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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실크로드

중국 실크로드, 이슬람 전통양식의 소공탑

   

   

 

투루판에는 정말 들르지 않을 수가 없는 굵직굵직한 관광지들이 많았는데

 

중에서도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곳이 바로  '소공탑'이다

 

이슬람 전통양식으로 지어진 소공탑은 신강위구르자치구 내에서 가장 높은 탑으로 44m 높이로 우뚝 있다

 

이름만큼이나 건축양식이 예쁘면서도 장엄한 느낌, 고요한 느낌을 줬던 곳이다

   

 



   

 

소공탑을 방문했던 날은, 하늘이 정말 예뻤다

 

사실 교하고성도 가보고 화염산도 가봤는데 소공탑에서 하늘이 유독 예뻐보였다

 

천지창조가 생각나는 구름의 모양! 하늘이 예뻐서 소공탑에 들어가보기도 전에 이리저리 사진을 열심히 찍었다

 

 



   

소공탑에 대해 잠깐 알아보자면 :)

   

 

   

 1777 ()나라 건륭제(乾隆帝) 건립되었다.

 

 소공탑이라는 명칭은 투루판의 군왕 소래만(蘇來滿)

 

자신의 아버지 액민(額敏) 위하여

 

세운 탑이라 하여 붙여진 명칭이고,

 

액민탑(額敏塔)이라 부르기도 한다.

 

 원추형의 탑으로 전체 높이는 44m이고,

 

기부(基部) 지름은 10m이다.

 

탑신(塔身) 외부는 황색의 네모난 벽돌로 쌓았고,

 

외벽에 꽃무늬 도안을 장식하여 화려하면서도

 

장엄한 느낌을 준다.

 

안에는 벽돌로 쌓은 나선형의 계단이 있으며,

 

이를 통하여 꼭대기에 올라가 주변의 경관을 감상할 있다.

 

신장웨이우얼자치구에 현존하는 최대의 고탑(古塔)이며,

 

이슬람교의 건축물이기도 하다.

 

 1985 국가중점문물보호단위로 지정되었다.

   

[출처] 투루판 소공탑 [吐魯番 蘇公塔(토로번소공탑) ]

| 네이버 백과사전

  

   

 

   


   

 

 소공탑은 청나라 건륭제 년간(1735–1796) 1777 시작되어, 1 만에 완성되었다고 한다

 

소공탑의 또다른 이름은 '에민탑'인데, 지방 호족에 재정지정을 받아,

 

지역의 투르판 장군이었던 에민호자를 기리기 위해 건립하였으므로 탑의 이름도 "에민"이라고 지었다고...

 

   


   

 

홀로 우뚝 서있는 소공탑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관광객도 조금 있고,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는 같았는데

 

분위기가 정말 조용하고 고요했다. 큰소리를 내지 않아야할 같은 분위기

 

   

앞에 광장에 동그란 원이 있는데, 원은 해발고도 0M 표시한다고 한다 :)

 

그래서 그런지 위에서 기웃기웃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소공탑 입구 오른쪽에는 이렇게 기념품들을 판매하는 매대가 주루룩 있었다

 

실크로드 지역을 여행하다보면 판매하는 기념품들은 거의 비슷하다

 

우루무치 천산천지에서 구입하고 싶었는데 시간이 없어서 포기했던 낙타인형을

 

돈황에서 구입하기도 했고, 챙이 넓은 모자 같은 것들은 투루판에서든 돈황에서든 있었다 :)

   

 



   

 

하늘이 너무 예뻐서 들어가기 전에 사진을 찍고 싶은데,

 

모습은 예쁘지만 햇빛이 쨍쨍해서 천막 안에 들어가서 기념품을 구경하고 안에서 사진을 찍었다^^;

 

   



   

 

왠지 실크로드 여행을 오면 실크스카프를 구입해야 같은(?)

 

함께 갔던 언니는 실제로 예쁜 스카프를 저렴한 가격에 많이 득템하셨다!!

 

나는 스카프를 매지 않아서 별로 관심이 없어 그냥 패스...원래 기념품을 구입하지 않는 성격이기도 하고^_^;

 

   



   

 

투루판시에서 동쪽으로 2km떨어져 있는 소공탑.

 

우리는 하나투어 차량을 타고 이동했는데, 소공탑이 일정의 마지막 코스였다

 

그래서 때가 사실상 저녁시간이었는데, 열시는 훌쩍 넘어야 어두워지기 시작하는 지역의 특성상

 

사진만 보면 그냥 햇빛 쨍쨍한 오후 두세시쯤에 다녀온 같다 ;;

 

 



   

 

다른 지역은 관광객들이 대부분인 느낌이었는데 소공탑은 관광객보다 현지인들이 많이 방문하는것 같았다

 

특히 이슬람교를 믿는 사람들! 사실 분들은 옷차림만 봐도 알아볼 있기 때문에...

 

실제로 가족이 방문해서 종교적 의식을 치르고 가는 같은 모습을 목격하기도 했다

   

 



   

 

소공탑은 흙으로 만들어진 탑이다

 

흙으로 44m 되는 탑을 쌓았다고 생각하니 놀라울 따름...

 

소공탑을 지을 당시에는 시멘트가 개발되지 않았을 때라서, 80%

 

 계란, , 찹쌀 등을 20% 섞어서 시멘트 대용으로 사용했다고...

 

 



   

 

소공탑의 주위에는 모두 포도나무가 둘러싸고 있다

 

투루판을 여행하다보면 포도나무를 굉장히 자주 있는데,

 

투루판이 전세계에서 사람이 사는 중에 가장 더운날씨이다보니 과일의 당도가 굉장히 높고

 

때문에 과일이 맛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중에서도 포도가 제일 유명한 :)

   

 

 


   

 

뒤쪽에도 이렇게 포도나무가 :)

   

   

   

   

 

소공탑에서 가장 중심적으로 보아야 곳은 바로 제일 높은 솟은 탑이다

 

내부에 72개의 나선형 계단이 있는 탑은 위로 올라갈수록 뾰족한 모양을 하고 있고,

 

놀랍게도 못을 하나도 사용하지 않고 만들었다고 한다!

 



   

 

 

자세히 보면 탑의 외부에는 꽃무늬 도안을 장식하였는데 정말 예쁘다

 

외벽 전체를 격자무늬와 물결, 그리고 꽃과 마름모꼴로 쌓아올려는데 기하학적 무늬가 신비롭게 느껴진다

 

소공탑은 신장위구르자치구 내에서 가장 높고 가장 아름다운 고탑으로 평가받고 있는데,

 

직접 보면 가장 아름다운 탑이라고 하는지 고개가 끄덕끄덕거려진다는...

 

원래는 계단이 있어서 꼭대기까지 올라갈 있는데, 지금은 막아놓아서 중간 정도까지만 가볼수 있다고 한다

 



   

 

뒤쪽으로 오면, 아름다운 포도밭과 또다른 건축물을 있다

 

요기 너무 예뻐서, 마치 베르사유의 장미 이런 분위기가 풍겼다는...

 

 



   

 

옆에도 역시 포도나무 넝쿨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었다

   

 



   

 

뒤쪽에도 작은 사원이 하나 있는데, 우리가 소공탑에 방문했을

 

이슬람교로 보이는 가족이 안에서 예배를 드리고 가는 같았다

 

직접 들어가보니 안은 텅텅 비어있었다는...

 

 



   

 

매주 금요일과 휴일에는 예배를 드리기 때문에 이슬람교의 예배를 직접 수도 있다고 한다 :)

 

관광객들에게는 오래된 고탑 관광지이지만

 

신장위구르자치구 내에 거주하는 이슬람교도에게는 지금까지도 성전이라는...

 

 



   

 

소공탑 뒤편에는 이슬람 양식의 무덤들이 있다

 

처음에는 돌로 만든 비석인가 싶었는데 알고보니 전부 무덤이라고....

 

소공탑 왼편과 뒷편에 이런 이슬람 양식의 무덤들이 굉장히 많이 있다

 

   



   

 

독특한 점은 무덤 모양에 따라 남녀의 성별을 구분할 있다는 것이었다

 

각이 것은 남성, 둥근 것은 여성이라고 했던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

 

자세히 보면 각각 무덤의 높낮이도 다른데 이것은 생전의 지위를 나타낸다고 한다

 




   

 

소공탑 왼편에는 이렇게나 많은 무덤들이...!

 

무덤들과 조용한 신전 때문에 곳이 고요하게 느껴졌는지도 모르겠다

 

   



   

 

여기는 소공탑에서 가장 건물인 이슬람 사원의 입구

 

신전에 들어가볼 있는데 밖에서 보는 것보다 신전은 훨씬 넓어보였다.

 

무려 명이나 수용 가능하다고..

 

사진을 촬영해오고 싶었는데 이슬람교도 몇몇이 예배를 드리고 있는 같아서 그냥 내부만 조용히 보고 나왔다

 

내부는 나무로 되어 있었는데 특별한 무늬 같은건 없어보였다

 

이슬람교 특징상 종교적 장식을 금하고 있고 살아있는 것을 무늬로 사용하지 않는다고 했다

 

 

 



   

 

사원에 들어간 부모님을 기다리는 같았던 아이

 

내가 카메라를 들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촬영을 하자 신기한듯(?) 따라오면서 구경했다,

 

   



   

 

중국에 있는 이슬람 중에서도 가장 높다고 하는 소공탑

 

실제로 가보니 가장 높다고 하는 수식어보다 아름답고, 고요한 곳이라는 수식어가 가깝게 느껴지는 곳이었다



 

  원문작성: http://blog.naver.com/minji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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