  타이어
기후 :  열대몬순기후
종교 :  불교 94.6%, 이슬람교 4.6% 
환율 :  1 바트 Baht = 36.73 원  (2011.02.24. 매매기준)
인구 :  약 6549만명 (2008) 


태국으로 가는 비행기 편은 아시아나, 대한항공의 국적기 외에 오리엔트 타이, 타이항공, 비즈니에 에어 등의 외항기가 있답니다.

가장 저렴한 편에 속하며, 기내식이 괜찮은 오리엔트 타이 항공사 카운터에서 티켓팅을 합니다.




발권은 8시 30분 경에 했고, 비행 예정 시간은 10시 50분이라, 충분한 시간 동안 면세점 샤~핑과 출출한 뱃속을 좀 채워주고.

외항사를 이용하려면 스타라인이라는 미니 트레인을 타고 다른 탑승동으로 이동해줍니다.





예상치 못하게 비행기가 연착이 되어, 스티커 멤버들과 같이 무선 네트워크를 연결해 스마트폰으로 SNS를 즐기거나,

노트북에 담아온 TV 프로그램을 함께 시청하며 시간을 보내기도 했답니다.

저같은 경우 네이버 스퀘어라는 무료 비즈니스 공간에서 인터넷 서핑을 좀 하면서 연착된 시간을 잘 활용했죠.



드디어 오리엔트 타이 항공 OX301이 들어오네요!!

오리엔트 타이 항공 OX301은 518석 규모로, 방콕으로 주 3회, 월, 목, 토요일 오전 10시 50분에 출발한답니다.

오늘 연착은 인천공항에 해무가 너무 심해서 그랬다네요.





제 자리는 중간 자리였는데, 같이 앉았던 달려라님이 복도 자리가 좋다며, 창가자리를 양보(?)해주었답니다.

사실 저는 장거리 노선이 아닌 다음에는 창가자리를 너무너무 사랑하거든요.




열심히 짐칸에 넣은 보따리들을 보고 있는데.. 급 파란색 비닐봉투의 빨간 무언가가 눈에 들어옵니다.

설마.. 고추장은 아니겠지요? 풉~ 어차피 들고 탈 수도 없었겠지만. 갑자기 외국 여행떠날 때 고추장을 즐겨 가져가던 때가 생각납니다.




오리엔트 타이 항공의 승무원들은 거의 동양인인데도 상당히 이국적인 외모를 가지고 있었어요.

특히 한 여성승무원은 키가 거의 190cm 정도 가까이 되는 장신이어서 깜놀!!








게다가 잘생긴 스튜어트들이라닛!! ㅎㅎ

거의 여성 승무원들만 봐왔던터라 간만에 참 신선하네요!! 게다가 잘생기기까지!! *.*




창가 자리를 꿰차고 앉은 장점이라면 창 밖의 풍경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다는건데..

비행기 날개 위에 앉아버렸군요. ㅡㅜ







구름을 보니.. 한국을 떠나 새로운 나라에 간다는 기쁨이 몽글몽글 피어오릅니다.^^





이륙한지 얼마 되지 않아 간단한 스낵과 입국 신고서를 나누어 주네요~

태국어는 참.. 적응이 안됩니다.

나중에 태국에서 만난 가이드분이 '써야할지 그려야할지 아리송한 문자'라고 표현했는데 딱 맞는 말인듯.^^;




좌석 앞에 꽂혀있는 태국 여행 책자에는 다행히 영어가 써져 있어서 조금 읽어보았더니 태국이란 나라에 빨리 가보고 싶어집니다.

특히 야시장인듯한 저 풍경 속의 스님과 태국의 명물 교통수단인 쏭태우를 보니 저도 이런 멋진 사진 한 장 남겨보고 싶다는 생각도 문득




꺄~~ 드디어 기내식이 나왔어요!!

아침을 7시에 먹어서 너무 배고팠는데.. 기내식 박스를 보니 너무 반갑네요.




기내식은 돼지고기 볶음과 치킨 볶음이 있는거 같았는데, 조금 찬 느낌이 들어 치킨으로 주문했어요.

치킨과 밥, 만두, 약간의 밑반찬이 있군요.




치킨이 조금 차긴 했지만, 맛은 좋았어요.

일본식 도시락이라 각진 밥 위에 계란도 올려서 초밥 느낌도 나게 먹어보고.ㅋ




밥을 배부르게 먹고 나니 음료수와 커피를 제공~ 저는 콜라 커피 다 주문해서 먹었답니다.ㅋ 역시 대식가~




저 승무원이 바로 키가 엄청 컸다는 그 승무원이예요.

나가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다 한마디는 하고 나갔다는.. "어머 키봐~" "키가 진짜 크네" ..




그리고.. 저는 비행기에 탑승하면서부터 민간외교관이라고 생각해요.

비행기에서 신발 벗는 것까지는 양호한데.. 제발 발을 저렇게 올리는 행동은 좀 자제를.. 보는 내내 민망해서 혼났어요.




5시간 30분 간의 비행을 마치고 드디어 착륙!!

이젠 비행기를 많이 타니까 기장의 운전 경력도 대충 가늠해보게 되는데, 흔들림없이 착륙을 잘하는 기장님이셨네요~ㅎ

근데 기장님이 착륙 전에 태국의 현재 기상 상태와 언제 도착하는지에 대해 말해주는데 현재 기온이 32도라고 해서 완전 깜놀!!




진짜.. 게이트에 내리니 통로가 후끈~~합니다.

내가 진짜 열대의 나라, 태국에 왔구나!!




하나투어의 태국 방센 / 파타야 패키지는 패키지의 특성상 당연히 게이트를 빠져나오면 가이드가 팻말을 들고 기다리고 있답니다.




가이드를 따라 1층으로 내려오면 각종 여행사에서 나온 버스들이 기다리고 있는 주차장으로 연결됩니다.

자유여행을 왔다면 지하 1층 City Line 전철을 타서 Makkasan 까지 가서 (요금 45 THB), 중심가 Sukhumvit로 가면 방콕입니다.




후끈~한 열기가 느껴지는 주차장으로 가보니 오~~~ 알록달록 정말 예쁜 색상의 택시들이 줄지어 기다립니다.

태국에 대한 막연한 이미지가 딱 깨지는 순간입니다.

항상 우리보다 못사는 나라라고 생각해서 그랬는지, 삐까번쩍한 택시들을 보니 가졌던 선입견들이 싹 날아갑니다.




버스를 타고 룰루랄라~ 드디어 쑤안나품 공항을 빠져나갑니다.

태국의 쑤안나품 공항의 쑤안나품이라는 이름은 태국인들이 사랑하는 왕인 푸미폰 아둘랴뎃 국왕이 하사한 이름이라고 합니다.




타국에서 S기업의 광고판을 보니 웬지 반갑~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태국에는 강한 바람이 없어서 간판들이 저렇게 엄청시리 크게 자리잡고 있다고 합니다.

원래 일정은 미만멕 궁전을 둘러보고 저녁을 먹는 일정이었지만, 비행기가 연착되어 바로 '로얄 드래곤'이라는 곳에서 식사를 했어요.

로얄 드래곤은 다음번 포스팅에서 알려드릴께요^^




일행이 묵었던 방콕의 호텔은 올 시즌스 골드 오키드 호텔 all seasons gold orchid hotel입니다.

태국의 유명한 야시장인 짜뚜짝 시장 근처에 있어요.

2007년에 리뉴얼하여 수영장도 갖춘 깨끗한 호텔이라고 합니다~




약간 비즈니스풍 호텔의 냄새도 나고, 저렴하지만 조식도 훌륭했답니다.







포터가 짐가방을 싣고 각 방으로 가져다주네요~ 항상 제가 끌고 올라가기에 바빴는데.ㅋ

팁으로 1,000원 정도 준비해두는 센스!!




머물렀던 트윈룸 객실은 조금 좁은 편이었으나, 깨끗했고, 욕조가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목욕까지 싹~~ 하니 하루의 피로가 풀리는 느낌.

욕실에는 샴푸와 샤워젤, 샤워캡 등 기본적인건 다 있으나, 칫솔과 치약은 없으니 꼭 챙겨가세요~




저와 같이 방을 썼던 보네르님은 너무 조용해서 룸메이트로는 제격이었다죠.ㅋ

방에 비치된 물도 미리 냉장고에 넣어두고~~ 내일은 파타야로 떠날터이니, 짐은 살짝만 풀어주는 센스.




태국은 우리나라와 달리 110V를 쓰는데, 돼지코 콘센트도 바로 사용할 수 있어서 멀티탭없이 바로 꽂아서 사용했어요.

그러나 전압은 110V라서 충전은 좀 느리게 되니까 충전할거 있으심 바로바로 하시는게 좋아요.




아침에 일어나서 항상 달려가는 곳은 조식당.

저는 많이 먹어야 하는 스타일이라서 좀 빨리 가는 편이예요. 느긋하게 많이 즐기려면 여유는 필수!!




사실 트윈룸이 좁아서 기대를 안했는데, 조식당은 정말 좋았어요~

제가 좋아하는 계란후라이도 반숙으로 딱 좋고, 태국에서 먹는 열대과일의 신선함이란~~~








너무 좋은 기분으로 가득 담아오니.. 사진찍을 새도 없이 후딱 먹어버리고~~

다음 접시는 좀 정신이 들어서 정갈하게 담아 사진기에 담아봅니다.ㅋ




배불리 먹었겠다~~ 이제 아쉽지만, 방콕의 올 시즌스 골드 오키드 호텔 all seasons gold orchid hotel은 안녕입니다~


이제 가볼 곳은 라용, 파타야랍니다.





태국은 2월이 건기라서 여행하기 딱 좋다던데, 정말 4일 내내 화창한 날씨여서 운도 좋았어요^^




http://sticker.hanatour.com
스티커 in 태국 방센 / 파타야







핸드메이드 다이어리 by 마리짱
http://blog.naver.com/maria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