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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도

여수의 무한리필 간장게장!? 황소식당에서 진짜 게장을 만나다!



스티커 in 전라남도

여수의 무한리필 간장게장!? 황소식당에서 진짜 게장을 만나다!

 



 

 



여수의 간장 게장 무한 리필하는 식당이 있다고 했을때 굡은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그게 과연 맛있을까?'

모름지기 세상에 공짜는 없다고, 모든 건 제 값을 하기 마련이죠.

그래서 무한리필 게장을 먹으러 간다고 했을 때 저는 진짜 그게 맛있을까? 정말 먹어도 괜찮을까?

걱정만 한가득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사진만 봐도 배가 꼬르륵하고 고프다고 난리예요.

저의 사랑 간장게장님♥

우아한 자태가 매력적입니다.







입맛 없을 때 나를 사로잡는 섹시한 붉은 빛,

양념게장님♡이십니다.

섹시한 양념 아래에 뾰얀 속살을 감추고 있는 정말 반찬계에서 섹시한 음식이 아닐까 합니다.








무한 리필이니까 실컷 먹어보아요~

라고 젓가락으로 덥썩!!!!

게가 작아서 입에 넣고 아그작하고 먹어야 제맛입니다.

저는 입 안에 있는 교정기때문에 씹지 못해 발라먹기만 했습니다.

ㅠ_ㅠ

나도 아그작 씹어버리고 싶어어!!!

라고 밥을 두공기째 리필해드시는 박피디님을 보며 부러워해봅니다....







역시 게장은 등딱지가 제맛이죠!!!!

아, 저 등딱지에 뜨끈한 밥을 비벼먹었는데 짭쪼롬하니 너무 맛있었어요.

여수 게장은 한방 재료를 사용해 비린맛이 없다고 합니다.

대신에 게가 아주 좋은 특상품은 아니라서 예민하신 분들은 바로 피부나 몸에 반응이 오신다고.....

먹을 수 있는 사람은 천국, 못 먹는 사람은 지옥이겠네요.

아마도 저희 어머니와 여동생도 먹는 게 무리일 것같은 여수 황소식당 무한 리필 간장 게장과 양념 게장입니다.

포장도 된대요.

해산물에 민감하신 분들에게는 선물로 드리지 마세요.

그냥 입에 맞는 분이 집에 가져가서 먹기에 딱 좋은 것 같아요.







밑반찬도 나오지만 여기서 밑반찬 집어먹으면 바보;

열심히 게장을 탐구해야죠! +ㅅ+









맛있어 보입니다.

인원수대로 돈을 내면 되니까 한 테이블당 게장은 이렇게 가져다주셔요!







얼큰한 탕도 매력적입니다.

맛있어요.

(그러나 역시 나는 게장 올인!)

역시 해산물의 천국 여수!!!








서울 와서 아무리 맛있는 걸 많이 먹고 다녀도, 전라남도 여행갔을 때만큼
제 인생에서 맛있는 것만 3박 4일 세끼 꼬박 먹으러 다녔던 기억이 없네요.

그 때가 행복했는데에....

지금은 하루에 한 끼 먹어요....







황소 식당에는 혼자 와서 밥을 드시는 분들, 저녁에는 술을 드시러 오시는 분들도 많아요.

서비스는 그냥저냥이기 때문에 저녁 시간 술집처럼 이용하시지는 않더라고요.







소인은 4500원

대인은 6000원

정말 저렴하죠?

서울에서는 그냥 순두부 찌개랑 밥만 먹어도 6천원일텐데요.

공기밥은 1000원!

아..........간장 게장에 밥 비벼 먹고 싶다.ㅠㅠ

게가 작아서 끙끙거리면서 먹다보니 지금은 끙끙거렸던 기억밖에 없네요.







신기했던 건, 은행에서나 보았던 번호표 뽑는 기계가 가게 안에도 있더라고요.

점심 시간만 되면 번호표를 뽑고 손님들이 기다린다고 말씀해주시더라고요.

하긴 저녁보다는 점심에 간만에 게장을 먹으면 정말 맛있겠죠???

게다가 6천원이니까 부담없이 점심으로 먹을 수 있고요.

서울에 있으면 대박을 떠나서 분점을 몇개나 내시고도 남으셨을 듯!



6천원치고 맛있고 무한 리필이라 즐거웠던 황소식당.

여수에 가면 황소식당에 꼭 들려보세요!

아! 해산물에 민감하신 분들은 잘 생각해보고 들리시고요 ^^

저는 다음에 여행가면 꼭 다시 먹어볼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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