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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정주

중국 절경 정주에서 만나다! 정주의 명산 운대산, 홍석협

 


하남성유적지와 박물관을 구경하고 우린 드디어 ...


중국 정주의 명산인 운대산에 오르기로!

운대산입구에요. 여기서 표를사고 운대산으로 입장해야합니다~




여길 지나가서 입장하여 버스를 타게되는데요!

 우선..

 


운대산 입장카드를 구입한 후 최첨단 지문 인식 시스템을 거쳐서 입장하게 됩니다!

저 카드는 운대산에서 계속 쓰이게 되므로 잊어버리면 안되요. 카드는 기념으로 가져올 수 있답니다.

바로 산으로 오르는줄 알았더니 이렇게 버스를 타고 가더라구요.

우선은 운대산의 근처 농가식당에서 현지식 점심을 먹고 간다는 소식!


운대산안에있는 현지식당이에요.

저희말고도 다른 한국 패키지투어 일행들이 미리와서 점심을 먹고있더라구요.

 

그나저나 식당앞에 사람들이 왜그렇게 모여서 바글거리나 했더니..



이렇게 말린 견과류들을 팔고 계시더라구요.

사진속에 살짝 보이는것처럼 한국돈도 받았어요!

 

다양한 말린 음식들이 있었는데 .. 특히 말린 토마토는 처음 봐서 신기했어요.

요리를 하시는 일행 분은 이 말린 토마토 한봉지를 구입하시더라구요.


저는 이 딱딱한 견과류를 하나 얻어먹었는데 매우 고소하더라구요!

밥먹고 나와서 사야지..했다가 깜빡했다는.. 역시 사려고 마음먹으면 그때그때 바로 사야해 ㅠ

현지 농가에서 직접 재배하고 기른것들로 만든 현지식이라는 가이드님의 말을 듣고

야채들은 참 신선하겠구나.. 생각하며 식당안으로 들어갔어요.

 

 

 

삼계탕 비슷한 닭 육수와 시원한 오이무과 달걀 부침과 닮은 반찬이 있어서 맛있게 먹을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계속 한국인 여행멤버끼리 밥을 먹었기에 크게 신경을 안썼지만 혹시나 모르죠 !

살다보면 언젠간 중국인들과 함께 밥을 먹게되는 날이 올지도.. 그래서 살짝 알아봤습니다.

  

미도리와 배워보는 중국의 식사예절!

 

 

 

 

중국에서는 손님에게 대접을 할때 따뜻한 차나 물을 대접하는게 예의라고해요.

중국인은 차를 많이 마시는데 손님에게 따뜻한 차가아닌 찬물을 내놓는것은 예의에 어긋나는 것이라고해요

저희는 왜 항상 찬물이 없을까 궁금했었는데 이런 문화차이가 있더라구요.

 

제가 적어놓은것 이외에도 젓가락을 입에물지않기, 공동으로 먹는 큰접시에 자신의 개인 젓가락을 집어넣어 사용하지않기,
숟가락은 국물을 마실때만 사용하고 국그릇은 들고 먹지 않기, 밥그릇은 들고 밥은 젓가락으로 먹기 등등

더 많은 식사예절이 있는데요, 그 나라에 가기전에 이렇게 미리 그나라의 예절을 기본이라도 알고가면
예의에 어긋나는 짓도 막을수있고 좋을것 같아요.

 

그리고, 현지식이 입맛에 안맞을 경우를 대비해서 김이나 고추장,참치등등 간단한 반찬들을 챙기고 다니면..
인기만점! 신으로 등극할 수도 있을꺼에요. (^^)

 


 

저는 미도리군보다 저 오늘쪽 뒤 건물에 크리스마스 트리모양으로 뚫린 구멍이 더 신경쓰인다는... ㅋㅋ

 
앗! 그런데 잠깐 한눈판사이 사라진 미도리군!  

 

어디갔나 했더니..

저를 부르는 미도리군소리가 들립니다..

 

 

 

미도리군은 어디있을까요?

 

눈쌓인 벽돌사이에 빼꼼히 머리를 내밀고있는 미도리군 ㅋㅋ

너무 찾기쉬웠던듯?

 

 

 

그나저나..안춥니?


어디서나 잘 앉아있고 들어가있는? 미도리군..

이번 정주에서 특히나 많이 이곳저곳 굴러다녀서 그런지 다녀오고나니 완전 꼬질꼬질해졌더라구요 ㅋㅋ

엄마가 미도리군을 보며

 

"저거 치워"

 

 

가 아닌

 

 

"저거 빨어"

 

 

라고 손가락질하셔서 미도리군 깨끗히 세탁했어요..ㅋㅋ

 

 

농가 식당에서 다시 버스를 타고 조금더 이동하여 운대산의 홍석협에 도착했어요.

밑에서 올라가는 등산일줄 알았더니 다행히 위에서 내려가는 등산이었네요 ㅎㅎ

사실 너무 추워서 산에 오른다고했을때 등산싫어하는 저는 좀.. 귀찮았거든요..ㅋㅋ

근데 여길 안갔으면 정말 후회할뻔했어요.

 

정주 여행 중에서 베스트를 꼽으라면 저는 이곳 운대산 홍석협을 꼽을꺼거든요!

 

"중국의 100 역사를 알고싶다면 상하이를, 500년의 역사를 알고싶다면 베이징을,

3000년의 역사를 알고싶다면 시안을, 5000 역사를 알고싶다면 정주에 가보라"

라는 말이 있죠.



 

정주는 세계 4대문명중의 하나인 황허문명의 발상지이며 중심권인데요,

이런 장엄한 역사가 녹아있는 정주에 있는 운대산! 

그리고 운대산에서 가장 유명한, 붉은색 돌이 장관을 이루는 홍석협이 우리가 가는곳이에요.

 

 

날씨가 춥고 눈이와서 그런지 사람들이 우리밖에 없었지만

날씨가 좋은날에는 사람들이 줄을 서서 산을 오를 정도로 많이 모인다고해요.

 

 

 

운대산은 '기이한 산, 절묘한 물, 아늑한 수풀, 유구한 역사'로 유명한 명산으로

세계최초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되었어요!

 

 

운대산 입구에서 샀던 입장카드를 여기서 한번 보여주고 입장!

이때까지만 해도 저는 기대가 없었어요.

 

 

곳곳에 조심하라는 표시가 있었는데 정말 조심해야할듯.

계단이 매우 가파르고 전날 눈이와서 미끌거리기까지해서 다들 조심조심~

 

 

하지만 눈이 내렸기때문에 좀더 멋진 경치를 볼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눈와 안개 덕분에 저는 한폭의 수묵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미도리군도 느긋하게 경치구경을 합니다.

대륙의 웅장함이 느껴지는 운대산의 홍석협! 이제 웅장함속으로 들어가볼 시간!

 

 

한스텝 한스텝.. 조심 조심..

 

 

 

 

오르내리는 길은 깔끔하게 정리되어있더군요.

어떻게 많은 계단을 깎아냈을지..정말 대단하다는 생각뿐.


 

또다시 경치감상에 빠진 미도리군..

앞서가는 일행들을 따라잡아야한다는 조급함도 잠시 잊고...

 

저랑 미도리군은 이 그림같은 풍경을 좀더 감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