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서안의 교자연 전문점 '덕발장'에 도착했어요.
우리나라로 비유하자면 춘천에가면 '닭갈비'를 먹듯이 중국 서안에서는 '교자연'을 먹는다고 해요. 그 이유는 '교자연'이 서안에서 처음으로 만들어 졌기 때문에 그만큼 오랜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ㅎㅎ
그중에서 '덕발장'은 70년동안이나 그 자리를 지켜왔기 때문에 더욱 유명하다고 해요.
만두의 맛은 무려 200가지가 넘는다고 하니 정말 중국 답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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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안시(西安市) 중심부의 랜드마크인 종루(鐘樓) 건너편 만두 집 ‘덕발장(德發長)’은 4층 건물의 1,000여 평에 이르는 홀이 오후 6시만 넘으면 손님으로 가득 차고 조금만 늦어도 30분은 기다려야 겨우 자리를 얻을 정도인 시안의 명소다.
-네이버 테마백과사전-
입장과 동시에 '덕발장'의 상징인 황금교자를 만날 수 있어요.
덕발장 뿐만 아니라 중국의 모든 음식점의 테이블은 모두 비슷한 모습을 가지고 있어요.
바로 둥근 유리가 있는 테이블 이죠! 워낙 많은 음식들이 나와 돌려서 먹을 수 있도록 되어있어요.
저 붉은 천은 음식이 흘려 옷을 망치는 것을 방지해요. 음식먹는 그릇 밑에 깔아주시곤 하는데 불편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무릎위에 두고 사용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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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자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기본 셋팅같았어요. ㅎㅎ
맛이 정말 가지각색이여서 맛있는 것도 있고 정말 맛이 없는 것도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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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자들의 행진>
'덕발장' 교자에는 재미있는 요소들이 숨어져 있어요.
눈치 채셨을 지 모르겠지만 만두맛 과 비슷하게 만두 겉모양을 만들더라고요.
이것은 오리맛이였던 것 같아요. ㅎㅎ
오리맛 처럼 만두의 겉모양과 같이 이 교자는 호두 맛이예요.
고소하고 아주 맛이 좋아요.
잘은 기억나지 않지만 이 별모양의 교자가 '고수'란 엄청난 식물이 들어간 교자 같아요.
우아 진짜 엄청난 맛이예요. 혀가 녹을 것 같은 맛이랄까?
그래도 경험이니까 한 번 먹고 뱉으세요. ^^
어쩐지 닭모양이네요. ㅎㅎ
잘은 기억안나지만 그냥 고기 맛이였어요.
이렇게 각양각색의 교자들이 나와요.
교자는 사람 수 와 비례해서 나오기 때문에 먹을 때 주의해서 드셔야해요. 맛있다고 다먹다가 싸움날 수 가 있어요..
하지만, 하나씩 만 먹어도 굉장히 다양한 종류의 교자가 나오기 때문에 배부르더라고요. ㅎㅎ
서태후가 즐겼다는 태후전골이예요. 중국 만두 중에서도 가장 작은 진주알 크기로 닭고기를 넣어 만든 것이라고 해요.
맛은 약간 사골 맛이예요. 교자를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덕발장'을 꼬옥 다녀오시기를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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