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중국/정주

중원의 매력, 정주 땅을 밟다! 중국신정공항

 



드디어 나니야의 중국 정주 여행 이야기를 사알짝 시작해볼까 합니다.

자유여행과는 또 다른 맛이 있는 패키지 여행. 이번 정주 여행이 나니야의 첫 패키지여행이었는데요!
같이 여행간 멤버들이 좋아서 그 덕에 즐거울수 있었던 여행이었어요.

역시 마음 맞는 좋은 사람들과 여행을 떠나는 것은 중요합니다!
특히 패키지 여행은 일정대로 움직여야 한다는 단점은 있지만 몸 편하고 마음 편한 여행이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어요.

 

낯을 많이 가리는 저로써는 친한 멤버들과 함께하니 더없이 좋은 여행이었고,
처음만난 분들도
좋은분들이어서 춥고 배고픈? 환경에서도 즐겁게 여행할수 있었어요~

 

 



자 그럼 떠나보실까요?



인천공항에서 중국으로 출발~


 

같이 간 일행이었던 윤쓰가 인천공항에 새로 들어온 '잠바쥬스'를 먹자고 떠나기 몇 일 전부터 노래를 불렀지만

처음부터 줄리의 비자에 문제가 생겨 다들 정신이 없는 바람에 윤쓰의 잠바쥬스 꿈은 이루어지지 못했다는 슬픈 이야기.


 

 

 

 

여태 다녀온 나라들 중에 중국이 입국하기가 제일 까다롭고 귀찮았어요 ..
중국 여행을 패키지로 다녀오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단체비자' 라는 것을 받아서 떠나는데요.

(자유여행하실 땐 개인비자를 많이 받으시지만 비용은 단체비자가 저렴하기 땜에 패키지는 단체비자를 이용한대요!)

단체비자는 비자 리스트에 적혀있는 이름 순서대로
줄을서서 차례로 입국심사를 받아야만 한답니다.
안그럼 공산주의국가답게 타협없다고 하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다들 "
내앞에 00어디로갔지?" "내뒤에 00왔나?" "00는 어디로갔어?"

같은 웃지못할 상황도 벌어졌어요 ㅎㅎ 마치 수학여행 온것같은 ㅋ

뭐 이런게 패키지여행의 묘미이겠거니 생각했어요 ㅎㅎ

 


 

 


 

가기전에 중국 정주가 날씨가 봄날씨라는 얘기를 누가해줘서

봄옷으로 가방을 쌌다가 떠나기 전날 윤쓰가 "봄날씨는 얼어죽을, 검색해보니 영하날씨로 나오는데?"

라는 소리에 짐을 다시 풀러서 겨울옷으로 바리바리 준비했다는..



 도착해보니 정주에서 흔치않다는 몇년만의 폭설이 내리고 있는 중이었고 영하날씨로 매우 추웠습니다 ㅠ
떠나시기 전에 날씨 꼭 검색해보고 떠나세요 ~




 

 

 

중국 신정공항에 도착했는데 우리가 나오는 게이트앞에 불이 다 꺼져있어서 좀 당황했었어요 ..;

공항에 이렇게 불이 꺼져있는건 처음.. 입구쪽으로 이동하니까 불이 켜있더라는..ㅋ



 

밖으로 나가보니 눈발이 휘날리고 엄청 추워서 다들 말없이 조용히 후다닥 버스로 이동했어요


 


저어~기 우리의 차량이 보입니다.

아아 얼른 올라타서 몸을 녹이고 싶은 생각뿐이었어요 ㅠ

 

 

눈으로인해 일정이 취소되었기때문에 저녁을 먹고 호텔로 가기로 했습니다.

호텔로 가기전에 중국식 저녁을 먹었는데, 가이드님이 저희를 위해 중국특유의 향신료들을 전부 빼서 조리를 부탁했어요.

중국여행을 떠나기전에 제일 걱정이었던게 바로 이 음식이었는데..

음식을 많이 가리는 저에게 입에 안맞을게 너무 뻔했거든요.. ㅜ

그 걱정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는걸.. 첫날 여행에서부터 저는 느꼈습니다.. 

 

 


같이 나오는건 따뜻한 차였는데
다들 차가운 물이 마시고 싶어서 주문을 했더니

생수는 따로 돈을 내고 사야하더라구요. 독특한 중국의 문화!

대신 차는 무한정 리필 가능합니다!

 

저녁을 먹고 우리가 첫날과 마지막날에 묵을 광동호텔로 갔어요.



 



내일은 우리가 낙양으로 내려가 하루를 지내고 다시 정주로 올라와
이곳에서 또하루를 지내는 일정이었어요.

겉으로 보기에도 화려한 광동호텔!

 

 

 


눈이와서 미끌미끌하니 조심하라는..
한자를 몰라도 알아보겠다는..ㅋ

 

광동호텔은 중국 정주시내 한가운데에 있었어요.

시내로 들어가니 맥도날드와 KFC도 보여서 저녁을 조금먹은 분들의 환호성이 이뤄졌다는~

근데 중국 KFC는 메뉴도 중국사람들이 좋아하는 메뉴를 많이 추가해서 판매하기때문에
정해진 메뉴만 파는
맥도날드보다 실적이 좋다고 하더라구요.

 

 

암튼 따뜻한 호텔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라운지에 도착하자 사람들의 환호성이 들리기에 호텔에 온게 그리 좋은가..? 했더니..

 

 

 

 

 

1층 라운지에서는 와이파이가 터지더군요~! 다들 스마트폰의 노예..ㅋㅋ (내가그중한명)

포스퀘어를 찍고 카카오톡을 하고 메일확인하고 부지런한 분은 블로그질까지 ㅎㅎ

근데 중국인터넷으로는 트위터와 페이스북이 되질않아서 트위터 노예들은 다들 답답해했어요 ㅠ (내가그중한명)

 

제 룸메이트 아이엠줄리님은 이날 저녁 다같이 모여 술한잔씩 하다가

방에 먼저 간다고해서 우리의 룸카드를 들고갔는데 잠시후 제가 방에들어가려고하니 문도 안열어주고 행방불명!

룸카드를 줄리가 들고 있었는데 애가 사라져서 찾고돌아다니다
결국엔 룸카드를 다시 받아서 혼자 방에 들어왔는데 잠시후에 방으로 들어오더군요.

 

"어디 다녀온겨!"

 

"아..밑에 라운지에서 와이파이좀 썼어~^^"

 

 

이런...와이파이의 노예..ㅋㅋㅋ


 


암튼 이곳이 줄리와 나의 방!
예상외로 중국 호텔은 깔끔하고 다 갖춰져 있더라구요

 

캐리어를 대충 놓고

 

 


이대로 잠들긴 하루가 너무 아깝다!

우리가 있는곳은 중국 정주의 시내!

다들 카메라를 들고 중국 정주밤거리를 배회해볼까~


 

 


라운지로 내려가보니 멤버들이 이미 나와있어서 다같이 중국 정주거리투어 스타또!

 

 

 

(다음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