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대륙의 스케일! 중국 온천의 위엄 - 천목온천 (스티커in산동성)

  중국 산동성에서 만난 테마온천!
스케일이 남다른 대륙의 자연! 천목온천



    * Chinese Hot Spring, Onsen, Sticker in Shando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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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통·경제의 요충지, 문등         산동성의 문등은 북쪽으로는 연해시, 북서쪽으로는 연태시,   남서쪽으로는 청도시 등의 큰 도시로 둘러쌓여 있어 예부터 교통·경제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관광자원은 그리 많지 않은 터라 안그래도 어렵고 생소한 중국의 많은 도시들 중에서도 더욱 낯설다.
이런 낯선 도시, 문등으로 스티커가 찾았다.     바로 온천을 즐기기 위해!!!!!!!!!!  




        중국의 대표적인 온천그룹인 천목온천에서 산동성에도 온천리조트를 세웠다.   산동성의 천목온천은 요성에 하나, 문등에 하나 위치해있는데 그 중 문등에 위치한 천목온천에 방문했다.            

            천목온천은 리조트와 온천이 함께 있어 규모가 크다.   건물자체가 높지 않고, 길게 뻗어 있어서 그런지 더욱 커보인다.        



            온천이 있는 건물의 리셉션.   중국의 전통의상을 곱게 차려입은 직원들과 중국풍의 소품들로 중국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로비에는 고객들이 쉴 수 있는 휴식 공간, 귀중품을 맡기는 공간,   간단한 간식과 수영복을 판매하는 매점 등이 있다.   나는 수영복이 없어 미쳐 준비해가지 못해 온천을 못할 뻔했지만   다행히도 이곳에서 수영복을 판매하고 있어서 구입할 수 있었다.   사진에서도 볼 수 있듯이 대부분의 수영복이 국내에서 많이 입는 것과 비교적 촌스럽다.   그렇지만, 온천을 즐길 생각을 하니 촌스러움쯤이야 거뜬하다!!!              

            드디어 온천 입장!        



            탈의실을 지나 온천장으로 들어가면 가장 먼저 실내 수영장을 만날 수 있다.   놀이시설은 부족하지만 얕은 풀장 등이 잘 되어 있어 가족단위의 손님들이 많았다.            

            실내수영장을 나와 본격적인 온천 탐방!   문등의 천목온천에서는 온천욕은 야외에서 즐길 수 있다.            
            야외에는 60여개의 온천탕이 있다.   각 탕마다 테마와 이름을 가지고 있어 저마다의 특색이 있다.   원하는 탕을 갈 수 있도록 온천 곳곳에 표지판이 있고, 외국인 손님을 위해 영어, 한국어도 적혀 있었다.   그래서 한자 문외한인 나도 각 온천의 이름을 읽고 원하는 온천탕을 즐기기에 전혀 어렵지 않았다.              

            야외 곳곳에는 위 사진과 같은 집(?)이 있다.   이런 곳이 온천탕이나 주변 풍경과 어우러져   인테리어 역할을 하는 동시에 또 하나의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안에는 통로가 있는데 이 통로는 다른 집(?)들과 이어져 있어 다른 온천탕으로 이동할 때,   보다 따뜻하게 이동할 수 있다.              

            천목온천의 온천탕은 우리 몸에 아주 좋다.   48종의 인체에 유리한 미량원소가 포함되어 있어   피부, 심혈관계통, 소화기, 비뇨기 계통에 치료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한 무색무미하며 수질이 아주 부드럽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족욕탕, 장미탕, 우유탕 등을 다양한 테마온천탕이 있다.   그래서 모든 온천탕을 한번씩만 들어갔다 오려고 해도 어마어마한 시간이 든다.   우리는 시간관계상 많은 온천탕에 몸을 담가보지는 못했다.   하지만 아주 잠시뿐이었는데도 피부가 보들보들해지는 느낌이 나는 것이 아주 좋았다.

이런 야외온천은 처음이었는데, 무척 흥미로웠다.   우리가 중국을 간 날에 갑자기 날씨가 추워져서 옷을 몇겹을 입어도 바람이 세게 불어 무척 추웠다.   하지만 따뜻한 물에 들어가니 추위가 싹 가셨다.   따뜻한 탕 속에 앉아, 솔솔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나무로 가득찬 주변을 바라보고 있으니 선녀가 된 기분이었다.   외모·몸매 전부 빼고, 기.분.만:)

          무엇보다 천목온천에서 가장 좋았던 것은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나무와 풀은 물론이며, 온천탕들 사이에는 폭포도 있었다.   이러다보니 인위적으로 지어진 온천시설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자연을 최대한 훼손하지 않고, 그 속에 녹아드는 온천을 만들기 위해   천목온천은 문등에 천목온천을 세울 때, 나무를 한그루도 베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지붕 곳곳에는 구멍이 뚫린 채 나무들이 통과하고 있다.              

       
야외에는 양꼬치 등을 사먹을 수 있는 매점이 있다.   노래방 시설도 있어서 가족들이 함께 찾는다면 온천욕을 하다 이곳에서 간식을 먹으며   노래도 한곡 부르며 놀기에 아주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천목온천에는 실내수영장 뿐만 아니라 야외수영장도 있다.   우리는 야외수영장을 보자마자 감탄을 했다.        


            온천탕에서는 나무들이나 벽에 막혀서 밖의 풍경을 바라볼 수 없었는데   이 야외수영장에서는 파란 하늘과 바깥의 드넓은 벌판의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게 되어 있었다.    





            천목온천 내부에는 TV를 보며 쉴 수 있는 공간과 마사지 공간 등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   휴게실에서는 과일, 음료, 샌드위치 등이 무제한으로 무료 제공되기도 한다.              

            앞서 말했듯이, 천목온천리조트 내에는 온천시설 뿐만 아니라 리조트도 따로 있다.   리조트 건물은 온천과는 구분되어 있지만 온천이 있는 건물과 통로로 연결되어 있어서   밖으로 나가야 하는 번거로움은 없다.   리조트 건물 로비의 분위기는 빨간 소파·중국풍 소품 등이 온천쪽과 비슷한 느낌이다.              
            로비를 벗어나 객실이 있는 층으로 가면 특이하게 복도에 다양한 식물들이 심어져 있었다.   온천에서 뿐만 아니라 객실에 가는 길에서 마저 자연을 만날 수 있었다.   그래서인지 여전히 온천장에 있는 것 같았다.    




            천목온천리조트는 5성급호텔을 기준으로 설계되어 웬만한 호텔 부럽지 않은 시설을 자랑한다.   실제로 리조트에 있는 모든 타입의 방을 구경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시설이 아주 좋았다.   중국의 느낌을 잃지 않으면서도 현대적인 느낌의 방은 외국인이 쓰기에도 재미있을 것 같았다.   조명이나 테이블, 그림 등 작은 소품 하나하나 중국풍이지만   방을 전체적으로 보았을 땐, 충분히 모던해 보이는 인테리어이다.    





            온천리조트에는 가족단위로 오는 손님이 많아서 다양한 타입의 룸이 준비되어 있었다.   더블, 트윈, 트리플 등의 방이 있다. 보통 트리플 룸에는 두개의 싱글침대와 간이침대를 넣어주는 정도인데,   천목온천리조트의 트리플 방에 가족손님을 위해 더블베드와 싱글베드가 하나씩 들어가 있었다.   가족원 모두가 편하게 쉬다 갈 수 있도록 방을 만든 리조트의 작은 배려같았다.              

            우리는 점심을 먹기위해 천목온천리조트 내에 있는 식당으로 자리를 옮겼다.   식당 한쪽으로 벽대신 전부 창이 설치되어 있었고, 그 창으로 바라본 경치 또한 멋있었다.                

            중국 어느곳에서나 그렇듯, 리조트 레스토랑에서도 셀 수도 없이 많은 가지 수의 요리가 나왔다.   중국은 이번에 처음 가본것이었는데, 가기 전에는 음식이 기름지고 입에 맞지 않을까봐 걱정이 많았는데   중국에서의 첫식사에서 우리는 그런 걱정은 모두 잊고 아주 맛있게 식사를 했다.   야채류의 음식도 많았고 고기나 생선류도 기름지지 않고 우리 입에 잘 맞았다.   마지막에는 식사로 국수가 한그릇 씩 나왔는데 전까지 너무 많이 먹어서 못먹을 줄 알았는데    그많은 음식을 다먹고도 국수를 또 한그릇 뚝딱해치울 정도로 맛있었다.                 자연 속에서 즐기는 온천도,   리조트에서 즐긴 산해진미도,   모두 즐거운 천목온천리조트였다.                     - 이 여행은 하나투어의 지원으로 다녀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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